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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절차를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왕이 소여를 타고 와서 홍살문 앞에 배위에 서서 능을 한 번 바라본다. 그리고 어도를 따라 걸어 미리 설치해둔 소차로 들어가서 손을 씻고 동입서출의 예에 따라 정자각 동계에 오른다. 그리고 신을 맞이하기 위해 네 번 절을 한 뒤 제주 따르는 모습을 살펴본다. 세 번 향을 피우고, 왕이 먼저 첫 잔을 올린 다음 축문을 읽는다. 그 다음 영의정이 두 번째 잔을 올린다. 축문을 읽음으로써 조상의 위업을 다시 한 번 기리고, 향을 피우고 술잔을 바침으로써 조상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다. 그 뒤 절을 네 번 하면서 신을 보내고 축문을 태움으로써 제례를 끝낸다. 산릉 제례를 통해 왕의 존재가 단지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고 먼 조상의 임금으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것을 다시 인식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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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릉 의식이라고 하여 조선 시대의 왕은 왕위에 올랐을 때 건원릉과 부왕과 모후의 산릉에 반드시 참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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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 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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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동구릉이 있는 구리시에서 왕릉 관광지 개발을 위해 2003년에 동구릉의 등재를 추진하다가 2004년에 문화재청이 조선왕릉 40기에 대한 일괄 등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2008년 1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그 해 9월에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 조사가 이뤄졌고, 2009년 1월에 ICOMOS는 일부 조선왕릉 주변지대의 분류와 주변 시설에 대한 철거에 대한 문제 해결을 문화재청과 한국정부에 요청하였고, 이에 대한 답변을 확인하고서 그 해 5월에 ‘등재 권고’가 적힌 평가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였다. 그리고 2009년 6월 27일, 유네스코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조선왕릉 40기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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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은 유네스코에서 정한 10가지의 가치 기준 중에서 ‘600년을 이어온 왕실제례’와 ‘조선왕릉의 조형 예술적 가치’, ‘풍수이론에 대한 조선시대의 고유한 해석’ 등 3가지를 충족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역에 있는 제릉(태조의 정비 신의왕후의 능)과 후릉(정종과 그의 왕비 정안왕후의 능), 태조의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양친의 능, 그리고 대한민국의 영역에 있지만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의 묘는 여기서 제외되었다. 이후, 문화재청에서는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이 된 것을 기념하여, 2010년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무료개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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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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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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