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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클로디아의 비밀E.L. 코닉스버그 저자, 비룡소 출판한 책이다.

2. 내용[편집]

뉴베리상 수상작(1968년). 이 책[1]은 가출한 남매,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일주일간의 생활과 그 여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다.

계획세우기를 좋아하고, 야무지고 똑똑한 클로디아. 약간 어리벙벙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돈에 있어서만은 클로디아도 인정할만큼 탁월한 재능이 있는 남동생 제이미. 클로디아는 딸에 대한 부모의 차별로, 그리고 제이미는 복잡하고 신나는 모험에의 열망으로 가출을 시도한다. 물론 서로 다른 이유 를 대고 있지만, 이들의 가출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똑같고 지루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출장소로 선택한 이들은 밤에는 퀴퀴한 냄새가 나는 16세기 침대에서 잠을 자고,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는가하면, 낮에는 하루종일 미술 공부를 한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미술관 직원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치밀한 계획에 맞춰 행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시시한 가출의 한 부분일 뿐이다. 미술관에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조각상이 들어오면서 클로디아는 진실(정말 미켈란젤로가 만들었을까?)을 파헤치기 위해 매진한다. 일상으로부터의 가출을 꿈꾸었던 클로디아는 이번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 비밀을 밝혀내 새로운 인물로 탈바꿈하기를 꿈꾼다. 비밀의 단서를 찾기위해 클로디아 남매는 이 조각상을 팔았던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게 되고, 거기에서 평생을 간직할만한 비밀을 얻어 집으로 돌아간다.

[1] 원제: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