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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성경 또는 성서는 기독교,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을 일컫는 용어이다.
2. 상세[편집]
기독교는 여호와를 따르던 히브리인들이 기록한 구약성경(히브리어성경) 39권과 예수를 따르던 베드로를 포함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등등이 저술한 신약성경(헬라어성경) 27권을 성경으로 부르며, 유대교에서는 히브리어성경만을 성경이라고 부른다. 유대교인과 기독교인은 성경을 '신의 영감으로 된 신의 말씀' 또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기록한 거룩한 문서로 받아들인다. 성경 구성은 내용은 동일하지만 분류가 달라 기독교(39권)와 유대교(24권)가 차이가 있으며, 유대교는 기독교에서 구약성경에 해당하는 부분의 히브리어본인 '타나크'를 사용한다. 국교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취임 선서할 때 사용한다.
3. 명칭[편집]
성경의 영문명인 바이블은 고대 서양에서 종이 원료로 사용하였던 파피루스의 무역 집산지였던 비블로스 지역에서 비롯한 고대 그리스어 토 비블리온이라는 말에서 왔다. 동양에서는 역사적으로 그 진리됨이 검증된 책에 경이라는 칭호를 붙인 까닭에 성경이라는 말이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성서라는 말도 사용된다. '성서의 경전성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성서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강조하는 진보적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라는 말을 쓰는 경향이 있다'라는 주장이 존재하기도 한다.
4. 의미와 유래[편집]
기독교에서 구약성경으로 칭하는 유대교의 성경 타나크는 대략 B.C. 1500~400년대 사이 오랜 세월을 거쳐 바빌로니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등 지역의 유대인 전승과 중동 전승을 유대교 입장에서 기술한 책으로 많은 세월을 거쳐 기원전 5세기경에 정립되었다. 유대인 전승에 따라 총 2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구성의 확립에 관해 여러 전승이 전해지나, 70년 예루살렘 성전 붕괴 이후 사두가이파, 젤롯파, 에세네파 등 다른 유대종교 종파가 사라진 이후 바리사이파가 유대교의 중건을 위한 시도와 당시 신흥 종교로 대두된 기독교에 맞서 기원후 90년경에 개최한 얌니아 회의 때 현재의 분류가 확립되었다는 그래츠의 가설이 현재로서는 정설로 받아들인다. 타나크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구약성경과 배열 순서가 동일하며, 교파에 따라 서로 빠지거나 더해진 책들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구약성경 인용에서 히브리어 원문보다는 코이네 그리스어 번역본인 칠십인역(셉투아진타)을 적극 활용하였다.
한편, 기독교에서 구약성경과 함께 경전으로 다루는 신약성경은 헬라어, 즉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을 중심으로 생성된 기독교의 회중들 사이에, 예수를 직접 만났 사도들의 사후에도, 예수와 사도들의 언행과 신앙 관련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후세에 잇기 위해 경전으로 정립한 것이다.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된 가장 오래된 사본을 필두로, 다양한 언어 번역본의 필사본들이 기독교 성장과 더불어 제작되었다. 382년에 로마 공의회에서 경전으로 정해진 이 책들을 '신약'이라고 칭한 것은 397년에 있었던 카르타고 공의회에서였다.
한편, 기독교에서 구약성경과 함께 경전으로 다루는 신약성경은 헬라어, 즉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을 중심으로 생성된 기독교의 회중들 사이에, 예수를 직접 만났 사도들의 사후에도, 예수와 사도들의 언행과 신앙 관련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후세에 잇기 위해 경전으로 정립한 것이다.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된 가장 오래된 사본을 필두로, 다양한 언어 번역본의 필사본들이 기독교 성장과 더불어 제작되었다. 382년에 로마 공의회에서 경전으로 정해진 이 책들을 '신약'이라고 칭한 것은 397년에 있었던 카르타고 공의회에서였다.
5. 문학적 가치[편집]
5.1. 구약성경[편집]
구약성경의 명칭은 '옛 약속'이란 의미로, 문학 형태에서 보면 다른 고대 서아시아 문학과 같이 모세의 5서(토라)는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문서 외에 구비·실화(소돔과 고모라가 야훼의 징벌로 유황불에 타서 없어졌다는 이야기)·시가·통계·족보 등으로 되어 있고, 역사서도 롯기와 에스더 등 문학적 소품과 영웅 기록(사울 이야기, 다윗 이야기, 사사 이야기 등)·시가·우화·통계·족보·연대기 등으로 되어 있다. 예언서 가운데 다니엘서·스가랴서 9장 이하는 묵시문학에 속한다. 문학서로 욥기·전도서·잠언이 지혜문학이며 시편·아가는 시가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내용은 기원전 13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에 걸친 1천 년 이상의 고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생활을 그 바탕으로 한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2대 문화 발상지를 연결하는 교량적 존재였던 이스라엘의 민족사를 담은 내용으로, 고금의 세계사에 영향을 끼쳐 왔다.
5.2. 신약성경[편집]
신약성경은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였다. 예수 이후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해석한 복음서들인 마태복음에서 요한복음까지 4권,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계승한 사도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사도행전 1권, 바울이 목회와 관련된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교회에 보낸 목회 편지(로마서에서 빌레몬서까지) 13통, 또 바울 이외의 편지(히브리서로부터 유다서까지) 8통과, 요한이 기록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 1통, 합계 27권으로 되어 있다. 즉,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적(事蹟)과 교훈(복음서), 복음이 유대인으로부터 비유대인에게로 전파된 과정(사도행전), 복음의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자세(서신서), 종말론적 신앙과 최후 승리(계시록/묵시록)를 집대성한 문서이다. 현재의 문서는 A.D. 50-150년(100년)에 걸쳐 성립되었다.
6. 특징[편집]
성경은 대체적으로 연대 순서로 편성되었으나 간혹 연대순이 아니라 특성에 따라 배열된 곳도 있다.
- 예) 구약-예레미야 25장 예언(24번째 배열), 역대하 36장 성취(14번째 배열)
- 예)신약-베드로후서 1장(22번째 배열), 요한복음 21장 베드로 사후(4번째 배열)
7. 기독교의 성경[편집]
로마 가톨릭에서는 로마 공의회와 히포,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성경 목록이 구약 44권, 신약 27권의 총 71권이라고 거듭 결정한 뒤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종교개혁자들의 외경 부정 주장에 맞서 기존의 성경 목록 결정을 재확인하였다. 이후 예레미야 애가와 바룩서가 별도 문헌으로 독립되어 나와 구약 46권, 전체 73권으로 재분류되었다.
정교회 한국 대교구 교리문답 중 외경에 대한 부분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어로 된 나머지 (10권의) 책들은 외경(제2경전)이라 부르며 히브리어로 된 원본을 정경(제1경전)이라고 부른다. 성 아타나시오스는 이렇게 말한다. "구약의 경독서는 교회에 입회하기 위하여 준비 중인 예비교인들에게 읽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 자신은 외경이라고 불렀지만 동료 교부들은 이를 '정경'으로 인정한다는 점도 밝혔다. 이른바 원경전과는 다소 권위의 차이가 있을 뿐 정교회에서도 제2경전을 성경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2경전에서의 교리 도출 문제를 놓고서 정교회 내적으로도 다소 엇갈린 의견이 도출되고 있다. 대부분의 정교회는 제한적 교리 도출을 인정하지만, 정교회의 중핵인 러시아 정교회는 교리 도출에 부정적이다.
개신교에서는 히브리어 원본이 있는 구약성경 총 39권, 신약성경 총 27권으로 총 66권만을 확고한 정경, 즉 성경전서로 인정한다. 종교개혁자들도 외경은 신앙적으로는 읽는 것은 유익하지만 일찍이 히에로니무스가 말한 바와 같이 교리에 근거가 되는 데는 결코 사용할 수 없다고 보았다. 종교개혁 전통의 개선주의, 공교회주의 교파들은 교리에는 적용 불가하나 신앙에는 도움이 된다고 보며, 개혁주의 교파들은 약 1세기 이후 외경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독교 성경의 목록은 다음과 같으며, 순서는 불가타역 성경을 따랐다. 외경 혹은 제2경전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다.
개신교에서는 구약 성경의 일부 문헌을 '외경'이라 부른다. 외경이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로서 그 본래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초대 기독교가 점차 정립되어 가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되어 있던 종교 문헌(구약성경)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외경(Apocrypha)이라 불렀다. 예를 들면 구약 외경으로는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에즈라서, 제3마카베오서 등이 있으며 신약 외경으로는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보, 베드로 등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계시록 등이 있다.
이상이 Apocrypha(외경)의 본뜻이나 개신교에서는 '외경(外經)'과 '위경(僞經, Pseudepigrapha)'을 추가로 세분하여 외경은 제2경전 즉 토빗기, 유딧기,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마카베오기 상권, 마카베오기 하권, 그리고 에스더와 다니엘 중 그리스어 성경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을 칭할 때 사용하고, 위경은 천주교/정교회에서 구분한 '외경'을 언급하는 용어로 바꾸었다. 복음주의 및 현대의 개신교 전통에서는 외경을 경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1820년대 즈음까지는 이를 "경외서"라는 단락 안에 부록으로 추가해 놓곤 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이들을 구약성경의 일부에 포함하고 있다.
위의 목록 가운데 구약성경 목록은 모든 기독교 교파에서 인정하는 정경을 다룬 것이 아니다.
정교회 한국 대교구 교리문답 중 외경에 대한 부분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어로 된 나머지 (10권의) 책들은 외경(제2경전)이라 부르며 히브리어로 된 원본을 정경(제1경전)이라고 부른다. 성 아타나시오스는 이렇게 말한다. "구약의 경독서는 교회에 입회하기 위하여 준비 중인 예비교인들에게 읽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 자신은 외경이라고 불렀지만 동료 교부들은 이를 '정경'으로 인정한다는 점도 밝혔다. 이른바 원경전과는 다소 권위의 차이가 있을 뿐 정교회에서도 제2경전을 성경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2경전에서의 교리 도출 문제를 놓고서 정교회 내적으로도 다소 엇갈린 의견이 도출되고 있다. 대부분의 정교회는 제한적 교리 도출을 인정하지만, 정교회의 중핵인 러시아 정교회는 교리 도출에 부정적이다.
개신교에서는 히브리어 원본이 있는 구약성경 총 39권, 신약성경 총 27권으로 총 66권만을 확고한 정경, 즉 성경전서로 인정한다. 종교개혁자들도 외경은 신앙적으로는 읽는 것은 유익하지만 일찍이 히에로니무스가 말한 바와 같이 교리에 근거가 되는 데는 결코 사용할 수 없다고 보았다. 종교개혁 전통의 개선주의, 공교회주의 교파들은 교리에는 적용 불가하나 신앙에는 도움이 된다고 보며, 개혁주의 교파들은 약 1세기 이후 외경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독교 성경의 목록은 다음과 같으며, 순서는 불가타역 성경을 따랐다. 외경 혹은 제2경전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다.
개신교에서는 구약 성경의 일부 문헌을 '외경'이라 부른다. 외경이란 Apocryphos라는 그리스어 형용사로서 그 본래 의미는 '숨겨진' 또는 '감춰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초대 기독교가 점차 정립되어 가면서 '숨겨진 것'은 "이단적 내용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숨겨진 것" 또는 '거짓된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교회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널리 유포되어 있던 종교 문헌(구약성경) 중 경전에서 제외된 모든 서적들을 외경(Apocrypha)이라 불렀다. 예를 들면 구약 외경으로는 12성조(聖祖)의 유훈(遺訓), 헤녹서, 유빌레움, 므나세의 기도, 제3에즈라서, 제3마카베오서 등이 있으며 신약 외경으로는 에피온인, 히브리인, 이집트인, 니고데모, 야고보, 베드로 등의 복음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도행전, 서간, 계시록 등이 있다.
이상이 Apocrypha(외경)의 본뜻이나 개신교에서는 '외경(外經)'과 '위경(僞經, Pseudepigrapha)'을 추가로 세분하여 외경은 제2경전 즉 토빗기, 유딧기,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 마카베오기 상권, 마카베오기 하권, 그리고 에스더와 다니엘 중 그리스어 성경만이 전해 주는 부분들을 칭할 때 사용하고, 위경은 천주교/정교회에서 구분한 '외경'을 언급하는 용어로 바꾸었다. 복음주의 및 현대의 개신교 전통에서는 외경을 경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1820년대 즈음까지는 이를 "경외서"라는 단락 안에 부록으로 추가해 놓곤 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이들을 구약성경의 일부에 포함하고 있다.
위의 목록 가운데 구약성경 목록은 모든 기독교 교파에서 인정하는 정경을 다룬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