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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원리3. 본 문서 정보

1. 개요[편집]

해충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주로 곤충과 병원균을 포함하는 생물종을 지칭한다. 이러한 해충의 대표적 그룹은 모기, 진드기와 같이 사람들에게 직접 질병을 유발하는 위생해충과 메뚜기, 진딧물과 같이 식량을 가해하는 농업해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해충 개체군이 피해를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관리 노력을 해충방제라 총칭한다.

2. 원리[편집]

해충방제는 해충을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박멸하고자 하기 보다는 해충 밀도를 경제적 피해수준(economic injury level: EIL) 이하로 관리하는 것 주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적 피해수준은 방제비용과 방제를 통한 경제적 이득이 동일한 지점으로 따라서 해충 밀도가 경제적 피해수준 이하로 존재하고 있다면 이 해충에 대해 방제를 진행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관점만 의존해서 방제를 진행하는 것은 방제시기 결정에 있어 실패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충 개체군이 경제적 피해수준에 매우 근접한 상태에서 방제를 시행하면 해충 개체군의 밀도 증가를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대기간이 짧고 번식력이 우수한 해충 밀도가 경제적 피해수준에 근접하기 이전에 방제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경제적 임계점(economic threshold: ET)을 설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임계점은 경제적 관점에서의 비용-이윤의 관계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요인 및 경험적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설정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고,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설정될 경우 해충발생 피해예보와 같은 개념으로 적용 가능할 것이다.

해충방제에 있어서 농약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제는 비용 대비 효율적 방제효과로 인하여 많은 해충방제 시스템에서 그 근간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신경계에 독성을 일으키는 유기합성농약은 그 효율성보다 인체 독성 및 생태계 파괴와 같은 부작용으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농약 사용은 표적해충 부활(target pest resurgence), 이차해충 대발생(secondary pest outbreak), 살충제 저항성(insecticide resistance)과 같은 부작용으로 화학적 방제에만 의존한다면 지속 가능한 해충방제가 불가능하다. 표적해충의 부활과 이차해충 대발생의 경우 살포하는 농약이 대상 해충뿐만 아니라 천적과 같은 유용한 생태계 구성원을 동시에 죽임으로써 생태계 교란의 결과로 일어난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지속적인 약제 살포는 살충제 저항성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에 유리한 선별압으로 작용하게 되고, 그 결과 해충의 높은 번식력에 기인하여 저항성 개체군이 빠르게 출현하게 된다.

앞서 설명한 화학적 방제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최근에 다양한 방법의 친환경적 해충방제 기법이 개발 및 시도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해충을 공격하는 천적을 이용하는 생물학적 방제(biological control)이다. 이러한 천적을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수입(importation), 보전(conservation), 접종(inoculation),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입은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으로부터 해당 지역으로 새로운 천적을 도입하는 방법으로 외래종 방제에 시도되어 왔으며 고전적 생물학적 방제라고도 불린다. 이와 달리 보전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천적의 평형밀도가 증가하도록 천적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관리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접종은 온실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방식으로 온실에 천적을 방사하고 작물 재배가 끝나면 해충과 천적 모두 제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