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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상세3. 징후 및 증상4. 치료5. 사이코패스6. 본 문서 정보

1. 개요[편집]

반사회성 인격장애 또는 반사회적 성격장애, 소시오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충동적 행동과, 타인의 생각, 감정 이해의 결여, 타인을 고려하는 능력의 결여를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의 일종이다.

2. 상세[편집]

사회 규범과 도덕에 대한 반복적인 위반을 특징으로 하며, 타인에 대한 경시나 빈번한 거짓말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대인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진단은 성인에게만 내려지나 많은 경우 소년기부터 '충동 조절' 등 품행장애를 드러내어 사회화에 관한 발달에 문제를 겪는다.

3. 징후 및 증상[편집]

반사회성 인격장애는 도덕, 사회규범, 타인의 권리와 감정에 대한 만연적 지속적 무시(pervasive and persistent disregard)로 정의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이익이나 즐거움을 위하여 해로운 방식으로 타인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 거리낌이 없고, 종종 타인을 조종하거나 기만한다. 일부는 피상적 매력(superficial charm)이라는 가면을 써서 이를 행하는 반면, 일부는 협박과 폭력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들은 오만함을 보이거나, 타인을 낮춰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해를 끼치는 행동에 대한 자책감이 부족하거나, 해를 입은 이에게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무책임감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주요 특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의무와 재정상의 의무를 수행하고 안정적인 고용상태를 유지하려 하지만, 이들은 착취적이거나 위법적인 혹은 기생적인 삶을 살아간다.

반사회성 인격장애 성향의 사람들은 충동적이고 무모하며 사고가 결여되어 있거나 행동의 결과에 대하여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안전에 대하여서도 반복적으로 무시하거나 위협하며, 자신과 타인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 이들은 분노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종종 공격적이고 호전적이며, 화를 돋구거나 기를 꺾으려는 언행과 행동으로 상대를 마구 몰아세울 수도 있다. 이들은 약물남용과 중독에 빠지기 쉬우며, 향정신성약물의 남용도 흔히 보인다. 이런 행동으로 이들은 범법행위를 흔히 보이며, 대부분은 유년기 혹은 청소년기 반사회적 행동이나 형법 위반 경력이 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서는 대인관계에서의 심각한 문제가 종종 보인다. 이들은 애착과 정서유대 형성이 빈약하여, 타인을 착취하거나 이용하기만 하는 것 위주의 대인관계 유형을 보인다. 이들은 관계를 지속하고 가꿔 나가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갖고 있으며 일부는 새로운 관계로 진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4. 치료[편집]

반사회성 인격장애는 치료가 어려운 인격장애로 여겨진다. 관련 인구 전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수립은 어려운데, 이는 행동을 정의하고 측정하는 보편적 척도가 없기 때문이며, 또한 사회에 있는 환자보다는 법적인 문제를 일으켜 수감 중인 환자를 치유하는 데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공감과 죄책감(remorse)을 느끼는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어 환자는 행동의 동기가 충분하지 못하고 반사회성 행위로 인한 손해나 비용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 상담치료에 있어서 대부분은 실제로 변화하려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관계자에게 거짓된 보고를 반복할 수 있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외래 통원 치료는 성공할 확률이 낮지만, 환자들이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수행되고 있는 치료 대부분은 수감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므로 보편적인 인격장애인들에 대한 조사는 부족하다. 이 경우 반사회성 인격장애 환자들은 가석방 심사에 요구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를 진행된다. 잘못을 한 경우 집단 내 동료들의 지적을 받는 직면(peer confrontation)과 함께, 세심하게 통제되는 구조 및 감독 환경을 제공하는 요양 프로그램(residential program)이 이들에게는 추천된다. 치료 개입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반사회성 인격장애 치료에 관한 연구들도 있어왔다. 대화치료(talk therapy)로도 알려진 심리치료는 치료에 도움이 되며, 도식치료(schema therapy)도 치료 수단으로 연구되고 있다. 찰스 보르둔(Charles M. Borduin)의 보고서는 이 중요한 문제를 증진시킬 가능성이 있는 다중체계치료(multisystemic therapy, MST)의 영향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이 치료는 환자의 가족구성원들의 전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약물남용과 같은 다른 장애 치료에 중대한 지장을 주진 않는다고 하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정반대의 결론을 보이고 있다.

치료사는 공격 행동, 착취 행동, 학대 행동을 보이는 환자에 대하여 상당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이들에게 양심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려는 시도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본질상 극히 어려운 일이기에, 차라리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하는 차원으로 접근하는 치료기법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의 실질적인 가치에 주목하고 반사회적 행동을 멀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반사회성 인격장애 환자들이 보이는 충동적 공격적 성향에 대해서는 이러한 치료로도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약물치료에 대한 연구는 아직 빈약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치료약도 없다. 2020년 코크란 리뷰(Cochrane review)에서, 반사회성 인격장애 환자에 대한 약물치료를 모색한 연구들 중 총 8건의 연구가 리뷰 선정기준에 부합하였다. 연구들에 대한 리뷰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여러 문제에 대한 약물치료는 권고하기 부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정신병약, 항우울제, 기분안정제와 같은 약물은 공격성과 충동성 증상을 완화하고, 동반하는 다른 장애를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5. 사이코패스[편집]

사이코패스는 대중적으로 반사회적·비도덕적인 인물을 가리킬 때 흔히 사용되는 용어로서, 통상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라는 용어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적인 것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법적·윤리적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이를 뜻한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 영향으로 탄생하며 나쁜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들을 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을 분류하는 DSM이나 ICD의 목록에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말은 언급된 바가 없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정신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용어로 여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라는 용어가 대개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있거나 유사한 특징을 가진 인물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6.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