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부산 반얀트리 신축 현장 화재 사건
파일:부산 반얀트리 신축 현장 화재 사진.jpg
▲ 부산 반얀트리 신축 현장 화재 사건 사진
발생일
2025년 2월 14일 10시 51분 경
발생 국가
발생 장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45
유형
인명
피해
사망
6명
부상
27명[1]
1. 개요2. 상세3. 원인4.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부산 반얀트리 신축 현장 화재 사건은 2025년 2월 14일 10시 51분 경,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다.

2. 상세[편집]

이번 화재는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은 8시간여 만인 14일 오후 6시 53분에 모두 진화됐다.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 지점이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현장에서 진행된 합동감식을 통해 현장 작업자들이 진술을 통해 지목한 PT룸 주변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화 지점인 PT룸 주변은 공간이 좁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못해 조를 짜서 소수의 인원들만 투입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공사장 전체에는 40여 개 하청업체에서 작업자 841명이 있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복합리조트 시공업체인 삼정기업과 현장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20여 개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고 압수수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3. 원인[편집]

1층 공사 현장에서 배관을 절단하고 용접하던 중에 가연성 내장재에 불티가 옮겨붙었을 가능성에 대한 확인에도 집중될 전망이다.

이밖에 '지상 1층 바닥 배관 구멍으로 연기가 유입된 뒤 화재가 급격히 확산했다'는 진술도 확인 대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4. 사고 이후[편집]

  • 부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0여명 규모의 수사팀을 구성했으며,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 부산고용노동청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과 검찰은 공사 관계자와 작업자들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용접 허가서와 공사 계약서 등 20여개의 서류를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다.
  • 2월 17일에는 희생자 6명에 대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유가족은 “원청업체가 산재보험 가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사고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1] 27명 전원 연기 흡입 등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