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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졸업(卒業, 영어: graduation, commencement, congregation, convocation, invocation)은 학교 같은 교육기관에서 학생이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치는 것을 말한다.
2. 상세[편집]
졸업을 앞둔 학생은 졸업예정자라고 불린다. 졸업을 기념하는 학교 행사를 졸업식, 또는 학위 수여식이라고 불린다. 본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나면 재학생에서 외부인으로 신분이 바뀌게 되며, 그 학교는 자신의 모교가 된다.
3. 대한민국의 졸업[편집]
대한민국의 공교육은 매년 3월에 새 학년을 시작한다. 졸업식 역시 전통적으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인 1948년을 전후해 학사 일정 전반이 3월 기준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1962년부터 학년 시작 시기가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지면서 졸업 시기에 변화하였다. 오랫동안 2월 졸업이 정착되었으나, 학사 일정의 효율성을 이유로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1월에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겨울방학 운영 방식의 변화와 학사 일정의 유연화, 입시·진학 일정의 조정 등이 맞물리며 졸업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겨울 한복판에 치러지는 졸업식은 한 학년의 마무리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이별의 의식을 상징한다. 교정에 남은 눈자국과 두꺼운 외투, 차가운 공기 속에서 건네는 따뜻한 악수는 졸업이라는 전환점을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킨다.
일반적인 졸업식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는 국민의례를 포함해, 졸업증서 수여와 각종 상장·표창장 수여, 학교장의 회고사, 재학생 대표의 송사, 축하공연, 그리고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형식은 오랜 시간 반복되며 정형화되었지만, 그만큼 의례적이고 형식적이라는 비판도 꾸준히 받아왔다.
대학교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학사복을 입고 학사모를 쓰는 모습이 익숙하다. 이 상징적인 복장은 한때 대학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확산되며 ‘성인식의 상징’이라는 본래 의미가 다소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는 졸업식이 끝난 뒤 달걀을 던지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뒤풀이 문화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이는 졸업의 해방감과 또래 집단의 결속을 표현하는 방식이었으나, 점차 과격한 형태로 변질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10년 경기도 고양시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교복 훼손과 알몸 뒤풀이 사건은 그 극단적인 사례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이후 졸업식 풍경은 크게 달라졌다. 졸업 당일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과격한 뒤풀이를 단속하고, 학교 역시 학생들의 소지품을 점검하는 등 통제 중심의 대응이 일상화되었다. 그 결과 졸업식은 축하의 자리가 아니라 감시와 긴장이 공존하는 행사로 변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반성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엄숙하거나 억압적인 졸업식 대신 ‘축제’를 표방하는 새로운 시도가 등장하고 있다. 2017년 1월, 경상남도 고성군의 소가야중학교는 졸업식과 축제를 결합해 졸업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응원과 격려의 순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는 졸업식을 처벌과 단속의 기억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리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겨울방학 운영 방식의 변화와 학사 일정의 유연화, 입시·진학 일정의 조정 등이 맞물리며 졸업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겨울 한복판에 치러지는 졸업식은 한 학년의 마무리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이별의 의식을 상징한다. 교정에 남은 눈자국과 두꺼운 외투, 차가운 공기 속에서 건네는 따뜻한 악수는 졸업이라는 전환점을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킨다.
일반적인 졸업식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는 국민의례를 포함해, 졸업증서 수여와 각종 상장·표창장 수여, 학교장의 회고사, 재학생 대표의 송사, 축하공연, 그리고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형식은 오랜 시간 반복되며 정형화되었지만, 그만큼 의례적이고 형식적이라는 비판도 꾸준히 받아왔다.
대학교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학사복을 입고 학사모를 쓰는 모습이 익숙하다. 이 상징적인 복장은 한때 대학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확산되며 ‘성인식의 상징’이라는 본래 의미가 다소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는 졸업식이 끝난 뒤 달걀을 던지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뒤풀이 문화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이는 졸업의 해방감과 또래 집단의 결속을 표현하는 방식이었으나, 점차 과격한 형태로 변질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2010년 경기도 고양시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교복 훼손과 알몸 뒤풀이 사건은 그 극단적인 사례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이후 졸업식 풍경은 크게 달라졌다. 졸업 당일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과격한 뒤풀이를 단속하고, 학교 역시 학생들의 소지품을 점검하는 등 통제 중심의 대응이 일상화되었다. 그 결과 졸업식은 축하의 자리가 아니라 감시와 긴장이 공존하는 행사로 변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반성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엄숙하거나 억압적인 졸업식 대신 ‘축제’를 표방하는 새로운 시도가 등장하고 있다. 2017년 1월, 경상남도 고성군의 소가야중학교는 졸업식과 축제를 결합해 졸업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응원과 격려의 순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는 졸업식을 처벌과 단속의 기억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자리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3.1. 상장 시상식 논란[편집]
2026년 2월 5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는 졸업식을 앞두고 성적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상식을 열었다. 예년처럼 졸업식 당일 모든 학생 앞에서 상장을 수여하는 방식을 중단했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식이 지나치게 길어진다는 의견도 있었고, 모든 학생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일부만 시상하는 데 대한 민원도 많았다”고 전했다.
학교 졸업식에서 학업우수상 등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상이 사라지는 추세다. 일부 학교는 상장을 졸업식 전날 교실에서 미리 전달하고, 몇몇 학교는 식 직전 수상자들만 따로 불러 전달하곤 한다. 올해 졸업한 중학생 자녀를 둔 서울의 한 학부모는 “우수 졸업자 시상은 수상자들끼리 본 졸업식 전날 따로 교장실에서 진행했다”며 “3년 동안 열심히 한 우리 아이가 단상에 올라 박수받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선 이미 ‘1인 1상’이 자리 잡았다. 학생들이 직접 상의 이름을 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가 하나씩 상을 받는 형태다. 서울 성동구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41)씨는 “아이가 졸업을 앞두고 담임교사에게 좋아하는 과목 상을 하나 골라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졸업식 때 수학상, 과학상, 국어상 등을 하나씩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최근 강화하고 있는 포용·평등 교육 기조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한다. 학생 간 비교, 서열화를 줄이려는 차원이라는 얘기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요즘은 성적 등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며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고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의식한 현상이기도 하다. 한 고교 교사는 “상장 기준이나 절차를 문제 삼는 학부모의 민원이 많은 데다가 ‘왜 우리 아이가 남의 아이 들러리를 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부모 사이에서도 의견은 갈린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를 위한 자리'라고 말한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42)씨는 “괜히 비교되면서 상처받는 아이들이 생기느니,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졸업식을 마치는 게 좋지 않겠냐”며 “3년간 고생한 모든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교생 부모는 “꼭 모두 앞에서 공개적으로 상을 받아야 상의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반면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격려가 사라졌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서울 서초구의 고교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열심히 노력한 학생이 눈에 띄지 않는 구조가 되는 건 아쉽다.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칭찬과 격려를 받는 게 비밀스럽게 해야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부 학부모들은 “과도한 평등주의” “상을 못 받는 아이 입장에선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친구가 졸업식에 상 받는 것도 볼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각박해졌나” 등의 지적이 나온다.#
학교 졸업식에서 학업우수상 등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상이 사라지는 추세다. 일부 학교는 상장을 졸업식 전날 교실에서 미리 전달하고, 몇몇 학교는 식 직전 수상자들만 따로 불러 전달하곤 한다. 올해 졸업한 중학생 자녀를 둔 서울의 한 학부모는 “우수 졸업자 시상은 수상자들끼리 본 졸업식 전날 따로 교장실에서 진행했다”며 “3년 동안 열심히 한 우리 아이가 단상에 올라 박수받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선 이미 ‘1인 1상’이 자리 잡았다. 학생들이 직접 상의 이름을 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가 하나씩 상을 받는 형태다. 서울 성동구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41)씨는 “아이가 졸업을 앞두고 담임교사에게 좋아하는 과목 상을 하나 골라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졸업식 때 수학상, 과학상, 국어상 등을 하나씩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최근 강화하고 있는 포용·평등 교육 기조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한다. 학생 간 비교, 서열화를 줄이려는 차원이라는 얘기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요즘은 성적 등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며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고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민원을 의식한 현상이기도 하다. 한 고교 교사는 “상장 기준이나 절차를 문제 삼는 학부모의 민원이 많은 데다가 ‘왜 우리 아이가 남의 아이 들러리를 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부모 사이에서도 의견은 갈린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를 위한 자리'라고 말한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42)씨는 “괜히 비교되면서 상처받는 아이들이 생기느니,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졸업식을 마치는 게 좋지 않겠냐”며 “3년간 고생한 모든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교생 부모는 “꼭 모두 앞에서 공개적으로 상을 받아야 상의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반면 노력과 성과에 대한 격려가 사라졌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서울 서초구의 고교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열심히 노력한 학생이 눈에 띄지 않는 구조가 되는 건 아쉽다.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칭찬과 격려를 받는 게 비밀스럽게 해야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부 학부모들은 “과도한 평등주의” “상을 못 받는 아이 입장에선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친구가 졸업식에 상 받는 것도 볼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각박해졌나” 등의 지적이 나온다.#
4. 나라별 졸업[편집]
나라마다 졸업에 관해 문화는 다양하다.
공교육 기관의 졸업 시기도 나라마다 다른데, 이는 학년·학기를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공교육 기관의 졸업 시기도 나라마다 다른데, 이는 학년·학기를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4.1. 일본[편집]
일본에서는 북한하고 함께 3월에 졸업을 한다(일본 정부의 회계 연도가 4월 달로 정해져 있기 때문). 여학생들은 졸업식 때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기도 한다.
4.2. 서구권[편집]
5.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