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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도 관심을 받는 지역인데, 탈북민의 상당수가 량강도•함경북도 국경지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탈북민의 고향으로 혜산, 무산, 회령, 온성과 같은 곳이 자주 언급된다. 다만 평안북도, 자강도 국경지대는 탈북자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자강도는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황해남도나 강원도 같은 곳보다 탈북자가 드물다. 유행이나 정치관도 자강도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 진보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사회에 탈북민이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함경도 국경지대의 고유한 특성이다. 대신 다른 지역의 탈북민이 극히 적어 넓은 벌판이 있다든지, 말투가 부드러운 지역의 생활상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투리, 음식, 기후, 지역간 기질에 대한 속설이 지역마다 꽤 달라서 사투리의 경우 북한에서 서쪽은 '요'자를 잘 써도 북한 전역에서 '요'자를 쓰지 않는다는 등 잘못된 정보가 퍼진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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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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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행정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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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city/41978731|2020년 10 현재 행정구역(시/군/지구급 행정구역까지 포함)]]. 이 지도는 언론 등지에서 자주 나타나는 개성이나 남포가 어느 도의 소속이라는 정보 반영이 늦는 오류, 군 단위로 경계가 틀리는 오류 등도 보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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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a.live/b/city/69784778|20232월 10 현재 행정구역(시/군/지구급 행정구역까지 포함)]]. 이 지도는 언론 등지에서 자주 나타나는 개성이나 남포가 어느 도의 소속이라는 정보 반영이 늦는 오류, 군 단위로 경계가 틀리는 오류 등도 보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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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효 통치 지역에는 최말단의 20~40가구 규모의 '인민반'을 제외하면 "평양시 중구역 종로동", "량강도 혜산시 혜산동",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처럼 보통 3단계의 행정구역이 있다고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인민반까지 적어서 주소를 나타내면 북한 매체의 경우 보통 "함경남도 단천시 송파리 30인민반"처럼 나타낸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읍 아래에 리를 두지 않으며 면도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자가 많은 곳 중 군 아래나 소수의 도 직할 '지구'에는 읍·리와 비슷한 격의 "로동자구"를 두는데, 북한 지도에는 XX로동자구를 XX구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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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요약하자면 이 정도 소득수준을 가진 나라 중에서는 과학기술력 자체는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기초생필품조차 제대로 양산하지 못하는 처참한 경공업 수준을 보면 납득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사실 이 정도 소득대의 국가들은 경공업, 중공업 사이좋게 엉망진창이라 연필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즉 1차 생산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상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게 보통이다. 물론 국가의 재원을 모조리 특정 분야에 꼴아박은 결과물이기는 하지만 핵무기, 로켓, 잠수함, 전차 등을 어찌됐건 설계하고 만들어내는 기술력은 무작정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인공위성은 한국보다 빠르게 쏴올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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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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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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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없고, [[집단주의|집단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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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없고, 집단주의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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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gle.com/amp/s/www.vanityfair.com/news/2001/01/hitchens-200101/amp|로동당과 인민군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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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민을 순응시키고 반항을 막고자 이런 제도가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북한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리스토텔레스#s-3.3|정치학에 언급된 참주정에 해당하는 국가로 보는 견해가 있다. [[http://socialdesign.kr/View.aspx?No=79586|#]] 국가를 주인이 억압적으로 통치하는 타락한 군주정으로 볼 수 있는 일인 지배 체제로, 주인인 참주는 공익보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추구하며 국가를 경영한다고 한다.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 하므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시민들을 분열시켜 서로 믿을 수 없게 하는데, 그들이 서로 친밀하게 지내면 신뢰가 생겨 독재에 대해 반항할 수 있으므로 모이고 토론하는 일을 방해하여 시민들끼리 될 수 있으면 서로 모르고 지내게 한다. 그리고 서로를 이간질하여 다투게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 참주는 '비밀경찰'을 만들어 항상 시민들을 엿듣고 감시하여 시민이 두려움을 느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못하게 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자들은 언제나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무거운 세금과, 불안 조성, 대규모 공사와 행사를 통해 경제적 여유를 빼앗는다고 한다. [[http://www.epicurus.kr/Humanitas_N/402687|#]] 의도적 빈곤도 음모를 꾸밀 여유를 억제하는 주민 통제 수단인데, 탈북민 출신 주성하 기자는 북한도 이를 이용한다고 보았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joosungha/seoullife-081320151424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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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직업총동맹(직총): 당원이 아닌, 위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가입하는 단체. 이곳의 노동자들은 공장에 돈을 갖다 바쳐 돈이 안 나와도 강제로 '출근'을 해야하는 자신의 회사에 출근을 인정받기도 하는데, 북한에서는 ‘8.3 인민소비품 생산활동’이라고 한다고 한다. '8.3으로 돈을 갖다 바친다.'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도 건설 현장에 동원시키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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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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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좌파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라기 보다는 인권을 탄압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의 비난을 듣는다. 가령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아 탈북 후 북한 돌격대를 모방한 무임금 조직에서 일하는 사기를 당한 탈북자가 존재할 지경이다. 북한에서는 노동은 권리가 아닌 충성으로 강조되는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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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좌파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라기 보다는 인권을 탄압하기 때문에 국제 사회의 비난을 듣는다. 가령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아 탈북 후 북한 돌격대를 모방한 무임금 조직에서 일하는 사기를 당한 탈북자가 존재할 지경이다. 북한에서는 노동은 권리가 아닌 충성으로 강조되는 경향이 강하다. 통제가 비교적 느슨하던 해방정국에서조차 김일성은 노동자의 파업을 두고 '임금향상을 강요'한다며 사회주의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식으로 비난하기도 할 정도였다. [[https://wspaper.org/article/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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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2014년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에 의해 '''동 시대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심각하고, 광대하며, 잔혹한 인권침해 즉, '''반인도 범죄'''가 이루어진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서는 나치 독일에 북한이 비견되었다. 2019년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도 "북한은 오직 정부관계자만을 위한 나라가 됐다”며 "나라 전체가 감옥"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01111658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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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소득대 국가에 비해 교육열이나 상급학교 진학률은 높다. 소 팔아서 대학을 보낸다는 옛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 탈북자의 경우 못 배운 한을 가진 사람도 있을 정도다. 다만 가난과 신분제 같은 제도적 제약으로 이들의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며, 경제 활동의 통제가 너무 극심해 이것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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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2년(높은반, 낮은반으로 구성), 초등교육을 맡는 소학교 5년, 중등교육을 맡는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 각 3년의 학제가 있다. 유치원의 높은반 1년부터 중등교육까지 총 12년, 즉 만 5세부터 만 16세까지 무상교육이 원칙이다. 다만 '꼬마계획'이라는 물품을 내는 세부담이나, 교사 월급을 학부모가 내는 일 등도 있어 실질적인 부담이 크다고 한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의 교육기관인 탁아소가 있으며, 고등교육 기관으로는 대학, 단과대학, 전문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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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