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잉글랜드)

잉글랜드의 리그 시스템의 5부 리그이자 논 리그의 최상위 리그이다. 즉, 프로와 준프로의 경계선을 이루는 리그이다.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낮은 단계의 전국구 리그이며 총 24개의 클럽이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1979년에 '얼라이언스 프리미어 리그'로 창설, 처음에는 노던 프리미어 리그의 팀들과 서던 프리미어 리그의 팀들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1986년에 풋볼 리그로의 자동 승강제가 승인되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한 팀만 승격되었지만 2002년부터 두 팀으로 늘어난 뒤 2006년에 콘퍼런스 내셔널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10-11 부터 콘퍼런스 프리미어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2015-16시즌부터 변경했다.

내셔널리그(구 풋볼컨퍼런스)의 상위리그는 잉글랜드의 2부부터 4부리그인 풋볼 리그이고 하부리그는 7-8부리그에 해당되는 북부의 노던 프리미어리그와 남부의 서던 풋볼리그, 남동부의 이즈미언 리그이다.

이 리그서부터 프로팀과 준프로팀이 맞붙게 되고 2개의 팀이 상위리그인 EFL 리그 2로 승격할 자격을 갖춘다. 내셔널리그의 우승팀과 2위서부터 7위까지의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팀은 리그 2로 승격하게 되는데 EFL 사무국에서 승격 자격을 심사하여 승격이 거부될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는 6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5위와 6위, 4위와 7위 팀이 순위가 높은 쪽의 홈에서 단판승부를 벌여 각각의 승자가 각각 2위 팀과 3위 팀의 홈에서 단판 준결승을 가지고, 최종 결승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으로 펼쳐지는 형식이다.

리그 21위에서부터 24위까지는 팀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내셔널리그 노스 혹은 사우스로 강등되며, 6부인 내셔널리그 노스와 사우스의 1위팀은 내셔널리그로 자동승격, 각각 2위서부터 7위까지는 내셔널리그와 동일한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내셔널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다만 이 리그들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웸블리가 아닌 상위 순위 팀의 홈 구장에서 펼쳐진다.

세미프로 리그이지만 4개 프로리그에서 밀려난 선수들과 프로선수의 꿈을 꾸고 축구에 입문했으나 프로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 혹은 2군에서 지내다가 경기를 뛰기 위해 스스로 내려온 선수들 등 전원이 선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EFL 리그에서 선수단 붕괴 등으로 시즌 한두번 잘못 치르고 백투백 강등당하는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FC 같은 팀도 나오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프로수준의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 점은 내셔널리그 노스와 내셔널리그 사우스도 마찬가지로, 4부리그인 EFL 리그 2와 비교해서도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나 일반인이 발붙일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즉 K3리그, K4리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노스와 사우스의 20위에서부터 22위까지는 노스는 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혹은 서던 풋볼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사우스는 서던 풋볼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혹은 이즈미언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으로 강등하게 된다.

참고로 이 항목에 설명된 팀들은 5부인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