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 vs 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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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이던 1913년 경성부의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했으며, 일본 유학을 하고 있던 둘째 오빠 나경석의 권유로 일본으로 유학, 여자 미술대학 전신인 여자 미술학교 유화과(油畫科)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오빠 나경석이 추천한 학교가 도쿄의 여자미술학교였다. 일본 유학의 배경에 대해서는 오빠 나경석의 권고 외에도 '신미술인 양화를 전공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도 있다. 나혜석은 어렵게 일본 유학을 떠난 만큼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도 우수해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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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일본 유학생은 많이 증가했으나 그는 몇안되는 여자 유학생이었으므로 그의 일본 유학 생활은 화제가 되어 국내에 보도되었다. 이후 교포여학생 모임인 '조선여자친목회'를 결성해 기관지를 내는 등 문필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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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일본 유학생은 많이 증가했으나 그는 몇안 되는 여자 유학생이었으므로 그의 일본 유학 생활은 화제가 되어 국내에 보도되었다. 이후 교포여학생 모임인 '조선여자친목회'를 결성해 기관지를 내는 등 문필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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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오빠 덕으로 그는 비교적 유복한 유학생활을 한다. 그는 하숙집 주인 딸과도 친하게 지내며 동경에 살고 있는 청년 화가 사토우 야타와 만나기도 한다.[6] 후일 그의 회고에 의하면 사토우 야타는‘머리가 덥수룩하고 키가 짤막한 청년’이라고 했다. 그 일본 청년이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의 학교 기숙사까지 쫓아 다녔고, 그에게 죽자 살자고 피스톨을 내밀 정도였다고 한다. 사토우 야타는 그에게 “당신더러 일본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조선 사람이 되겠어요.”라고 말하며 고백하였다. 그가 쓴 글이 <시라카바> 잡지에 ‘R子에게’라는 제목으로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나혜석은 사토우의 청을 거절한다. 그 뒤 그는 오모리에서 자취 생활을 했다. 학교는 성선으로 통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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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우영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요구한다. 조건이 받아들여지자 조선을 떠들썩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4월 10일 김우영과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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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의 주변에서는 이런 조건은 말이 안되는 조건이라며 결혼을 포기하라 하였으나 김우영은 주변의 권고를 듣지 않고 나혜석의 조건을 받아주었다. 그는 남편인 김우영에게 간략하고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대의 명문가문임에도 결혼식은 단촐하였다. 신혼여행지는 전 남자친구인 최승구의 묘지였다. 신혼여행지를 부인의 전 남자친구의 묘지로 정한 것은 당대에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조건을 수용한 것과 전 남자친구의 존재 때문에 남편인 김우영은 시중으로부터 공처가, 애처가라는 비아냥과 함께 놀림감과 뒷담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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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의 주변에서는 이런 조건은 말이 안 되는 조건이라며 결혼을 포기하라 하였으나 김우영은 주변의 권고를 듣지 않고 나혜석의 조건을 받아주었다. 그는 남편인 김우영에게 간략하고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대의 명문가문임에도 결혼식은 단촐하였다. 신혼여행지는 전 남자친구인 최승구의 묘지였다. 신혼여행지를 부인의 전 남자친구의 묘지로 정한 것은 당대에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조건을 수용한 것과 전 남자친구의 존재 때문에 남편인 김우영은 시중으로부터 공처가, 애처가라는 비아냥과 함께 놀림감과 뒷담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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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이 바로 나혜석의 첫사랑 최승구의 묘소가 있는 전라남도 고흥이었기 때문이다. 김우영은 약속대로 아내의 첫사랑 묘소에 참배하고, 비석까지 세워주었다. 두 사람의 첨단 신혼여행은 한동안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훗날 염상섭의 소설 <해바라기>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남편 김우영은 그가 일할 작업장과 화실을 마련해 주었다. 남편은 미술 활동을 적극 후원했지만 정월의 ‘감성’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또한 김우영은 그의 조건들을 처음에는 무조건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것과, 전처 소생 딸과는 따로 지내게 하겠다는 것, 그리고 전 남자친구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주겠다는 약속만 지켰다. 이후 숭의동의 김우영의 집에서 신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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