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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 vs 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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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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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게임이니만큼 버그가 굉장히 많은데, 이제는 대부분이 기술로 인정을 받아 프로들도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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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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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버그. 사실 버니합은 하프라이프 때도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기술이 정립되기 시작한 것은 카스부터다. 이전까지는 그냥 '이런 게 있다.' 수준에 그치던 버그였으나, 2003년도에 Kreedz 라는 유저가 버니합을 전문적으로 하는 클랜을 만들고 현시점에서는 '등산맵, 버니맵' 이라고 불리우는 여러가지 맵을 처음 제작,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이후로 나오모든 점프맵들은 자동적으로 kz맵라고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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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버그. 사실 버니합은 하프라이프 때도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기술이 정립되기 시작한 것은 카스부터다. 이전까지는 그냥 '이런 게 있다.' 수준에 그치던 버그였으나, 2003년도에 Kreedz 라는 유저가 버니합을 전문적으로 하는 클랜을 만들고 현시점에서는 '등산맵, 버니맵' 이라고 불리우는 여러가지 맵을 처음 제작,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맵을 깨기 위해 점프 기술을 연구하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롱점프, 카운트점프 등의 기술들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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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나오는 모든 점프맵들은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자동적으로 kz맵 이라고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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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이후로 카스계는 총질만 하는 슈터와 점프맵만 열심히 연습하는 점퍼로 나뉘어지게 된다. 새로운 컨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기존 유저들 외에도 샷발에 자신이 없거나 가상세계일지라도 살상행위를 하기 싫은 사람들까지 이러한 점프 열풍에 편승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도 WB클랜을 결성하여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는 점퍼들을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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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버니를 접한다면 별 볼일 없어 보일 수도 있으나 수십년의 세월동안 엄청나게 많은 기술들이 개발되었고 이러한 기술들은 현질이 아닌 노력으로만 체득이 가능하기에 2021년 현재에 와선 엄연히 실력으로 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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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인즉슨, 섬광탄이 터질 때 어떤 식으로든 내 시야 안에 안 들어오게 할 수 있다면 섬광효과를 받지 않는다는 뜻인데 엄청난 응용이 가능하다. 인질 뒤에 숨는다던지, 닭 뒤에 숨는다던지, 기둥으로 섬광탄만 안보이게 가린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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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지만 알고 있으면 별의 별 오브젝트 뒤에 숨는 것으로 죄다 회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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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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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로 먹고사는 FPS게임에 사운드 버그가 있다는건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그 사운드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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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을 무사히 터뜨려야 승점을 챙기는 테러리스트 입장에서, 폭탄을 해체하는 소리는 파멸의 전주곡과 같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소리를 단순한 액션으로 음소거시킬 수 있다. 어떻게든 폭탄 해체 사운드가 재생되는 시간과 동일한 타이밍에 소리가 나는 행동(상호작용 키 누르기, 플래시 켰다 끄기, 야간투시경 켜기 등)을 하면 된다. 카스는 특정한 사운드를 동시에 재생할 수 없어서 1번 사운드가 재생될 때 2번 사운드를 틀면 1번이 재생되다가 끊기고 2번이 재생된다. 이를 이용한 버그성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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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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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버그일 수도 있고 그냥 인질의 AI가 멍청한것일 수도 있다. 일단 인질 구출 모드를 하게 되면 3명에서 5명 사이의 인질을 구출지점까지 호위해야 하는데, 게임을 해 보면 이놈의 인질들이 테러리스트한테 매수당했는지, 구출되기 싫은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귀찮게 군다. 좁은 문이나 틈을 지나갈 때는 재난영화때 나오는 이기적인 엑스트라마냥 자기가 먼저 지나가려고 하다가 사이좋에 끼여 버려 결국 하나를 사살하지 않고는 답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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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레이어를 기차놀이 하듯이 줄줄이 따라오기에 복잡한 골목에 들어서 코너를 돌다가 인질이 따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끊긴 쪽의 인질들이 제자리에 가만히 멈춰 다시 구하러 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레이더를 볼 줄 모르거나, 자주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일행이 분리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기껏 인질을 구출했더만 2인분 달러밖에 안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욕을 뱉으며 다시 나머지를 찾으러 돌아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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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많이 먹었는지 컨디션 제로에서는 눈에 띄게 고쳐졌는데 문제는 이놈들은 구하러 오지 않으면 아예 스스로 탈출하여 탈출지점으로 간다(...). 오히려 테러리스트쪽이 급해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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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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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는 기본적으로는 총질하는게 주 컨텐츠지만 유저들이 자기들만의 창작 모드들을 여러 개 만들어내면서 종합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버니합이나 서프는 물론이고 축구, 야구, 배구, 수영에 감옥탈출이나 역할 연기, RPG, 좀비모드, 숨바꼭질, 페인트볼, 기지건설, 레이싱 등 수많은 모드들이 제작되었으며 맵 에디터인 해머가 블리자드의 지도편집기 수준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기에 LUA를 적용시켜서 자신만의 장치를 만든다던지 음악을 재생한다던지 할 수도 있다. 국산 게임인 카스온라인 또한 스튜디오 모드 라는, 유저들이 다양한 게임들을 만들 수 있는 모드를 출시하여 플랫폼으로써의 확장성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