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열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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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② 실제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경북 청도 열차사고
파일:경북 청도 열차사고 사진.jpg
▲ 당시 피해 사진
발생일
2025년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 경
발생 국가
발생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경부선 남성현역 철도
수사기관
OO경찰서
인명
피해
사망
2명 (30대 남성)
부상
5명[1]
1. 개요2. 상세3. 사망자4. 논란
4.1. 접촉사고 표기
5. 반응

1. 개요[편집]

경북 청도 열차사고는 2025년 8월 19일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선로 인근에서 안전 점검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열차에 부딪힌 사고이다.

2. 상세[편집]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7명 가운데 1명은 원청인 코레일 소속이고, 나머지 6명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전문으로 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2명 모두 하청업체 직원들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부상자 5명은 경주와 경산, 안동 등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3. 사망자[편집]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 인근 시설 안전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가 열차 사고로 숨진 하청업체 직원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입사한 30대 신입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또 다른 30대 직원은 외동아들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올해(2025년) 입사한 신입직원인 조 씨는 평소 회사 선배인 이 씨와 한 팀을 이뤄 현장 안전 점검 업무를 담당해 왔다고 한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숨진 직원 2명 모두 자신 업무에 성실했던 사람들이었다. 사고로 부상한 다른 직원 4명도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라며 울먹였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업체를 운영하며 처음 겪는 인명사고"라며 "철도 운행 관리자도 있고, 신호수도 있었고, 담당 감독도 있었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4. 논란[편집]

4.1. 접촉사고 표기[편집]

국토교통부가 최근 사망 2명 포함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사고를 '접촉사고'라고 표기하면서 용어 사용기준을 규정한 내부 지침을 어긴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사안의 중대성을 축소하려는 시도 아니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부가 국회 국토위 소속인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9일 김윤덕 장관의 현장 방문을 알리는 보도자료에 이번 사고를 '접촉사고'라고 표현했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에서 무궁화 열차와 작업자 간 접촉사고 현장 방문"이라는 내용이 자료에 담겼다.

국토부는 이어 강희업 2차관의 현장 방문을 알리는 별도의 보도자료와 대변인실이 언론에 공지하는 이메일 등에서도 이번 사고를 '접촉사고'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이는 국토부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용어 분류 기준'을 지키지 않은 표현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내 '철도사고 등의 분류기준(철도사고·장애, 철도차량 고장 등에 따른 의무보고 및 철도안전 자율보고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철도교통사고는 크게 △충돌사고 △탈선사고 △열차화재사고 △기타철도 교통사고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이때 여객과 공중(公衆), 직원 등의 인명피해가 있다면, 이는 '기타철도 교통사고' 항목의 '철도교통사상사고'로 표기해야 한다.

지침에는 '접촉사고'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별도로 규정돼 있다. 다만 이때는 '건널목'(철도와 도로가 평면교차하는 곳)에서 사고가 벌어진 경우로만 한정한다. '건널목에서 열차 또는 철도차량과 도로를 통행하는 차마(車馬), 사람, 또는 기타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계기구와 충돌하거나 접촉한 사고'의 경우 '접촉'이란 표현을 쓰게 돼 있다.

작업자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 도중 열차에 치인 이번 사고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접촉사고'라는 표현을 써 애초 사고의 심각성을 축소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종양 의원은 "철도 운영 주체 입장에서는 작업자와의 '접촉'으로 볼 수 있지만, 바로 이런 시각 때문에 사망 사고에 대한 명확한 용어 지침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생명과 직결된 안전사고에 대한 공공기관의 감수성이 심각하게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당시 표현은 사고 유형에 따른 분류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찰, 고용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수사 및 조사가 끝나서 법적인 사고 유형이 정해지기 전 확인된 사실을 보도참고자료로 배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5. 반응[편집]

  • 철도노조(전국철도노동조합) : "이번 사고는 2019년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라며 "밀양역 사고 이후 운행 선상에서 이뤄지는 죽음의 상례 작업(열차 운행 중 시행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은 중단됐지만, 위험지역을 벗어 난 선로변 작업은 여전히 상례 작업으로 진행돼 왔고 결국 오늘 작업자들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열차가 다니는 주간에는 운행선을 차단하고 작업하지만, 인접선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안전조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구로역 사고가 인접선 운행 열차와 충돌해 발생한 대표적 사례로, 코레일은 사고 직후에야 인접선도 차단하는 조처를 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제2·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가 참여해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유가족을 만나서 위로해 드리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두 분 인사를 시켰다"며 "이후에 유가족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지 다 말씀하시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겠다. 또 부처에서는 가급적이면 원하시는 걸 다 들어드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또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유가족들께 다 전해드리고 국민들께도 전해드릴 것을 제가 당부드렸다"고 부연했다.#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은 "빈소에 들려서 아버님 먼저 위로해 드렸고 어머니께도 가서 말씀을 드렸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 장관과 같이 유족분들과 얘기를 나눴고 '왜 이렇게 사고 소식이 늦게 알려졌는가'라는 유족 어머니의 말씀이 있으셔서 바로 현장에서 확인했더니 경찰이 출동해서 신원을 확인하고 파악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도 대표와 두 장관께서는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서 이런 일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렸다"며 "다시 생기지 않도록 생기지 않도록 재발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 말씀드렸다"고 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열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관계 당국에서 철저하고 엄중하게 수사해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 상식으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들이 왜 이렇게 반복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또 한 번 깊이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1] 이중 4명은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