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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5일
2.1. TI 선수단 방문

1. 개요[편집]

젠슨 황2026년 6월 대한민국의 방한을 정리한 문서이다.

2. 5일[편집]

2.1. TI 선수단 방문[편집]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T1 선수단을 찾았다. 컴퓨텍스 2026에 참석했던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곧장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오후 2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약 1시간 동안 T1 선수단과 팬들을 만난 뒤 오후 3시30분께 자리를 떴다.

이번 방문은 T1과 엔비디아의 기존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앞서 발로란트 관련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자리는 PC방을 찾는 게이머들을 만나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현장에 도착한 황 CEO는 준비된 무대에 오르자마자 한국 게임 시장과 엔비디아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게임업계가 지포스를 크게 만들었다"며 한국 게이머들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e스포츠 관전 문화의 발원지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스타크래프트 열기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그다. 황 CEO는 "스타크래프트를 정말 잘하는 사람도 많았고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한국은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 관람 문화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차세대 PC 아키텍처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윈도 95 이후 40년 가까이 PC의 기본 구조가 사실상 그대로였다고 짚으며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PC를 다시 발명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황 CEO는 새 PC 라인업으로 'RTX 스파크'를 언급했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이 제품군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설명됐다. 현장에서는 240Hz 디스플레이와 20코어 중앙처리장치(CPU), 128GB 메모리를 갖춘 노트북형 제품도 소개됐다. 황 CEO는 "이 아키텍처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젠슨 황 X T1.jpg
T1 선수들이 젠슨 황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젠슨황,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이날 현장에는 T1 선수들도 함께 했다. 황 CEO는 '페이커'로 불리는 이상혁 선수를 무대로 불러 자신의 사인이 담긴 지포스 RTX 5090을 직접 건넸다. 황 CEO는 이상혁 선수가 기존에 RTX 5070을 쓰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건 5090"이라며 선물했다. 그는 제품을 두고 "세상에 하나뿐인 것"이라고 소개하며 "백만 달러는 될지도 모른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팬들을 위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황 CEO는 직접 번호를 뽑아 아직 출시되지 않은 RTX 스파크 수령권을 증정했다. 그는 "일종의 차용증(I.O.U.)"이라며 "젠슨이 여러분에게 빚을 졌다는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 막판에는 T1 선수들이 각자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이면 황 CEO가 이를 따라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황 CEO는 선수들의 포즈를 따라 하며 "저 이거 매일 해요"라고 농담했다. 한 외국인 팬이 이상혁의 대표 장면으로 제드 미러전과 르블랑 플레이를 꼽자 황 CEO는 "e스포츠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피지컬은 외계인 같다"며 이상혁을 치켜세웠다.

행사를 마친 뒤 이상혁은 취재진에게 "오늘 젠슨 황 CEO를 만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지만 함께한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픽카드는 게이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장비"라며 "프로게이머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기술과 여러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