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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21 |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독일 제국은 슐리펜 계획에 따른 단기 결전만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 이 작전의 주요 골자는 벨기에를 지나 프랑스 북부로 진입하여 신속하게 공격해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론상으로는 동쪽의 러시아 제국이 군대를 동원하기 전에 프랑스 정부를 붕괴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서부 전선은 참호전의 수렁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렇지만 동부 전선에서 독일은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두었으며, 나중에 러시아 제정이 붕괴하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체결하여 발트해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이르는 영토를 점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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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 23 | 몇년 동안 전황은 교착 상태로 흘러갔지만, 연합군의 해상 봉쇄로 인해 식량과 물자가 부족해지자 점차 독일이 불리해졌다. 1917년 초 독일은 해상 봉쇄에 대응하여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시도했으나 이는 실패했고 오히려 미국이 참전하는 결과만 불러왔다. 1918년 10월, 독일의 마지막 노력이었던 춘계 공세도 실패로 돌아간 상태에서 동맹국이었던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불가리아가 항복하자 사기는 더더욱 떨어졌다. 결국 1918년 11월에 혁명이 일어나고 빌헬름 2세가 퇴위함에 따라 제정이 붕괴되었다. 이후 베르사유 조약의 배상금 지불로 인해 일어난 초인플레이션과 미국발 대공황으로 인해 황폐해진 경제 상태, 그리고 패전으로 인해 독일 국민들이 겪은 굴욕과 분노는 나중에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즘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
| 24 | == 정치 == | |
| 25 | 독일제국의 정치형태는 4왕국·6대공국·5공국·7후국 및 3자유시로 구성된 연방국가였다. 프로이센왕이 황제가 되고, 프로이센 재상이 제국의 재상을 겸임하였다. 황제는 정치권·군사권·외교권 등을 장악하였고, 의회는 상원의원인 연방참의원과 남성중심으로 보통선거에 의한 제국의회가 하원으로 구성되었으나, 하원의회의 권한은 예산심의권을 가지고 있는 것 정도일뿐 권한은 적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18년의 10월 헌법 개혁 이후, 제국 수상은 제15조 개정을 통해 황제가 아닌 제국 의회의 신임을 받으며 내각책임제로 전환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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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 반면, 각 지방 정부를 대표하는 연방참의원이 상원의 경우는 제국의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이곳에서 여러 문제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각 지방 정부들은 각각 종래의 정치제도와 법률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또 행정권도 거의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방정부 형태를 띠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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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 독일 제국의 정부는 황제의 임명과 뜻대로 되었고, 의회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 연방국가 형태로 구성된 지방세력들 중 프로이센은 면적과 인구에서 전 독일의 3/5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독일제국은 황제가 직접 지배하는 형태로 그 권한은 막강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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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 또 독일 제국에서는 황제 못지않게 재상의 권한이 컸기 때문에 비스마르크와 같은 유력한 인물이 재상인 때에는 사실상 그의 독재가 되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통일의 의지가 상실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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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 이처럼 독일제국은 의회가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자유주의적인 성향도 아닌 융커계층, 즉 대지주 혹은 귀족이 군부와 관료의 중심세력을 독점하였기 때문에 근대적인 의식과 개혁은 크게 저해되었다. | |
| 24 | 34 | == 본 문서 정보 == |
| 25 | 35 |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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