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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基督敎
크리스트교(그리스도교) | Christianity
파일:예수AI.webp
기원
1세기(팔레스타인 지역)
성경(바이블[1])
분류
계시종교
신에 관한
사상
유일신론
규모
약 26억 명[2] (세계 1위)
근원 종교
제2성전기 유대교, 헬레니즘 유대교
신앙 대상
야훼(성부,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관련 학문
교회사학, 기독교신학, 기독교철학, 성서학
들어가기 전에
하느님은 기독교만의 고유명사가 아니며,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들이 다른 종교나 문화 등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이 문서에 '하느님'을 사용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하느님'이라는 단어의 기독교만의 고유명사화를 주장하기 위함이 아니다.
1. 개요2. 상세3. 어원
3.1. '기독'3.2. 그리스도교3.3. 기독교 교회의 명칭
4. 교리와 신학5. 예수의 신성과 인성6. 믿음7. 교파8. 기독교의 교육9. 과학과 기독교
9.1. 과학과 종교와의 관계9.2. 창조론과 자연과학
10. 본 문서 정보

1. 개요[편집]

기독교 또는 그리스도교, 크리스트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에 바탕을 둔 아브라함계 유일신교이며, 세계 인구의 1/3이 신자인 세계 최대의 종교이다.

2. 상세[편집]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가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메시아로서 인류를 구원하려 이 세상에 온 그리스도라고 믿는다. 예수의 행적은 신약성경 중에서도 네 복음서에 기록하였다.

기독교는 많은 종파가 있는데 "정통"으로 불리는 주류 기독교회는 크게 동방기독교와 서방기독교이다.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를 포함하는 서방 기독교와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등을 포함하는 동방 기독교로 나눈다. 모두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기준으로 삼는 보편공의회 교리를 따른다. 또한 칼케돈 공의회를 기준으로 보편교회로 일컫는 가톨릭, 동방 정교회, 개신교 등의 칼케돈파, 오리엔트 정교회로 대표하는 비칼케돈파로 분류한다.

공의회 교리에 따라 종파마다 구원론, 교회론, 그리스도론 등과 교회 제도에 대한 해석 차이가 있다. 주류 기독교 종파들은 삼위일체론과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로 태어나 가르침을 펼치다가 수난을 받고 십자가형을 받아 죽음으로써 인류를 죄와 지옥으로부터 구원하여 죽음으로부터 부활했고, 후에 재림하여 하느님의 왕국을 세울 것이라 믿는다.

기독교는 기원후 1세기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던 유대 지방의 유대교 종파로 출발했다. 예수가 살아있을 때부터 유대교의 이단으로 박해를 받았으며 처형된 이후 열두 제자(사도)와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시리아, 레반트, 유럽, 아나톨리아, 메소포타미아, 남캅카스, 이집트, 에티오피아로 뻗어나갔다. 기독교의 가르침은 유대인이 아니면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자들’(이방인)을 끌어모았고, 그 결과 유대인의 관습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유대교 성전이 무너진 시기에 기독교는 더 이산 유대교가 아니었으며, 이 두 종교는 전혀 다른 길로 발전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는 337년 죽기 전에 기독교로 개종하고 니코메디아의 에우세비우스 주교에게 세례를 받았다. 콘스탄티누스 1세는 313년에 밀라노 칙령을 내려 로마 제국에서 기독교 신앙이 범죄가 되지 않도록 했고, 325년에는 초기 기독교 세력이 결집하는 계기가 된 제1차 니케아 공의회를 열었다. 380년에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했다. 역사학자인 조시무스는 로마의 쇠퇴와 패배가 그들이 전통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독교도인 아우구스티누스는 신국론을 저술하여 기독교가 로마 쇠퇴의 원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초기에 기독교는 하나의 보편교회로서 통일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론에 관한 견해 차이 때문에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 이후 현재 아시리아 동방교회 등이 속한 네스토리우스파가 분리되고, 451년 칼케돈 공의회 이후에는 오리엔트 정교회로 불리는 콥트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등이 분리되었다.

1054년에는 성령론과 교황 문제 등 다양한 교회 내 갈등으로 교회의 대분열이 일어나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갈라졌다. 이후 16세기 서방교회에서 종교 개혁 과정에서 신학과 교회론 논쟁을 거쳐, 서방교회는 기존의 로마 가톨릭교회와, 루터교회, 개혁교회, 성공회 등의 개신교회들로 분열되고, 그 후로도 시대적 경과에 따라 장로교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재림교회, 구세군,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등이 형성되어 다양한 교파들이 공존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몰몬교, 여호와의증인 등 전통적인 교리를 부정하는 신흥 교파들이 존재하나, 주류 교파들에게는 대체로 이단 및 이교로 취급된다. 기독교는 (특히 고대 후기부터 중세까지) 서양 문명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5 ~ 17세기 대항해시대에 그리스도교는 선교를 통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3. 어원[편집]

3.1. '기독'[편집]

'기독교'의 '기독'은 16세기 가톨릭 예수회 선교사들의 번역어로 그리스어 "그리스도"의 중국어 음역인 '기리사독'의 줄임말로 '기리사독'은 현대 북경어 발음으로 '지리쓰두'이지만, 구개음화하기 전의 옛 발음은 '기리스도'에 가깝다. 청나라 때에 '기'가 '지'로 전반적으로 구개음화하는 변화가 있었는데, 만주족 발음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예. 시바 료타로의 주장)이 있다.

3.2. 그리스도교[편집]

'예수 그리스도'의 명칭에서 유래하였고, 신약성경에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며 예수 그리스도는 한국어로는 '예수 구세주' 또는 '예수 구원자'의 의미이다. 그리스도는 그리스어 '크리스토스'에서 유래한 단어로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공식 석상에서 기름을 머리에 붓는 행위는 중동지역에서 직위를 수임받을 때 널리 사용되던 방식이었다. 왕이나 제사장들이 기름 부음을 받은 이들이었다. 세상을 구원할 왕 역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히브리어로는 '예슈아 하마시아흐'이고, 그리스어 표기는 '이에수스 크리스토스'이고 한국어로는 예수 그리스도다. 히브리어는 이미 1세기경인 예수 시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사어(死語)가 되었고,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 사람들은 아람어와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였다. 그리스어 '이에수스'는 히브리어 '예슈아'에 유래한 아람어 '예슈'를 그리스어식으로 표기한 이름으로 1세기 당시에 팔레스타인에서 통용된 이름이었다.

그리스어 '이에수스 크리스토스'는 히브리어 '예슈아 하마시아흐'를 번역한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아람어인 '예슈 므시하'의 번역이다. '크리스토스'는 므시하(메시아)에서 전래되어 그리스어로 번역한 단어이다. 예슈는 '야훼의 구원'이라는 의미가 있고 므시하는 '기름을 붓다, 바르다'의 의미가 있다. 구약 성경에서 왕과 제사장과 예언자가 세워질 때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구원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1세기 당시 예수는 사어가 되었던 히브리어인 예슈아라는 이름보다는 지배층의 언어인 그리스어식 '이에수스'나 평민들의 언어인 아람어식 '예슈'로 불리었을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지칭하는 '히브리인들의 말' 또는 '유대인들의 말'은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람어이다.

3.3. 기독교 교회의 명칭[편집]

'기독교'(그리스도교)라는 말은 대한민국에서 개신교만을 일컫는 말로 흔히 사용되나, '기독교'의 실제 의미는 주요 분파인 동방 정교회, 로마 가톨릭교회, 개신교회 등을 포함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종교단체를 두루 뜻한다.

4. 교리와 신학[편집]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분파를 거듭함에 따라 전세계에 2만 개 이상의 교단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대표적 교단으로 장로교, 천주교회, 감리교 등의 여러 교단이 분포되어 있다. 교파마다 교리도 다양하지만 기독교의 공통된 가장 큰 특징은 메시아 및 속죄 사상이다.
다른 교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신관 : 기독교는 그 유일신의 이름을 야훼로 구별해 왔다. ('주님' 또는 '여호와'로도 불린다.) 이름을 직접 부르는 대신, 한국의 천주교회, 대한성공회, 한국 정교회에서는 '하느님', 개신교만이 '하나님'을 사용하고 있다. 신론에 있어서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와 다른 점으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를 믿는 교파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성경에는 거의 언급이 없지만 거룩한 전승을 따라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는 삼위일체론을 믿는데, 삼위일체론은 하느님은 세 개의 구별될 수 있는 격으로 나타나지만 본질상 한 하느님이라는 교리이다. 기독교를 공인한 밀라노 칙령 이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소집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주교들과 교부들이 "성자와 성부는 동일한 실체다"라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삼위일체론의 기본 개념이 정리되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대단히 어려운 교리이다보니 삼위일체론을 둘러싼 논쟁은 아리우스파에서부터 현대의 반삼위일체파까지 계속되고 있다.
  • 인간관: 기독교에서는 모든 인간은 야훼가 처음 창조한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자손이므로 그들의 원죄를 물려받아 모두 죄인이며 그렇기에 모두 죽으면 영원히 불타는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야훼신의 아들인 예수가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으므로 그를 믿은 사람은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의 인격의 기본이 되는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이는 육체의 죽음과는 상관없이 불멸한다고 믿는다. 또한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나 여호와의 증인과 같이 영혼 불멸과 지옥의 내세관을 믿지 않는 파도 종종 존재한다.구원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구원'이라고 표현하며,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교파에서 이 구원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10장 9절 근거로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고 십자가 대속을 믿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믿는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참된 신앙이 있어야 구원에 이른다고 믿는 기독 교단도 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시 영혼과 육신이 온전하게 합쳐져서 부활할 것을 믿는다.
  • 역사관: 성경의 예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다스리러 다시 올 것을 믿으며, 이때 예수가 주권자로 세상을 다스리는 천년왕국이 이 지상에 이루어짐(전천년왕국설. 계시록에 대한 다른 해석으로 예수가 재림하여 심판 후 새로운 천년왕국을 세워 다스릴 것이라고 믿는 후천년왕국설, 영적으로 이미 예수가 세상의 주권자라고 믿는 무천년왕국설도 있다.)을 믿으며, 그 후 심판에 의해 지금의 세계가 새롭게 될 것이라고 믿는 종말론적 역사관을 갖고 있다.

5. 예수의 신성과 인성[편집]

요한 복음서 1장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는 선언을 통해 예수를 "말씀"(로고스)으로 표현하였는데, 이 시기 그리스 철학에서 로고스는 우주의 가장 근본적인 질서와 힘을 뜻했다. 이와 같은 표현을 통해서 예수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라는 그리스도론을 강조하는 경향은 기독교 초기부터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신약성경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사도 바울로의 서신서(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필레몬에게 보낸 편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디도에게 보낸 편지) 역시 예수를 주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라는 그리스도론과 그리스도의 부활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천주교회 신학자 존 도미니크 크로산과 성공회 신학자인 마커스 보그는 바울로의 그리스도론을 로마제국 신학 즉, 로마제국의 황제를 주님, 그리스도, 사람이 되신 하느님, 하느님의 아들로 우상화함으로써 로마제국의 정치 사상과 질서를 옹호하는 다분히 현실순응적인 신학에 대한 저항으로 이해한다.

장로교 신학자 김회권도 바울로가 자신의 복음을 하느님의 아들이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되었지만 부활했다는 신앙고백으로 이해한 것은, 로마제국이라는 현실권력의 무력함을 말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파울로가 보기에 예수의 십자가에서 죽음과 부활은 갈릴래아의 예수가 로마제국에 의해 십자가형을 받고 죽었지만, 하느님은 그를 부활하게 함으로써 현실권력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가를 보여준 것이다.[44] 이러한 기독교의 저항적인 교의는 당연히 기독교가 반국가적인 종교로 인식되어 로마제국의 탄압을 받게 하였다.

초기 기독교의 분파중 에서는 인간 예수가 하느님의 양자가 되었다는 에비온주의처럼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고 요한복음서 역시 부정하는 종파도 있었으나 절대적으로 소수에 속했고,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인정되고 나서부터는 이단으로 지목되기도 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세력도 극소수로 줄어들었다.

반대로 가현설을 주장하는 그노시스파나 카타리파처럼 예수의 인성을 부정하는 종파들도 있었다. 영지주의 및 가현설주의자들은 육체는 악하다는 이분법을 갖고 있었으므로, 예수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탈을 썼을 뿐이라는 주장으로 예수가 완전한 사람임을 부정하였다. 이에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사람으로 오셨음을 부정하는 자들은 적그리스도'라고 단죄했으며, 복음서 저자 루가는 루가의 복음서에서 예수의 탄생이야기를 적음으로서 예수가 여자의 몸에서 잉태된 완전한 사람임을 단언한다. 초대교회 이후의 신앙고백인 칼케돈 신경, 니케아 신경, 사도신경 등에서도 예수를 완전한 인간이자 하느님으로 묘사한다.

6. 믿음[편집]

기독교에서의 믿음, 또는 신앙이란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 논란이 존재한다. 계통적 서술에 의하면 믿음은 히브리서에 있는 "희망하는 것에 대한 확신, 보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으로 본다.
대부분의 기독교 이론들이 역사적으로 해당 성경적 서술을 따라왔다. 이는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와 마찬가지로 신의 자비로운 의지와 인간에 대한 계획, 그리고 현실을 초월한 영역과 앞으로 다가올 세계를 관리한다는 것을 실제로 믿는 것을 포괄한다.

기독교가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와 구분되는 것은 예수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그가 고난과 부활에 의해 입증된 예언된 구원자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 전통에 의하면 기독교 신앙은 예수가 그의 아버지인 하느님의 성령에 의해 부활했음을 믿는다.
이는 신약성서의 믿음에도 포함되는 내용이다.

“믿음”이란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다양한 기독교 교파의 교리와 전통에 따라 다르다. 교파마다의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으로 예수가 기독교의 중심에 자리하며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예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7. 교파[편집]

기독교(그리스도교)의 교파 분류는 크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전통으로 나뉜다. 동방교회는 현재 동방 정교회가 가장 큰 교단이며 각 국가별 동방정교회가 있다. 서방교회는 16세기 분리되어 로마 가톨릭교회의 각 교파와 개신교의 각 교파로 교파가 존재한다. '가톨릭 교회'는 본래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전승을 따라 거룩하고, 단일하고, 보편성을 지닌, 즉 공의회의 교리를 따르는 교회 전체를 의미하지만 현재에는 로마 가톨릭교를 가리킬 때 많이 사용한다.

8. 기독교의 교육[편집]

중세문화의 기본은 기독교이다. 학문에 있어서는 신학이 가장 중시되었으며, 철학은 '문학의 종(從)'이었다. 기독교 그 자체의 발전이 중세의 사상적·문화적·교육적 특징을 뒷받침했다. 대학에서는 신학부가 가장 격식이 높았다. 기독교 문화가 그리스·로마의 문화와 대조되어 서양 문화의 2대 조류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교육제도·내용 및 방법에 끼친 영향은 지대한 것이었다. 고대교육에 있어서 인간본위 및 주지주의(主知主義)가 중시된 데 비하여, 기독교의 이상은 신을 본위로 한 주정주의(主情主義)에 입각했다. 이러한 신 본위와 주정주의가 고대교육의 인간본위 및 주지주의와 대조된 것이 원시 기독교 이상의 특색이었다. 이러한 이상은 내세(來世)에서만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며, 현세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초현세주의, 내세주의, 도야사상(陶冶思想)이 원시 기독교의 이상이었다. 또한 동포애 정신과 사해동포주의(四海同胞主義)를 표방, 적극적인 의미에 있어서 적을 사랑할 수 있는 정신을 도야하였다. 이와 같은 기독교의 이상을 중심으로 한 초기 기독교는 종교 자체를 하나의 교육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에게는 지적 발달을 위한 어떤 것보다 도덕적 훈련이 최고의 과제였다. 그리스도의 설교와 교훈 자체가 그들이 주장하는 높은 이상이었고, 교육의 목적임과 동시에 내용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내세를 위한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준비하는 일이 곧 교육적 이상이었다. 이와 같은 교육적 이상은 교육제도에 있어서도 종교를 중심으로 하여 신을 신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중세의 교육사에 있어서 기독교가 로마 황제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중세의 정신계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의 희생과 사도(使徒)의 전도, 신자의 순교정신이 민심을 감동케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때부터 이교도를 그리스도 교도화하기 위한 학교가 발달하게 되어, 2세기경에는 문답학교·고급문답학교·사원학교 등 세 가지 단계의 학교가 성립되었다. 이어 6세기경부터는 수도원이 기독교 승려의 수양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하여 수도원은 현세의 향락주의를 거부하고, 영적(靈的) 생활을 찾기 위한 승려들의 은둔처가 되었다. 이 수도원제도는 로마의 퇴폐와 더불어 교회 안에서 심오한 종교적 생활을 영위하자는 운동으로 나타나, 13세기에 이르러 유럽 각지에 널리 전파되었다. 수도원제도는 인간의 금욕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은거생활을 주장하는 한편, 육체적 고통을 인내하려는 습관과 정신을 훈련시켰다. 그 이상은 빈곤·순결·복종이었고, 수도생활을 실천하려는 승려는 개인생활·사유재산·개인의 자유를 부정하였다. 이러한 사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 실천한 사람이 성(聖)베네딕트였다. 베네딕트는 529년에 이탈리아의 몬테 카시노 산상(山上)에 수도원을 창설하였고, 수도생활에 관한 세 가지 규칙을 제정하였다. 한편, 중세기의 교육사상 제2기에 속할 수 있는 스콜라주의 운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이 발견되고, 그의 사상이 기독교 신학자들에게 이용되기 시작할 때부터 비롯되었다. 이 시기에는 보나벤투라(Bonaventura), 알베르트 승정(Albert 僧正), 아퀴나스(Tomas Aquinas) 등 저명한 신학사상가가 출현하여 신학사상에 있어서는 눈부신 발전을 보였지만, 교육사상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하였다. 아퀴나스와 같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도 교육사상 그 자체에는 별반 창조적인 것이 없었다. 아퀴나스는 지식의 습득을 도덕의 습득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존재하는 어떤 가능성의 발전에 있다고 보았다. 또 그는 지식이란 '어떤 보편적 원리'에 내재하는 능동적 지성이라 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단순한 감각적 지각으로부터 지적 개념을 이끌어 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아퀴나스를 비롯한 스콜라 철학자들은 교육적 문제보다도 형이상학적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이것은 스콜라주의적·아리스토텔레스적 지식원리에 더욱 심취했던 스콜라 철학자들의 당연한 귀결이었다. 요컨대 중세기를 통해 아퀴나스와 같은 당대의 위대한 인물에서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희박했음을 알 수 있지만, 역사의 진전과 더불어 교육도 근대교육을 지향하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9. 과학과 기독교[편집]

과거에는 신적 존재에 대한 단순한 믿음을 과학적 사실과 결부하는 경향이 존재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학의 발전과 함께 그 진실성의 여부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지동설의 발견을 통해 가속되었다. 18세기 즈음하여 기독교의 교리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론인 진화론이 등장하였고, 이는 본격적인 종교와 과학의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오해로, 진화론 자체는 기독교 교리를 비판했던 것이 아니라, 종교를 과학적 사실로 여기던 과거의 관습과 충돌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이러한 관습에서 벗어나 신학의 발전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과학의 발전으로 진화가 관찰 가능한 사실로 밝혀지면서, 과학은 축자영감설에 기반한 근본주의 기독교와의 충돌하게 되었다. 이러한 충돌은 두가지 효과를 낳았는데, 하나는 근본주의적 움직임으로서, 기독교를 과학을 비롯한 현대적 지식으로부터 멀어지게 함으로써 계속적인 갈등을 부추기게 되었고, 또 하나는 기독교를 원시적이고 전통적인 근본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믿음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게 되며, 나아가 진화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신앙적 믿음을 추구할 수 있는 현대적인 신앙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55] 이를 통해 진화라는 사실을 창조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창조주의인 유신진화론을 비롯, 신학적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9.1. 과학과 종교와의 관계[편집]

자연과학적 가치와 종교의 가치는 비교하기 어려운 기준을 지닌다. 자연과학적 가치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예외를 제거하는 가치 기준이다. 종교적 가치는 의미의 가치를 다룬므로 자연과학적으로 예외인 경우도 그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따라서 자연과학의 가치와 종교적 가치는 대립하는 순간이 발생한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기의 경우 자연과학적 가치관에서는 아이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예측할 때 정상적 인간 기준에서 벗어난 예외적 사례이므로 목숨을 잇도록 도울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종교에서는 아이의 생명의 의미를 두며 비록 장애를 지닌 아니라 해도 고귀한 생명을 지닌 존재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존재에 대한 기능적 가치에 자연과학의 가치 기준을 두는 반면, 존재에 대한 의미적 가치에 종교적 가치 기준을 둔다.

근대적 인권과 장애인, 아동 보호 개념은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등장하였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는 윤리는 자연과학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1930 ~ 1940년대 독일의 나치는 자연과학적 인간 가치를 근거로 인종개조와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을 자행하였다. 이에 독일의 개신교회 가운데 고백 교회 참여자들은 기독교적 인간 가치를 근거로 이들과 대립하였고, 결국 나치에 의해 체포되거나, 처형 당하였다. 근대에 들어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삼은 노예제에 대하여 유럽의 자연과학자들은 아프리카인들이 열등하다며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였던 반면, 유럽의 노예제 반대 기독교인들은 피조물의 평등성을 주장하며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였다. 현대에 와서는 극단적 예정론을 수용하는 이들이 전염병 가운데에도 예방적 조치를 거부하는 행동을 하며 이를 저지하게 위해 자연과학적 조치를 강제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역사와 사례를 실피면, 자연과학과 종교적 가치는 대립적 가치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가치체계이다. 자연과학은 실제적 인간이 느끼고 행동하는 가치관과 윤리적 행동 양식을 담지 못한다. 종교는 수치를 바탕으로 하는 기능의 예측을 하지 못한다. 이 둘은 대립하기 보다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여야 한다.

9.2. 창조론과 자연과학[편집]

자연과학과 종교, 특히 기독교와 충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창조에 관한 주장인 창조설의 자연과학적 역사성이다. 즉 자연과학적으로 측정가능하고, 일시가 구분된다는 창조설이 충돌 대상이다. 그러나 창조설에 의미적으로 접근하는 종교적 역사성은 그 의미가 실재하며, 창조설은 모든 인간 인종과 자연 생태계의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기독교 신자들 중에는 창조설을 자연과학적 역사성을 띤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자연과학의 범주를 벗어난 종교적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 이해하는 두 부류가 있다. 전자는 근대적 자연과학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하는 이들이고, 후자는 전통적 기독교의 관점을 수용하고 의미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다. 전자는 대체로 근본주의 계열의 신학을 배경으로 하며, 후자는 주류 기독교 신학을 배경으로 한다.

창조설의 역사성은 진화를 비롯한 과학적 사실과의 관계에 따라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논리는 3가지인, 충돌론, 분리론, 그리고 친구론으로 나뉜다. 충돌론은 과학과 신앙사이의 충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과학의 전반을 부정하는 것으로 창조설에 역사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부류로 근본주의 신학에 기반하고 있는 남침례교, 제칠일 안식교등이 이를 지지한다. 분리론의 경우 과학과 신앙은 서로 분리된 영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진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나, 창조설과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NOMA를 옹호하는 과학자들과 대부분의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 천주교 등의 기독교인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친구론은, 진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과학적 사실들로부터 창조의 방식을 인정하며, 과학이 밝혀낸 것으로부터 기반한 창조설이 존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 등의 신앙인들과 신학교, 그리고 유신진화론 및 바이오 로고스는 친화론을 지지한다.

과학학회에서는 창조설의 자연과학적 역사성과 무관한 것으로 동의하며, 이는 주류 신학 학회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0.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
[1] Bible[2] 2024년 기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