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공화국
República Portuguesa | Portuguese Republicl
파일:포르투갈 국기.png
파일:포르투갈 국장.png
국기
국장
국가 정보
국명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독립
1640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국기
언어
포르투갈어
면적
922만 3천㏊ (111위) [2023년기준]
인구
1,024만 7,605명 (92위) [2023년기준]
종교
기독교 83.02%
무종교 14.09%
불교 0.19%
이슬람교 0.42%
힌두교 0.22%
유대교 0.03%
기타 0.28%
상징
국가
포르투갈의 노래
국화
라벤더
국조
바르셀루스의 닭(Galo de Barcelos)
정치
정치체제
단일국가, 단원제, 공화제, 이원집정부제
대통령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우사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외교
OECD
1948년 창립국
OSCE
1973년
포르투갈총영사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로16번길 32 (광안동)
국가 코드
620, PRT, PT
국제 전화
+351
여행 경보
전 지역 여행유의
1. 개요2. 상세3. 국명4. 역사5. 자연환경
5.1. 기후5.2. 동식물
6. 문화7. 관광8. 요리9. 정치10. 군사11. 대외 관계12. 문서 출처

1. 개요[편집]

포르투갈 공화국은 유럽 서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이베리아반도의 서부와 북대서양 상의 군도들을 그 영토로 한다. 국토의 총 면적은 92,090 km2로, 동쪽과 북쪽은 스페인, 서쪽과 남쪽은 대서양을 맞댄 대륙부와 대서양 상의 두 자치지역인 아소르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이다. 이름은 제2의 도시 포르투의 라틴어 이름 "포르투스 칼레"(라틴어: Portus Cale)에서 유래하였다. 포르투갈은 온난한 항구라는 뜻이다.

2. 상세[편집]

오늘날 포르투갈의 국경 안에 포함된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계속 사람이 거주해 왔다. 갈라이키족과 루시타니족 같은 켈트인들은 후에 로마 공화정에 통합되었고, 이후 수에비족과 서고트족 같은 게르만족이 정착하였다. 8세기부터는 무어인이 이베리아반도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기독교도의 헤콩키스타 도중에 초기엔 갈리시아 왕국, 후엔 레온 왕국의 일부로 포르투칼레 백국(포르투갈어: Condado de Portucale 혹은 Condado Portucalense)이 성립된다. 1139년 포르투갈 왕국의 성립과 1143년 독립 승인, 1249년 국경의 확립을 통해 포르투갈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 국가로 거듭난다.

15세기와 17세기 사이에 대항해 시대 탐험의 결과로, 포르투갈은 서양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제국을 건설하였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경제, 정치,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강대국으로 거듭났다. 포르투갈 제국은 사상 첫 세계 제국이었고, 1415년 세우타 정복부터 1999년 마카오의 중국 반환까지 거의 600년 동안 이어진, 가장 오래 지속된 식민지 제국이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국제적 중요성은 19세기, 특히 식민지였던 브라질의 독립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 1910년 10월 5일 혁명으로 공화국이 성립되었고, 포르투갈 왕가는 추방되어 제1공화국이 성립되었지만, 권위주의 정권인 이스타두 노부가 형성되었다. 1974년 카네이션 혁명 이후 대의 민주주의가 성립되었고,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이 종식되어 마지막 해외 주였던 모잠비크, 앙골라 등이 독립하게 된다.

오늘날 포르투갈은 비교적 HDI와 1인당 GDP가 낮지만 선진국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인간 개발 지수 역시 "매우 높음" 수준에 속한다. 삶의 질은 19위로, 세계적으로도 최상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가장 세계화되고 평화로운 나라에 속한다. 포르투갈은 국제 연합 (UN), 유로존, 솅겐 조약을 포함한 유럽 연합 (EU), 북대서양 조약 기구 (NATO), 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 (CPLP)의 창립 회원국이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 국명[편집]

한국한자음으로는 포도아(葡萄牙)로도 불린다.

"포르투갈"이라는 이름은 서기 930년과 950년 사이에 등장하였고, 10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더 빈번하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1세가 1067년 아들 가르시아 2세에게 영토를 주면서 공식적으로 포르투갈이라고 명명하였다. 수에비족의 통치하에 있던 5세기에 이미 히다티우스(라틴어: Hydatius)는 수에비족의 왕 레키아르(라틴어: Rechiar)가 도피한 장소를 "포르투칼레"(라틴어: Portucale)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4. 역사[편집]

포르투갈의 역사는 기독교 국가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인 헤콩키스타 기간에 포르투갈 백작령이 세워지면서 시작한다. 백작령은 갈리시아 왕국의 일부였다가 나중에 레온 왕국으로 편입된다. 1139년에 포르투갈 왕국이 세워졌고, 포르투갈레 백작인 엔히크는 자신을 스스로 공작으로 격상하고, 카스티야-레온 연합 왕국과 전쟁을 시작하였다. 1143년에 교황과 카스티야-레온 연합 왕국의 왕인 알폰소 7세와 아라곤 왕국의 왕인 페트로넬라가 독립을 정식으로 승인하였다. 1249년에 아폰수 3세가 알가르브를 점령하면서 헤콩키스타가 끝나고 국경이 안정되었다.

15,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에 식민지를 둔 세계적인 경제, 정치, 군사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1578년, 세바스티앙 1세가 알카세르키비르 전투에서 패하고 후계 없이 사망하여 승계권 위기를 겪자,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에스파냐와 통합되고 이후 카스티야-레온 연합 왕국, 아라곤 왕국처럼 에스파냐 왕국의 부속 왕국으로 전락한다.

1640년에 국가 복원 혁명이 일어나 포르투갈은 브라간사 공작 주앙을 포르투갈의 주앙 4세로 추대하며 독립을 선언했으나 에스파냐는 독립을 인정하지 않아서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영국의 지원으로 포르투갈은 독립을 했으나 포르투갈 왕국은 나폴레옹 전쟁에 휘말리면서 약화하기 시작하였다. 1755년에 리스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1823년에 가장 큰 식민지인 브라질이 독립하면서 포르투갈은 정치, 경제적으로 분열하였고, 19세기 중반부터 1950년대까지 2백만 명 이상의 포르투갈인이 브라질과 미국에 이민하는 등 강대국으로서의 포르투갈의 지위가 추락하였다.

1910년에 왕정을 종식하고 포르투갈 제1공화국이 수립되었으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가는 파산 위기에 몰렸다. 1926년에 쿠데타가 일어나났고 1933년에는 이스타두 노부(새로운 체제)라는 포르투갈 제2공화국 독재 체제가 시작되었다. 독재는 1974년에 무혈 쿠데타인 카네이션 혁명으로 살라자르 정부가 붕괴할 때까지 지속하였다. 1975년 새롭게 수립된 포르투갈 제3공화국은 아프리카의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포함한 모든 해외 식민지를 독립시켰고, 마지막 해외 영토인 마카오는 1999년에 중국에 반환되었다.

포르투갈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 경제 협력 개발 기구, 유럽 자유 무역 연합의 창립 회원국이다. 포르투갈은 1986년 유럽 경제 공동체에 가입하면서 유럽 자유 무역 연합을 탈퇴하였다.

5. 자연환경[편집]

포르투갈의 대륙부는 유럽의 남서쪽 끝에 위치하며 오직 스페인 한 국가와 국경을 접한다. 대륙부의 국토는 가장 중요한 하천인 테주강을 중심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북쪽은 내륙으로 이 지역에서 농업이 발달한 사이사이 낀 고원을 가진 산악지역의 풍경을 보인다. 남쪽으로는 알가르브 지방까지 드문드문 산맥이 나타나는 평원이 큰 특징으로 나타난다. 다른 주요 하천으로는 테주강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에서 발원하는 도루강, 미뉴강, 과디아나강 등이 있다. 이들 강 사이사이로 강줄기가 포르투갈 영토 내에서만 흐르는 강이 있다. 이러한 강으로는 보가강, 사두강 등이 있으며, 더불어 이러한 포르투갈 내에서만 흐르는 강 중 가장 긴 몬데구강은 포르투갈 대륙부에서 가장 높고, 포르투갈 내에서는 아소르스 제도의 피쿠 산 다음으로 높은 세하다이스트렐라 산맥(해발 1,993m)에서 발원한다.

아소르스 제도는 대서양중앙해령의 열곡에 위치하며, 1563년 상미겔섬 분화와 1957년의 파이알섬 서쪽 면적이 늘어난 카펠리뉴스 화산 등 몇몇 섬에서는 최근에도 화산활동을 보여줬다. 동조앙드카스트루 퇴(堆)(포르투갈어: Banco D. João de Castro)는 테르세이라섬과 상미겔섬 사이 해저 14m 깊이에 위치한 거대 해저화산이다. 1720년 분화를 시작하면서 섬 하나가 생성되어 수 년 동안 수면 위에 남아 있었으며, 새로운 섬이 머지 않은 미래에 솟아 오를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곳인 피쿠섬의 피쿠산은 해발 2351m에 달하는 화산이다

대서양 중앙해령의 열곡 지대에 위치한 아소르스 제도와 달리, 마데이라는 아프리카 판 안쪽에 위치하며 지각판 이동이 아닌 열점 활동으로 생성되었다. 이러한 안정적이고, 지각판 내부에 위치한 까닭에 포르투갈에서 지진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 증거가 있는 마지막 화산 분출은 약 6000년 전 마데이라섬에서 일어났으며, 현재는 도로 터널 또는 본섬 내륙의 물 저장 갱도 굴착 과정에서 배출된 화산가스나 뜨거운 탄산수 같은 간접적 형태의 화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데이라에서 가장 높은 곳은 후이부 봉으로 해발 1862미터로, 이는 포르투갈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이다.[50]

포르투갈은 본토 1230 km, 아소르스 667 km, 데제르타스 제도, 셀바젱스 제도, 포르투산투섬을 포함한 마데이라가 250km로, 긴 해안을 갖는다. 이러한 해안은 다양한 절벽과 모래사장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형성하고 있다. 암석으로부터 생성된 본토의 해안과 달리, 포르투산투섬에는 조개껍질과 같은 유기물로 만들어진 9km에 달하는 사구가 있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포르투갈 해안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아베이루 가까이 위치한 보가강 하구의 아베이루 히아(포르투갈어: ria de Aveiro)로, 길이 45 km, 최대 폭 11km에 달하며, 어류와 해양 조류가 풍부하다. 4개의 수로 사이에 여러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4개의 강이 대서양으로 접어든다. 또한 사취가 형성되어 석호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포르투갈의 해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큰 축에 속하는 약 1,683,000 km2에 달하는 배타적 경제 수역을 갖는다.

5.1. 기후[편집]

포르투갈은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며,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라 남쪽은 "Csa", 북쪽은 "Csb"로 분류된다.[53]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들 중 가장 온화한 기후를 갖는 나라 중 하나로, 포르투갈 본토의 연 평균 온도는 북부 내륙 산악지역이 13 °C, 남부 과디아나강 유역이 18 °C 정도의 다양성을 보인다. 북부 지방 고지대와 최북단 해안 지방, 중부 지방에서의 여름은 온화한 편이다. 가을과 겨울은 보통 바람이 많이 불며, 비가 많이 내리고 선선하다. 중부와 북부 지방의 주에서 가장 추우며, 이들 현 가운데 일부에서는 가장 추운 기간 중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 남부 지방의 도시에서는 온도가 0 °C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며, 대개의 경우 5 °C 정도에서 머문다.

보통 봄과 여름에 낀 달에는 날씨가 맑다. 온도는 건조한 7, 8 월에 가장 높은데, 심한 날의 경우 포르투갈 대부분 지역에서 간간히 최대온도가 40 °C를 넘으며, 알렌테주 지방 내륙에서는 이러한 일이 더욱 빈번히 발생한다. 여름에는 최근 기상 연구 보고서 기록의 도루강 계곡의 코아 계곡 선사유적 공원의 예와 같이 50 °C까지 올라갈 수 있다. 테주강과 도루강 유역과 같은 몇몇 지역에서는 연 평균 기온이 20 °C에 달할 수 있기도 하다.

최고 기온은 상조앙다베스케이라의 히오다드스에서 기록된 50.5 °C 다.[58] 총 연평균 강수량은 북부 산악지방에서 3,000mm를 조금 넘고, 알렌테주 지방 남부 지역에서 600mm에 못 미치는 등의 편차를 보여준다.[53] 일조 시간은 연 2500~3200 시간으로, 평균적으로 겨울엔 일일 4~6시간, 여름엔 일일 10~12시간 정도이며, 남동부 지역에서 최대, 북동부 지역에서 최소 값을 보인다.

눈은 북부 지방의 구아르다 현, 브라간사 현, 빌라헤알 현, 비제우 현 등 4개 현에서는 주기적으로 내리며, 남쪽으로 갈수록 빈도는 줄어들며, 알가르브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를 찾아 볼 수 없다. 겨울에 세하다이스트렐라 산맥, 세하두제레스 산맥, 세하드몬테지뉴 산맥 같은 제한된 곳에서 온도가 영하 10 °C까지 내려가고, 자주 눈이 내리며, 이들 장소에서는 10월부터 5월 사이에도 눈이 오기도 한다.

5.2. 동식물[편집]

기후와 지리적 다양성은 포르투갈의 식물상을 형성하였다. 포르투갈의 산림은 경제적인 이유로 소나무 (특히 "피나스터소나무" 및 "돌소나무" 종), 밤나무 ("유럽밤나무"), 코르크나무 ("Quercus suber"), 털가시나무 ("Quercus ilex"), 포르투갈오크 ("Quercus faginea"), 유칼립투스가 널리 퍼져있다.

포유류 동물군은 매우 다양해, 여우, 오소리, 이베리아스라소니, 이베리아늑대, 들염소 (Capra pyrenaica), 야생고양이 (Felis silvestris), 토끼, 족제비, 이집트몽구스, 사향고양이 및 더 많은 동물을 포함하고, 페네다-제레스 국립공원과 가까운 미뉴강에서는 회색곰이 가끔씩 나타난다. 포르투갈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경유지로, 상비센트 곶이나 세하드몬시크 산맥과 같은 곳에서는 가을에는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봄에는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 수천마리의 새를 감상할 수 있다. 포르투갈에는 약 60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며, 이들 중 235종은 텃새이며 거의 매년마다 새로운 종이 등록된다.

포르투갈에는 100여 종이 넘는 민물 어류가 서식하며, 테주국제자연공원의 거대한 유럽왕메기(Silurus glanis)에서 서부 지역의 작은 호수에서만 사는 작은 고유종까지 다양한 보습을 보여준다. 이들 중 몇몇 특정 희귀종은 서식지 감소, 오염, 가뭄 등으로 인해 상당한 수준의 멸종 위협에 처해있다. 포르투갈의 해양은 세계에서도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는 곳 중 하나다. 해양생물종은 정어리 (Sardina pilchardus), 가랑어, 대서양고등어를 포함해 수천 종에 이른다.

또한 특히 포르투갈의 서부 해안에서는 용승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바다의 영양과 생물다양성을 매우 풍부하게 해준다.[64] 포르투갈의 보호 구역은 페네다-제레스 국립공원부터 이스트렐라 산맥 자연공원에 걸친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1곳, 자연공원 (parque natural) 13곳 (가장 최근엔 2005년 지정), 자연보호구역 (reserva natural) 9곳, 천연기념물 (monumento natural) 5곳, 경관보전 지역 (paisagem protegida) 6곳이다. 2005년 이스포젠드 해안경관보전 지역(포르투갈어: Área de Paisagem Protegida do Litoral de Esposende)이 "해안선과 물리적, 미학적, 경관적 자연요소의 보존"을 위해 북부해안 자연공원(포르투갈어: Parque Natural do Litoral Norte)으로 승격되었다.

6. 문화[편집]

포르투갈은 그중에서 축구를 잘하는 나라로 유명한 국가로 손꼽히는 국가이다. 대표적인 축구선수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FC포르투의 페페가 있다.

7. 관광[편집]

관광은 포르투갈 매우 중요한 부문으로 지속되어 왔으며, 매년 방문자수가 의미있게 증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크로아티아 같이 비슷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몇배씩 저렴한 동유럽 관광지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이러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의료, 생태, 농촌 관광 같은 틈새 볼거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매년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20개국 사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관광은 포르투갈 경제에 있어서 계속해서 더 중요한 자리를 맡아가며, 2010년 전체 국내총생산에 약 11%를 기여하였다.

포르투갈의 주요 관광지는 리스본, 알가르브, 마데이라 등으로, 포르투갈 정부는 계속해서 도루강 계곡, 포르투산투섬, 알렌테주와 같은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고 홍보하고 있다. 2005년 리스본은 시내 호텔에 7백만명의 투숙객이 찾아, 바르셀로나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숙박하는 도시로 선정되었다.

8. 요리[편집]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요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정치[편집]

포르투갈에서 가장 중요한 법은 다른 모든 법을 관장하는 1976년 제정된 헌법이다. 다른 주요 법으로는 민법 (1966년), 형법 (1982년), 상법 (1888년), 민사소송법 (1961년), 형사소송법 및 노동법이 있다. 이러한 모든 법은 첫 발간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되었다.

포르투갈은 이원집정부제 (사실상 의원내각제) 공화국이다. 국가원수로서 중재권 및 일부 행정권을 가지는 포르투갈의 대통령, 입법권을 갖는 공화국 의회, 행정권을 갖는 포르투갈 정부, 사법권을 갖는 법원 등 네 개의 통치기관을 갖는다.

포르투갈의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5년 중임제로써 1번 연임은 가능하며 보통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포르투갈은 오랜 기간 여러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대신에 총리의 권한이 강화 시켰다, 현재 포르투갈의 대통령은 내각 활동을 감시하고, 최고 통수권자로써 육군, 해군, 공군, 공화국 수비대 등 국군을 지휘하며, 대외적으로 포르투갈을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세 역할을 수행한다. 공식적으로 리스본 벨렝 궁전에 거주한다.

국회는 리스본의 상벤투 궁전에 소집되며, 4년 임기를 가지고 선출된다. 현재 인원은 230명으로, 정당목록에 수록된 22개 중 선거구에서 선출된다.

규정에 의해 총선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정당의 지도자는 대통령에 의해 정부를 구성하도록 요청을 받지만 총리는 내각의 대표로써 정권을 이끈다. 총리는 그 외 장관을 임명한다. 공식적으로 리스본 상벤투 궁전 인근의 총리 관저에 거주한다.

법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재판을 관장하며, 시민의 권리 및 이해 보호, 민주적 적법성 침해 방지, 여러 구성원 사이에 발생하는 이해갈등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975년 이후 포르투갈의 정치 구도는 사회당(PS)과 사회민주당(PSD) 두 정당이 주도해왔다. 이 두 정당은 민주주의 수립 이후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의 통치 및 행정 업무를 나눠 갖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방자치단체 수장을 갖고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산당(PCP)이나, 이미 사회당 또는 사회민주당과 연정을 통해 정권을 잡은 경험이 있는 민주사회중도국민당(CDS-PP)과 같은 정당 또한 정치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좌익블록(B.E.)과 생태주의 녹색당(PEV)도 의회내 의석을 갖고있다.

10. 군사[편집]

포르투갈의 군대는 육군, 해군, 공군 세 부분으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르투갈 군대는 국가의 영토보전 수호, 국내 및 해외의 인도적 지원과 치안을 제공하는 목적을 띤 적극적인 자위군 역할을 수행한다. 2000년대초 이후 징병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모병 연령은 18세로 정해져있다. 20세기 포르투갈은 1차 세계대전 및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1961–1974) 두 차례의 대규모 군사 개입에 관여하였다.

포르투갈은 또한 동티모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나시리야) 및 레바논 남부 등지에서 평화 유지 활동에 참여하였다.

주민 안전은 공화국 수비대(포르투갈어: Guarda Nacional Republicana, GNR)와 공공안전 경찰(포르투갈어: Polícia de Segurança Pública, PSP)의 임무이다. 이 외에 포르투갈은 주 범죄 수사 조직인 사법경찰(포르투갈어: Polícia Judiciária, PJ)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조직범죄, 테러리즘, 마약 유통, 부정부패, 금융경제 범죄 등을 담당한다. 사법경찰은 공공부의 지휘 아래 행동하며, 법무부에 통합되어 있다.

11. 대외 관계[편집]

포르투갈의 대외 정책은 대항해 시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과 사라진 포르투갈 제국의 주인이라는 역사적 역할과 이어져 있다. 포르투갈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 (1949), 경제 협력 개발 기구 (1961), 유럽 자유 무역 연합 (1960)의 창립 회원국이다. 유럽 자유 무역 연합의 경우 1986년 당시 아직 유럽 경제 공동체(EEC)이던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탈퇴한다.[104]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창립회원국으로,[105] 1992년 6월 25일 솅겐 조약에 가입하였으며, 1996년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를 공동 설립한다

포르투갈은 유럽 연합의 주요 수혜국으로, 유럽 통합을 지지한다. 유럽 이사회 의장국 직무를 1992년, 2000년, 2007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포르투갈은 의장국 임기 동안 유럽의 경제를 더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게 변화시키도록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간 대화를 추진하였고, 가장 최근의 임기에는 후에 리스본 조약으로 알려진, 개정 조약을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구성, 서명하였다.

포르투갈은 NATO의 창립 회원국으로, 발칸반도 평화유지군에 다수의 파견대를 보내는 등 동맹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다른 포르투갈어 사용국과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의 창설을 제안하였다. 또한 스페인과 함께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미국, 아시아 동맹국들, UN과의 긴밀한 협력속에 군대와 자금을 지원하며, 옛 해외주였던 동티모르의 독립을 확고히 지지하였다.

브라질과는 두 나라를 이어주는 역사 외에 조약을 통해서도 우호 및 동맹관계를 갖는다. 또한 영국으로 이어지는 잉글랜드와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포르투갈 동맹(윈저 조약)을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다.

유일한 국제 분쟁으로는 올리벤사(포르투갈어: Olivença, 스페인어: Olivenza) 분쟁을 들 수 있다. 1297년 이후 포르투갈의 영토였던 올리벤사는 오렌지 전쟁 이후 1801년 바다호스 조약에 의해 스페인에 양도되었다. 포르투갈은 1815년 빈 회의를 통해 영유권을 주장하였다. 오늘날 이 도시는 동명의 스페인 도시와 여기서 분리된 탈리가(포르투갈어: Táliga)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이웃 국가간 양자 외교 관계는 유럽 연합 내에서도 우호적이다.

대한민국과는 1961년 수교, 뒤이어 14년 후인 1975년에 북한과 수교해 남북한과 동시에 수교했으나 2017년부터 북한의 미사일 등의 대외 도발로 인해 2017년 10월 12일 북한과 외교 관계를 공식으로 파기해 대한민국 단독 수교국으로 회귀했다.

12. 문서 출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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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기준]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