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사건(r2 판)

신림역 칼부림 사건은 조 씨(당시 33세)가 2023년 7월 21일에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부상 입힌 사건이다.

현재 조 씨는 “너무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림동 칼부림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는 7월 26일, 신상공개위를 개최하여 피의자 조모씨(33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상공개위는 "만약에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이 되면 피의자에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바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림동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호신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네이버쇼핑에 따르면 7월 22일 하루동안 20~40대 여성과 2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가 모두 호신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남성 사이에서는 2위, 10대와 50대 여성은 3위를 기록했다.

후추 스프레이를 비롯해 호신용 삼단봉, 전기충격기, 총기 모형 테이저건 등이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위험한 상황에서 캡사이신 등 최루액을 상대에게 뿌릴 수 있는 후추 스프레이는 네이버 쇼핑 전체에서 ‘많이 구매한 상품’ 4위에 오르기도 했다.[1]

호신용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 이후, 무서워졌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니까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다가 호신용품을 구매하게 됐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사건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무서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자기 스스로 예방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범죄를 미리 차단하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방어하는 것이 우선 해결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