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실바

포르투갈 국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되었다.

한국 시간으로 2022년 11월 18일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 12월 3일에 펼쳐진 H조 최종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하지만 조규성과의 몸싸움에서 종종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팀내에서 호날두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하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육각형 센터백이며, 1군에서 주전을 차지할 만큼 탈유망주급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좋다. 어린 나이임에도 패스 성공률이 92%로 패스 능력이 안정적이며, 긴 패스든 짧은 패스든 정확도가 높다. 단순 횡패스나 백패스뿐만 아니라 6.8개의 롱패스를 성공시켰을 정도로 전진패스 능력도 좋은 편.

피지컬 또한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몸도 단단한 편이라 경합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탁월한 위치 선정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헤더 득점도 자주 만들어낸다. 특히 위치선정 능력이 좋은 편인데, 주로 최후방에 머물면서 수비진들을 조율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들어내는 데 능하고 좋은 위치를 잡아서 슈팅을 블락하거나 최후방에서 볼을 클리어링해서 실점을 막는다.

다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첫 번째는 순발력을 비롯한 민첩성으로, 체격 조건을 감안하면 발이 느린 편은 아니지만 민첩성 자체는 여타 체격이 좋은 센터백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편이 아니다. 좋은 위치 선정을 통해 이 단점을 상쇄하기는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수를 못 쫒아가 그대로 공간을 내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라 프로 경험이 부족해서 설익은 플레이도 나오는 편.

어리면서도 선 굵은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때 국내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때도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조규성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는 움짤이 여성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동양미남과 서양미남의 조화"라고 극찬을 받았다. "영화같다"…조규성·포르투갈 24번 몸싸움에 여성팬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