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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② 실제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디저트 시장 생명력 축소 유행은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유행의 생명력이 갈수록 짧아진 것을 말한다.

2. 상세[편집]

한때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디저트들이 불과 수주 만에 소비자의 관심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이른바 '초단기 유행'이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년 2월 8일 연합뉴스가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를 토대로 주요 디저트 품목의 검색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K-디저트의 유행 지속 기간은 최근 5년 사이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이 정점을 찍은 뒤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기간, 이른바 '유행 반감기'가 해마다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20~2021년 인기를 끌었던 크로플은 검색량이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 163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2023년 유행한 탕후루는 반감기가 54일로 줄었고, 2024년 화제를 모은 두바이 초콜릿은 13일, 지난해 말(2025년) 급부상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는 17일에 불과했다. 불과 몇 년 만에 디저트 유행의 지속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현장에서는 이런 변화가 즉각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디저트 매장에는 한때 오픈 전부터 줄이 늘어서던 두쫀쿠가 진열대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 매장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픈 30분 만에 '완판'이었지만, 최근 들어 판매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급등했던 피스타치오 원가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며 유행 종료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고 거래 플랫폼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재고를 정리하려는 할인 판매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때 각 매장의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두쫀쿠 맵' 역시 현재는 대부분 여유 상태로 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 소비문화의 변화를 꼽는다. 맛이나 완성도보다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위한 '경험 소비'가 중심이 되면서, 한 번 체험이 끝나면 관심도 빠르게 이동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