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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사건사고 |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군기훈련 사고 | |||
발생일 | 2024년 5월 23일 17시 20분경 발생일로부터 (+183일, 0년) | ||
발생 국가 | |||
발생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501-2 (사현동길 56)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 ||
유형 | 사망사고 | ||
원인 |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사 | ||
인명 피해 | 사망 | 1명 - (25세 훈련병 A씨) | |
부상 | 0명 |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대한민국 육군은 5월 26일 "지난 5월 23일 오후 5시 20분께 해당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사망했다"고 말했다. 육군 훈련병들은 5주간 신병교육대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정신수양과 체력단련을 군기훈련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사항을 성심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민간경찰과 함께 군기훈련이 규정과 절차에 맞게 시행되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군기훈련’은 군기 확립을 위해 지휘관이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훈육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정신수양과 체력단련을 의미하며 과거 ‘얼차려’로 불리기도 했다.
육군은 훈련병이 전날 사망했음에도 하루 지나서야 해당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언론에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바로 공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날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올라오자 유가족들에게 다시 설명하고 공개하게 됐다는 것이다.
‘군기훈련’은 군기 확립을 위해 지휘관이 규정과 절차에 따라 훈육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정신수양과 체력단련을 의미하며 과거 ‘얼차려’로 불리기도 했다.
육군은 훈련병이 전날 사망했음에도 하루 지나서야 해당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언론에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바로 공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날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올라오자 유가족들에게 다시 설명하고 공개하게 됐다는 것이다.
3. 사고 경위[편집]
해당 부대 중대장 등이 군기 훈련 시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구보(달리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해 무리하게 구보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을 위반한 무리한 훈련이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훈련병은 사건이 발생한 23일 오후 군기 훈련 중 체력 단련을 하며 완전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도는 훈련을 했다. 그러나 해당 부대 중대장 등은 육군 내부 규정에는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보행, 즉 걷는 것만 가능하고 구보, 즉 달리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해 일부 구간에서 구보를 시킨 정황이 현장 CCTV와 부대 관계자들 초기 증언 등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5일 숨진 훈련병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원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유족 측에서 보다 객관적인 부검을 위해 군 내부가 아닌 국과수에서 부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사망한 A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했다.
5월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훈련병은 사건이 발생한 23일 오후 군기 훈련 중 체력 단련을 하며 완전 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도는 훈련을 했다. 그러나 해당 부대 중대장 등은 육군 내부 규정에는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보행, 즉 걷는 것만 가능하고 구보, 즉 달리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해 일부 구간에서 구보를 시킨 정황이 현장 CCTV와 부대 관계자들 초기 증언 등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5일 숨진 훈련병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원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유족 측에서 보다 객관적인 부검을 위해 군 내부가 아닌 국과수에서 부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사망한 A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했다.
4. 훈련병 사인[편집]
사망한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5월 28일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망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A 훈련병이 동기 5명과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졌다. A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25일 오후 숨졌다. 숨진 A 훈련병은 쓰러지기 전까지 지휘관으로부터 완전군장 상태의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를 지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은 당일 인제군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 육박했다.
군인권센터는 27일 “센터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A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보이자 함께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지휘관에게 이를 보고했다. 하지만 지휘관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 내용대로라면 지휘관이 A 훈련병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를 인지하고도 꾀병 취급을 하고 무시하다가 발생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A 훈련병이 숨진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어 현재로서 답변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민간 경찰에 해당 사건을 수사 이첩할 예정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망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A 훈련병이 동기 5명과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졌다. A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25일 오후 숨졌다. 숨진 A 훈련병은 쓰러지기 전까지 지휘관으로부터 완전군장 상태의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를 지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은 당일 인제군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 육박했다.
군인권센터는 27일 “센터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A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보이자 함께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지휘관에게 이를 보고했다. 하지만 지휘관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 내용대로라면 지휘관이 A 훈련병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를 인지하고도 꾀병 취급을 하고 무시하다가 발생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A 훈련병이 숨진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어 현재로서 답변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민간 경찰에 해당 사건을 수사 이첩할 예정이다.
5. 수사[편집]
- 5월 26일 : 육군이 이 사건을 공개
- 5월 27일 : 육군 관계자는 “민간 경찰과 A 훈련병이 숨진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어 현재로서 답변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사망한 A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했다.[1]
- 5월 28일 :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인제 12사단 부대 훈련병 사망 사건을 육군으로부터 넘겨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대위)과 훈련 현장에 있었던 간부(중위) 등 2명도 포함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군 당국에서 넘겨 받은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한 뒤 사건과 관련된 중대장 2명과 관계자들을 불러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사건기록과 CCTV 녹화영상, 부검 결과와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를 벌여 명확한 혐의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2]
6. 훈련병들 집단기침 호소[편집]
육군 훈련병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족들의 불안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쓰려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진 강원도 인제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는 훈련병들이 집단적으로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나 군 당국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를 표방하는 군 위문편지 앱 ‘더캠프’에는 12사단에 입소한 훈련병 가족들의 우려 섞인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 훈련병의 어머니는 27일 더캠프를 통해 “기침은 지난주부터 계속…생활관에 기침소리가 가득인데 아들들의 특성상 그냥 버티는 상황”이라며 “의무적으로 자기 몸을 건강하게 돌보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숨진 훈련병이 화생방 훈련과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훈련병의 아버지는 “화생방 훈련 후 장병들의 기침소리가 너무 심하다”며 “통화할 때 저희 아들도 목에서 피 맛이 난다고 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화생방 훈련 직후 일어난 일이라 화생방 훈련과 연계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자꾸 생겨 걱정”이라며 “부모로서 화생방 훈련 후 사고의 연관 의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가족들은 훈련병들의 집단 기침 등 건강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화생방 훈련 후 의례적인 기침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모든 훈련병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진료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훈련병의 아버지는 “한두 명도 아니고 다수의 훈련병과 가족들이 똑같은 기침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데 군에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다만 육군은 현재로선 12사단 훈련병들에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확인 중”이라며 “신교대대에 현재 집단감기나 코로나19, 설사 및 복통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를 표방하는 군 위문편지 앱 ‘더캠프’에는 12사단에 입소한 훈련병 가족들의 우려 섞인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 훈련병의 어머니는 27일 더캠프를 통해 “기침은 지난주부터 계속…생활관에 기침소리가 가득인데 아들들의 특성상 그냥 버티는 상황”이라며 “의무적으로 자기 몸을 건강하게 돌보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숨진 훈련병이 화생방 훈련과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훈련병의 아버지는 “화생방 훈련 후 장병들의 기침소리가 너무 심하다”며 “통화할 때 저희 아들도 목에서 피 맛이 난다고 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화생방 훈련 직후 일어난 일이라 화생방 훈련과 연계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자꾸 생겨 걱정”이라며 “부모로서 화생방 훈련 후 사고의 연관 의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가족들은 훈련병들의 집단 기침 등 건강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화생방 훈련 후 의례적인 기침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모든 훈련병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진료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훈련병의 아버지는 “한두 명도 아니고 다수의 훈련병과 가족들이 똑같은 기침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데 군에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다만 육군은 현재로선 12사단 훈련병들에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확인 중”이라며 “신교대대에 현재 집단감기나 코로나19, 설사 및 복통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