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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력 문제 폭발3. 오타쿠 비하 논란4. 주주들 불만 폭발5. 관리 체제 논란

1. 개요[편집]

본 문서는 CGV 관련 논란사건 사고를 다룬 문서이다.

2. 인력 문제 폭발[편집]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린이날이었던 2022년 5월 5일 전국의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30만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2021년) 같은 날 32만명 수준이었던 것이 10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일일 총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1월 설 명절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각종 영업제한도 풀린 가운데, 대형 상업영화의 개봉이 잇따르면서 극장가는 예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들의 개봉도 줄줄이 예정돼있는 만큼, 당분간 많은 관객들로 북적이는 극장가의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CJ CGV는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애타게 기다려온 날이 마침내 찾아왔지만,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혼란이 야기되고 내부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일을 비롯해 최근 CJ CGV 지점 곳곳에선 매점 등에 긴 줄이 늘어서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비단 CJ CGV뿐 아니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도 마찬가지다.

급기야 지난 6일엔 직장인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CJ CGV 직원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에 이르렀다. 해당 커뮤니티에 ‘지금 시키는 그 팝콘, 직원들 수명 갉아 내드린 겁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자신이 CGV 직원이라고 밝힌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코로나19 이전엔 영화관 당 직원이 6, 7명 있었고 아르바이트생들도 20~50명씩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직원 3명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휴무는 도대체 언제하나”라며 “모두가 잘될 거라고 예상했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했는데 매점엔 옥수수, 오일, 팝콘 컵, 콜라 컵이 없다. 매점 대기 고객만 300명을 넘어가고 아르바이트생 2명이서 모든 주문을 다 해결하고 있다. 현금결제 대기줄, 티켓 재결재 및 환불 대기줄을 쳐내느라 정직원도 12시간씩 밥은커녕 물도(못 마시고), 화장실도 못 가고 일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어떨 땐 직원이 딱 1명 존재한다. 불나도 안내할 직원 없다. 인원이 적어서 없다고 하는 게 아니고 진짜 존재하지 않는다. 위기 대처 안 된다. 화재, 안전문제, 그 어떤 사건사고가 터져도 지금 해결 못 한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심각한 인력 문제를 호소하는 댓글 및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며 논란은 가열됐다. 특히 최근 잇따라 티켓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이 같은 문제에 휩싸이면서 이를 바라보는 일각의 시선은 더욱 냉랭한 모습이다.

실제 CJ CGV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 7,000명을 넘겼던 직원 수가 2020년 말 2,80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2019년 말 2,000여명 수준이었던 기간제 근로자는 2020년 말 200여명 아래로 급감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CJ CGV가 ‘미소지기’라 칭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 역시 총 3,500여명, 기간제 근로자 56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턱없이 적다.

즉, 영업 여건 및 관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까지 회복됐는데 인력은 절반 수준 이하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CJ CGV 측은 “기존에도 성수기와 비수기, 흥행작 여부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영해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에 따른 인력 충원도 있었다”면서 “다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다보니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충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력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회복세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오타쿠 비하 논란[편집]

2020년 8월 21~23일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열린 ‘뱅드림! 8th 라이브 여름야외 3DAYS 라이브(이하 뱅드림!)'가 국내 영화관에서도 동시 개봉됐다. CJ CGV에서는 8월 21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5시에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 부산 서면 등 4개 극장에서 상영을 실시했는데, 특정 분야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만큼 티켓 가격도 비싸다. CJ CGV는 3일권을 4만3000원에 판매했다.

뱅드림!은 밴드를 결성한 5명의 미소녀 여고생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성장해간다는 설정의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애니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가 현실세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른바 애니·게임·리얼라이브가 융합된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로,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8월 22일, 상영 시간을 안내하는 장내 사전 방송이 직원의 마이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문제의 발언은 현지 날씨 문제로 라이브 공연이 지연되면서 CGV 왕십리점에서 상영이 지연됐다는 장내 공지 방송을 한 직후 이뤄졌다.

"오타쿠들 엄청 징그러워. 수영복 입고 뭐 그런 거 보고 있고 소리치고 있어"

이 말은 상영관 안에 있는 모든 관객들의 귀에 들렸다. 안내 방송 마이크가 꺼져있을 것이라고 착각한 영화관 근무자의 개인적 발언은 삽시간에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확산되자 CGV는 관객에게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 22일 CGV왕십리에서 ‘라이브 뷰잉 BanG! Dream’ 상영 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고객님들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일 현장에서 심한 불쾌감과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사 등으로 관련 내용을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해당 직원 역시 본인 불찰로 빚어진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와 함께, CGV왕십리 구성원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점검해 추후 다시는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4. 주주들 불만 폭발[편집]

2023년 6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장 대비 1.61% 하락한 9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종가(1만4500원)에 30% 넘게 떨어졌다. 이날 장 초반엔 6.13% 내린 9340원까지 떨어져 2004년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CJ 주가도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종가 7만8100원보다 8.7% 내려갔다.

앞서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에는 지주회사인 CJ 주식회사가 600억원 가량 참여한다. 동시에 CJ 주식회사는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하기로 했는데,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법원 인가를 거쳐 현물출자의 최종 가액이 확정될 예정인데, 유상증자와 현물출자 규모를 합치면 약 1조원을 CJ CGV에 쏟아 붓는 것이다.

CJ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CJ CGV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악화된 상황에서 긴급 수혈을 실시해 빚도 갚고, 신사업 투자도 병행해 다시 수익성을 끌어 올리자는 것이다.

실제로 자본확충이 마무리되고 나면 CJ CGV의 부채비율(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은 1분기 기준 912%에서 240%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또 CJ CGV는 4DX 등 특별관 사업 및 대체 콘텐츠 역량에 집중하고, 스마트시네마 구축·비주얼이펙트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CJ CGV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 가치 훼손을 피할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CJ CGV 주식은 새롭게 주당 7630원에 신주 747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에 CJ CGV 발행 주식 총수는 4772만8537주에서 1억2242만8537주로 늘어난다. 기존 발행 주식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물출자 과정에서 추가로 발행될 주식까지 고려할 경우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 최대주주인 CJ가 지분율 48.5%만큼 신주를 인수하지 않는다는 점도 원성을 사고 있다. CJ는 유상증자에 600억원만 참여하고, 대신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체를 내놓았다는 입장이지만, 한 주주는 "내 주식 가치가 3배 희석되는 수준 아니냐"라며 "왜 대주주는 빠지고, 일반 투자자들이 다 피해를 입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낙폭 수준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의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CJ 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극장운영 첨단화, 광고사업 고도화, VFX 사업 확대 등의 사업적 시너지 및 연간 100 억원 규모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유상증자 이후의 CJ그룹의 행보에 주목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외산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국내 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린 것은 분명한데, 그나마 CJ는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로 돈을 쏟아 부을 역량이라도 있는 것 아니냐"며 "지켜봐야겠고, 바로 성과를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그럴 여유조차 없는 업계 입장에서는 자못 부럽기도 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5. 관리 체제 논란[편집]

2026년 2월 23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CGV는 기존 극장별 '점장' 직책을 폐지하고 ‘권역장’ 직책을 신설해 1명이 최대 6개 안팎의 극장을 총괄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인건비를 절감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극장은 다수의 이용객이 찾는 다중이용시설로,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 고객 응대 등 세밀한 현장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관리 공백 가능성이 지적된다. 현장 책임자의 상시 관리가 약화될 경우 안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력 운영 역시 축소 기조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수준의 명절 연휴 특수를 기록했음에도 신규 채용을 제한하고, 일부 지점의 운영 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인력 감축은 단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있으나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씨에 따르면 CGV는 향후 ‘라이트 시네마’ 형태의 운영 모델도 도입할 방침이다. 상시 인력을 최소화하고 매점 운영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서비스 범위도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이용객 안전과 고객 경험 저하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과제로 남는다.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 명확한 지침 없이 구두 지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조직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A씨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구조는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GV의 부족한 인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5월 블라인드에서 자신을 CGV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화관 방문객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축소된 인력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