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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
Joško Gvardiol
출생
2002년 1월 23일 (22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적
크로아티아
신체
키 185cm / 체중 80kg
주발
왼발
포지션
센터백, 레프트백
소속
유스
NK 트레슈녜프카 (2009~2010)
GNK 디나모 자그레브 (2010~2019)
선수
GNK 디나모 자그레브 (2019~20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3~ )
국가대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 (2021~ )
등번호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 20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15번
1. 개요2. 국가대표 경력
2.1. UEFA 유로 20202.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 플레이 스타일

1. 개요[편집]

크로아티아의 축구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선수다.

2. 국가대표 경력[편집]

자국의 최대 유망주 답게 유소년 시절부터 여러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쳐오며 엘리트 코스를 탄탄하게 밟아왔다.

2021년 5월, U-21 소속으로 UEFA U-21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UEFA 유로 2020 명단에 소집되었고, 6월 6일 본선을 앞두고 가진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르나 바리시치 대신 교체투입되면서 성인 대표팀에 데뷔전을 치렀다.

2.1. UEFA 유로 2020[편집]

2021년 6월 13일, 조별 예선 1차전 잉글랜드전에서 본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본선 전경기 모두 크로아티아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며 토너먼트 진출에 견인했으나 16강 스페인전에서는 후반 32분에 페란 토레스에게 경합에 밀려 넘어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팀도 연장 혈투 끝에 3:5로 패하며 8강 도전을 마무리했다.

2.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월드컵 직전에 당한 코뼈 부상으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F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수 차례 실점 위기 상황에서 그야말로 철벽수비를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과 동시에 토너먼트 진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2] 특히 경기 막판 루카쿠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쭉 뻗어 한발 차이로 볼을 걷어내는 장면은 압권.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이 경기의 진정한 POTM[3]이라 해도 될 정도로 엄청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지컬과 스피드 모두 갖췄기에 일본의 선수들을 상대로 어느 하나 밀리지 않았고, 그 결과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업셋을 일으킨 일본의 발빠른 윙어들과 공격수들은 모조리 그바르디올에게 잡아먹혔다. 그나마 득점을 올린 마에다 다이젠만 유의미한 활약을 했을 뿐 그 역시 득점 외에는 별다른 유의미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일본 역습의 첨병 역할을 맡아왔던 아사노 타쿠마는 그바르디올의 속도와 힘에 완전히 잡아먹히며 말 그대로 경기장에서 지워져버렸다. 이 경기의 그바르디올은 통곡의 벽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고, 최종적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16강이 종료된 현재까지 주드 벨링엄, 코디 각포,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등과 함께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래부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던 선수였으나 너무도 침착하고 안정된 수비력을 매 경기 보이고 있다.

8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히샬리송이 교체로 빠지기 직전까지 히샬리송을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연장까지 경기가 이어져도 지치지않는 체력으로 브라질 공격진들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바르디올이 통곡의 벽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끼쳤다.

4강 아르헨티나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크로아티아의 골문 앞에서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후반 69분,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막지 못하고 어시스트를 허용해 주고 말았다. 메시의 드리블을 파울로 끊기위해 여러차례 잡아당기고 페널티박스 살짝 바깥에서 양손으로 티나게 밀치기까지 했지만 메시가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환상적인 패스로 마무리했다. 나이가 먹었어도 메시는 메시고 컨디션이 최상이라면 그바르디올이라고 해도 혼자 막는 것은 역부족임을 보여줬다.
3/4위전 모로코전에서는 전반 6분 경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본인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이며, 이 골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다. 팀은 그바르디올의 골이 나온지 2분도 되지 않아 아슈라프 다리에게 실점해 곧바로 동점이 되었으나, 이후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역전골로 다시 리드를 잡으면서 생애 첫 월드컵을 3위라는 흡족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POTM으로 선정된 것은 덤.

그바르디올의 카타르 월드컵 성적은 7경기 1골, 패스 성공률 90%, 90분 당 태클 1.2회, 90분 당 가로채기 1.4회, 90분 당 걷어내기 4.8회, 슈팅 차단 4회, 볼 경합 승리 51%이다. 토너먼트에서는 무려 가로채기 11회, 볼 경합 승리 48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아쉽게도 아르헨티나의 36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엔소 페르난데스에 밀려 영플레이어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기본적으로 수비 스타일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자신이 직접 대체했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비슷하며 패스나 전진성의 능력은 얀 베르통언을 떠올리게 한다. 키가 185로 센터백 포지션의 선수치곤 작지만, 피지컬이 떨어지지 않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레프트백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엄청난 준족과 더불어 황소가 연상되는 몸싸움까지 갖추고 있어서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

또 다른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피지컬보다 더 돋보이는 장점으로, 레프트백도 겸직할 수 있는 선수답게 절륜한 볼 컨트롤과 본인의 빠른 발을 이용한 전진 드리블이 훌륭하며, 패싱 센스도 뛰어나다. 2019-20시즌 그의 클럽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뛴 모든 경기에서, 94%의 드리블 성공률과 93.5%의 전진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비 시에는 주로 앞으로 뛰쳐나가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들이 선보이는 수비 플레이를 펼친다. 기본적으로 몸싸움 능력이 굉장히 좋고, 수비 스킬도 동년배 수비수들 중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제법 통하는 편이다. 게다가 이런 유형의 수비수들과는 다르게 발도 굉장히 빨라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고, 내려앉는 수비 상황에서도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하는 인터셉트 능력도 좋은 편.

단점을 꼽자면 우선 공중볼 다툼 능력. 185cm의 키는 작은 건 아니지만 센터백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키라서 공중볼 다툼에서 살짝 불리한 모습을 보인다. 점프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선수들 사이에선 우세한 모습을 보이지만, 190이 넘는 엄청난 떡대의 선수들이 대놓고 붙기 시작하면 불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역시 02년생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빌드업 시 패스나 수비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아직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이는 기본적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경험이 부족한 이유가 맞물려 일어나는 단점으로 보이며, 차차 경험이 쌓이고 수비스킬이 능숙해지면 자연스레 해결될 단점이다.

종합하자면,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웬만한 성인 선수에게 밀리지 않는 피지컬과,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우세한 수비스킬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진 드리블과 패싱까지 선보이는 완성형 센터백의 기질이 보이는 선수이며, 향후 RB 라이프치히와 크로아티아의 수비를 이끌어갈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자국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의 뒤를 이을 크로아티아 축구 미래의 얼굴로 평가받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