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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r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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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수학에서 xxaa에 가까워질 때, f(x)f(x)가 한없이 LL에 가까워지면 limxaf(x)=L\displaystyle\lim_{x\to a}f(x)=L이다.
이때, xxaa가 무조건 맞지는 않는다.

2. 수열[편집]

무한 수열 ana_{n} 에 대해 nn이 무한히 커지고 ana_{n}LL에 가까워지면 limnan=L{\displaystyle \lim_{n\to\infty}}a_{n}= L 이라고 한다.

3. 엡실론‐델타법[편집]

고등학교 과정을 넘어가면 다음과 같이 엄밀하게 배운다. 기호가 조금 복잡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집합과 명제(멱집합), 부등호, 절댓값, 함숫값 개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정의(Definition)이므로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기호를 풀어 쓰면 다음과 같다.
  • 먼저 실수 전체집합을 R\mathbb{R}이라 하자.
  • 공역을 R\mathbb{R}로 두면서도 실수 xx에 대한 함수 f(x)f\left(x\right)의 정의역(Domain, 곧 집합이 된다.)을 DD라 하자.
    • (당연히 DRD \subset \mathbb{R}이 된다.)
    • (또한 이는 f:DRf:D \to \mathbb{R}이 된다.)

3.1. 어떤 지점에서의 함수의 극한[편집]

xax \to a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된다.

들어가기 앞서 다음 전제조건이 깔려 있어야 한다.
f(x)f\left(x\right)의 정의역에 대하여 x=ax=aDD의 극한점(limit point)[1]일 것.
  • 흔히 지수함수처럼 "실수 전체의 집합"이나 로그함수 같이 "0보다 큰 실수의 집합" 등 간단한 제한을 둔 함수를 많이 다루는 경우라면 정의역의 모든 점 및 경계에 해당되는 지점들(로그함수의 경우에는 간단한 경우 진수가 0으로 되는 xx의 지점들)이 극한점으로 될 수 있으나, 간혹 정의역이 복잡하게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정의역이 유리수들만으로 제한된 함수가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극한을 계산하고자 하는 xx의 지점이 극한점이 됨을 증명해야 한다.
  • x=ax=a가 "DD의 극한점이 됨"을 보이려면 (꼭 aDa \in D일 필요는 없다.)
    임의의 양수 c{\color{blue}c}에 대하여
    ({xac<x<a+c}\{a})D\left(\left\{x|a-{\color{blue}c}<x<a+{\color{blue}c}\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임을 보여야한다.
  • x=ax=aDD의 "내점(Interior point)"이어도 충분하다. 왜냐면 x=ax=aDD의 '내점'이면 곧 극한점이 되기 때문.
    [내용 보기, 접기]
    • 먼저 x=ax=aDD의 "내점(Interior point)"이려면 내점의 정의에 따라 다음을 만족해야 한다.
      a{xac1<x<a+c1}Da \in \left\{x|a-c_{1}<x<a+c_{1}\right\} \subset D
      를 만족하는 적당한 양수 c1c_{1}가 존재한다.
    1. 여기에서
      ({xac1<x<a+c1}\{a})D\left(\left\{x|a-c_{1}<x<a+c_{1}\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subset D
      이므로
      ({xac1<x<a+c1}\{a})D\left(\left\{x|a-c_{1}<x<a+c_{1}\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을 만족한다. (ac1a-c_{1}aa의 산술평균을 생각해보자.)
    2. c2c1c_{2} \leq c_{1}인 임의의 양수 c2c_{2}에 대하여
      ({xac2<x<a+c2}\{a})({xac1<x<a+c1}\{a})D\left(\left\{x|a-c_{2}<x<a+c_{2}\right\} \backslash \left\{ a \right\}\right)\subset \left(\left\{x|a-c_{1}<x<a+c_{1}\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subset D
      이므로
      ({xac2<x<a+c2}\{a})D\left(\left\{x|a-c_{2}<x<a+c_{2}\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을 만족한다. (ac2a-c_{2}aa의 산술평균을 생각해보자.)
    3. 따라서 임의의 양수 c{\color{blue}c}에 대하여 c2c_{2}c1c_{1}cc중 작은 값으로 두자. 그러면
      ({xac2<x<a+c2}\{a})D\left(\left\{x|a-c_{2}<x<a+c_{2}\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의 식을 만족한다.
      cc1c \leq c_{1}이면 2번과 같은 방법으로 성립되며, c>c1c > c_{1}이면 1번에서
      ({xac1<x<a+c1}\{a})({xac<x<a+c}\{a})\left(\left\{x|a-c_{1}<x<a+c_{1}\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subset \left(\left\{x|a-{\color{blue}c}<x<a+{\color{blue}c}\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이 되기 때문에 성립한다.
    • 그러므로
      ({xac<x<a+c}\{a})D\left(\left\{x|a-{\color{blue}c}<x<a+{\color{blue}c}\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을 만족하며, x=ax=aDD의 '내점'이면 x=ax=aDD의 '극한점'이 된다.

x=ax=aDD의 극한점이라는 전제 하에 함수의 극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xx에 대한 함수 f(x)f\left(x\right)aa에 대하여
아무 ϵ>0\epsilon > 0ϵ\epsilon을 잡더라도 ("오차"라는 뜻의 error를 생각해보자.)
상수 LL에 대하여 다음 명제 곧
xDx \in D이고 xax \neq a, aδ<x<a+δa-\delta < x < a+\delta이면[2]
Lϵ<f(x)<L+ϵL-\epsilon< f\left(x\right) < L+\epsilon이다.[3]
를 참이 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양수 δ\delta를 항상 정할 수 있는 상수 LL이 존재할 때 ("편차"라는 뜻의 difference를 생각해보자.)

함수 f(x)f\left(x\right)x=ax=a에서 LL수렴한다고 말하며 (동치로서) 기호로는 limxaf(x)=L\displaystyle\lim_{x\to a}f(x)=L으로 표기한다.

만일 해당되는 LL이 존재하지 않으면, f(x)f\left(x\right)x=ax=a에서 발산한다고 말한다.
  • 만일 x=ax=aDD의 극한점이라는 전제가 없으면 (특히 어떤 값으로 수렴함을 보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앞의
    임의의 양수 cc에 대하여
    ({xac<x<a+c}\{a})D\left(\left\{x|a-c<x<a+c\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neq \emptyset
    명제의 부정은
    어떤 양수 cc에 대하여
    ({xac<x<a+c}\{a})D = \left(\left\{x|a-c<x<a+c\right\} \backslash \left\{ a \right\} \right) \cap D {\color{red}\ =\ }\emptyset
    이 된다.
    여기에서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왜냐면 앞에 말한 함수의 극한의 정의에서 다음
    xDx \in D이고 xax \neq a, aδ<x<a+δa-\delta < x < a+\delta이면
    Lϵ<f(x)<L+ϵL-\epsilon< f\left(x\right) < L+\epsilon이다.
    라는 명제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x=ax=a를 제외한 나머지 DDxx의 지점 가운데 {xac<x<a+c}\left\{x|a-c<x<a+c\right\} 에 포함되는 지점에서는 함숫값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명제가 거짓이 되는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발산한다.)

3.2. 수열의 극한[편집]

무한수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된다. (실수 xx에 대한 함수 f(x)f(x)가 자연수 nn에 대한 함수 an{\color{green}a_{n}}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자.)
무한수열 an{\color{green}a_{n}}에 대하여
아무 ϵ>0\epsilon > 0ϵ\epsilon을 잡더라도
상수 LL에 대하여 다음 명제 곧
자연수 nn에 대하여 n>Mn>{\color{blue}M}이면
Lϵ<an<L+ϵL-\epsilon< {\color{green}a_{n}} < L+\epsilon이다.
를 참이 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자연수 M{\color{blue}M}을 항상 정할 수 있는 상수 LL이 존재할 때 ("최소한의"라는 뜻의 Minimal을 생각해보자. 교과서에 따라 MMNN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무한수열 an{\color{green}a_{n}}LL으로 수렴한다고 말하며 (동치로서) 기호로는 limnan=L\displaystyle\lim_{n\to \infty}{\color{green}a_{n}}=L으로 표기한다.

만일 해당되는 LL이 존재하지 않으면, 무한수열 an{\color{green}a_{n}}발산한다고 말한다.

이를 이용하여 함수든 수열이든 수렴하는 극한의 사칙연산에 대한 성질, 샌드위치 정리의 성립, limn1n=0\displaystyle\lim_{n\to \infty}{{1}\over {n}}=0의 성립을 증명할 수 있다. (무한 수열에서 1n{{1}\over {n}}, 1n2{{1}\over {n^2}}, 1n3{{1}\over {n^3}} 등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00으로 안심하고날릴 수 있다. 다만 0으로 나누는 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극한의 엄밀한 정의가 없던 때, 무한수열 an=a_{n}=11, 00, 11, 00, 11, 00, \ldots에 대하여 "0011이 반복되니 이 수열의 극한값은 그 중간값인 12{{1}\over{2}}가 되지 않을까?"라는 말이 오갔다는 카더라가 있다. 엄밀한 정의가 생겨난 지금에서는 "발산한다"는 결론이 쉽게 나지만.
[1] 실수 전체 집합 R\mathbb{R}에서의 "보통위상(Usual Topology)" 곧 "R\mathbb{R}에서 열린 구간(이를테면 {xa<x<b, a,bR}\left\{x|a<x<b, \ a,b \in \mathbb{R}\right\})들, 또는 이들의 임의의 합집합(무한 개의 합집합이여도 된다.), 또는 이들의 유한 개의 교집합으로 구성된 R\mathbb{R}의 부분집합을 원소로 가지는 집합 T\mathcal{T}(이 집합은 당연히 P(R)\mathcal{P}(\mathbb{R})의 부분집합이다.)을 갖춘 위상"에서는 집적점(accumunation point)을 극한점(limit point)으로 부른다.[2] 이는 0<xa<δ0 < \left\| x-a \right\| < \delta와 동치이며, 여기에서 꼭 x=ax=a일 필요는 없음이 나타닌다.[3] 이는 0 f(x)L<ϵ{\color{gray}0\leq \ }\left\| f \left(x \right)-L \right\| < \epsilon와 동치이다. 회색으로 칠한 부등호(00\leq ) 부분은 f(x)f \left(x \right)LL의 오차가 00으로 나오는 경우(f(x)=Lf \left(x \right)=L이 성립하는 경우. 잘 아는 예로는 함숫값이 xx의 값에 관계없이 일정한 상수로만 나오는 함수가 있다.)가 있으므로 기술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