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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 장성택 ^^(1946년 ~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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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 김인강 ^^(1983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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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 김은송 ^^(1981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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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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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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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인, 제3대 최고지도자이자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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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손자이자 김정일의 삼남으로, 김정일의 사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 후계자로서 권력을 승계받아 현재까지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 집권 당시 나이는 27세로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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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총비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등의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당국가체제(黨國家體制)로서 조선로동당 총비서 직함이 다른 어떤 직책보다도 앞서며, 이에 따라 북한 언론에서 사용하는 공식 칭호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다. 대한민국에선 보통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칭하며, 영어권에선 President Kim 또는 General Secretary Kim이라고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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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대단히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고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를 통틀어 가장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한국사의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대한민국과 미국을 향한 핵무기 위협 발언으로 인해 서방 매체에서 자주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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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연평도 포격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등 여러 대남 도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되며 아버지 김정일을 뛰어넘는 호전성으로 크게 경계받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고, 여기서 비핵화와 종전을 약속하면서 문재인과 함께 남북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역사상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을 가지며 북미관계에서도 큰 진전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이후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자 어떠한 유의미한 비핵화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20년대 들어선 오히려 미사일을 빈번히 발사하는 등 평화를 위한 노력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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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는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억압적인 전체주의 통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 일가에 대한 개인숭배 또한 여전하며, 잔인한 인권 유린 역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집권 이후 장성택과 현영철 등을 숙청하며 당과 군부를 완전 장악하는 데 성공했고, 김정일 시대 선군정치의 영향으로 위상이 너무 막강해진 조선인민군의 기세를 약화시키려 노력했다. 또한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도 약화시키기 위해 조선로동당 및 중앙검찰소 라인을 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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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경제개발을 강조하며 자력갱생, 속도전을 내세워 그 과정에서 경공업의 발전을 꾀하고 수많은 건설사업을 통해 중공업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대북제재의 해제가 동반되는 외부와의 무역 없이 국내 시장만으로 자력갱생을 실현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웠고, 여기에 북한 정권의 유명무실한 행정 능력, 세계 최악의 부정부패, 그리고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까지 겹치며 결국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선 경제개발 실패를 인정하고 제2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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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과 비이성적인 무역 활동 제한, 국제사회의 지원 거부로 인해 북한에 심각한 식량난이 또다시 도래하였다. 이 때문에 최소 2018년 수준의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유의미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긴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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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국내외에서 촉발된 여러 위기에 봉착하자 그동안 개혁개방을 추구하는 척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2020년대부터는 오히려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및 청년교양보장법 제정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더욱 무자비하게 옥죄고 있다. '젊고 외국물을 먹은 김정은이 북한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 예상했던 수많은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안 그래도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북한 체제를 더더욱 퇴행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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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계자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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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정은은 초창기에는 별 존재감이 없었다. 일설에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김일성은 장손 김정남을 귀여워했고 김정은은 찬밥 신세였다고. 링크 내용대로라면 김일성은 김정은을 손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건데, 이 기사가 과장이라고 쳐도 일단 김정은의 친모 고용희가 정실이 아니었던 것은 사실이므로 신빙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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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장남이며 언론 노출과 해외 출입이 잦았고 더불어 나이와 경력이 있던 김정남을 후계자로 지목하였으나, 김정남은 정식 결혼이 아니라 원래부터 유부녀와의 불륜의 소산이기 때문에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없었다. 김정은은 후처의 아들이기는 하지만, 정식결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정통성은 김정은쪽이 강하다.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달리 유일하게 김정일 곁에서 요리를 했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는 일찍이 저서를 통해 김정은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점쳤다. 동복형 김정철의 경우, "김정일이 '여자아이 같다'는 평가를 내리며 후계자 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후지모토는 김정은이 김정철과 달리 권력욕과 지도력이 있으며 어린 나이부터 부하들을 휘어잡는 능력을 엿보였다고 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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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랫동안 김정남 후계자론이 대세였으며 김정남 대세론이 몰락한 후에도 김정철 대세론에 밀려서 김정은은 후지모토 겐지가 소개한 일부 일화만 주야장천 거론되며 "걔 성깔 있다더라~ 물론 증거는 없음" 정도의 평가를 받으며 고용희의 자식들이 대세인가 아닌가를 소개할 때 곁다리로 이름만 나오는 수준이었고, 2004년 고용희 사망 때도 형에게 밀려 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잊혀졌다. 이후 5년간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2008년 12월까지만 해도 김정철 세력과 김정남 세력이 알력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김정철은 조선로동당 부부장 직위에 취임해서 적어도 북한의 실세가 되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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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정원에서는 김정은 승계를 어느 정도 눈치챈 것으로 보이며 김만복 국정원장이 국정원 출입 기자들에게 세번째 아들의 승계가 가장 유력하다고 귀띔한 일도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에 플리커에서 황한밍이라는 중국인이 북한 원산에서 촬영한 사진이 발견이 되었는데, 여기에 "만경대혈통과 백두혈통을 이은 청년대장 김정은"이라는 문구가 발견된다. 이것은 이런 칭호는 김정일만이 받았던 것이기 때문에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고, 2009년 6월 국정원이 김정은 후계자 등극을 국회에 보고하면서 김정은이 후계자임이 만천하에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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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8일, 즉 그의 생일, 북한에선 TV에 연간 김일성 생일, 6.25전쟁 휴전일, 로동당 창단일로 딱 3번 트는 행사용 노래 <축배를 들자>를 틀었다. 그의 어릴 적 생일 축가로 지어진 노래 <발걸음> 또한 가사를 개사하여 북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자주 불러서 여러 가지로 후계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후에도 위의 각주에서 언급된 시게무라 도시미쓰가 김정은은 오토바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서 후계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초를 쳤고 2010년 7월에는 신동아에 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구해우가 김정은 후계자설은 뜬소문이라는 훈계조의 글을 게재하였으나 2010년 9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거기에 당 중앙위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되는 등 후계자임이 명확해지면서 그야말로 개망신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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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청년 시절에 문화예술계(라고는 하지만 선전선동에 매우 중요한 요직이다) 쪽에서 들이대기 시작하면서 10년 넘게 자기 입지를 강화해 나왔던 아버지인 김정일과 달리 북한에서 아무 경력도 없다가 갑자기 띄워주려다 보니 넣을 게 없어서 별 해괴한 선전을 해댄다고 한다. 3살 때부터 백발백중의 사격실력을 갖췄다든가, 140km 이상의 거리를 승용차로 운전했다든가, 7살 이전에 전차 등의 중장비를 조종했다는 양판소, 무협지 수준의 소설이 북한 측의 선전 내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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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지도자에게 '권력 유지를 위한 능력' 말고 대체 뭐가 있단 말인가? 3살에 운전을 했니 백발백중이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선전은, 반대로 말하면 '그것밖에 선전할 것이 없어서'인 것이다. 차라리 저런 황당한 소리를 선전이라고 할 바에야, 어릴 적부터 북한의 나아갈 길을 걱정한 속 깊은 아이였다거나, 오만한 미국인들을 말빨로 꺾었다거나 하는 소잿거리로 선전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실제로 이는 김정일 때 썼던 선전이다. 그들의 선전에 따르면 소련 대사가 거들먹거리며 김정일에게 "동무도 우리 소련 대학교에서 공부할 거죠?" 라고 묻자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좋은 대학교인 김일성종합대학이 있다. 난 거기서 공부할 거다." 라고 말해서 소련의 오만한 대국주의에 반대해 북한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실제로 김일성대 경제학부로 진학하기는 했다), 3살 때 총을 쐈다느니 하는 것보다는 이런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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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김정일이 발에 땀나게 중국과 러시아 등을 오가며 건수를 벌어오면,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의 공이 컸다"는 식으로 밥을 떠먹여주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