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② 실제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② 실제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2026년 3월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수원역 로데오 문화광장 일대에서 한 남성이 길을 지나던 젊은 여성들을 뒤따르며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캠프 여성본부 팀장인 이모씨다. 이씨는 당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경기여성대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머물다 남성의 이상 행동을 목격했다.
이씨는 "광장 바닥에 앉아 있다가 약 10m 앞에서 한 남성이 젊은 여성 뒤를 따라다니며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한 여성이 다른 길로 가면 곧바로 다른 젊은 여성을 따라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피해 여성들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씨는 "젊은 여성들이 이어폰을 끼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걷고 있어 누군가 뒤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남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선 증거 확보에 나섰다. 그는 "신고하다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영상을 찍었다"며 행인이 다니는 보행로 반대편에서 약 22초 정도 촬영했다.
이후 곧바로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이씨는 경찰과 통화하며 남성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전달했다. 경찰과 이모씨가 통과하는 낌새를 눈치 챈 남성은 이모씨에게 "뭘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이모씨는 "무시하고 경찰과만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그 남자가 빨리 그런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냥 지나치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성은 신고 사실을 눈치챈 뒤 달아나기 시작했고,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인근 이발소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이씨는 경찰 요청에 따라 해당 건물에 뒷문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주변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확인했고, 뒷문이 없다는 사실 역시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 접수 약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이발소를 포위한 뒤 남성을 검거했다. 당시 경찰 약 20명이 출동했으며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남성이 범행을 부인했지만 촬영한 영상을 보여 주자 결국 죄송하다며 인정했다"며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이어서 이전에도 이런 일을 반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연음란죄는 처벌 수위가 비교적 낮아 또 같은 일을 반복할까 걱정된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신고와 함께 영상 등 물증을 확보해 준 덕분에 수사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보통은 말로만 신고가 접수되면 주변 CCTV를 확인해야 해 시간이 걸리지만, 이번처럼 증거가 확보되면 사건 파악과 대응이 훨씬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캠프 여성본부 팀장인 이모씨다. 이씨는 당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경기여성대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현장에 머물다 남성의 이상 행동을 목격했다.
이씨는 "광장 바닥에 앉아 있다가 약 10m 앞에서 한 남성이 젊은 여성 뒤를 따라다니며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한 여성이 다른 길로 가면 곧바로 다른 젊은 여성을 따라가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피해 여성들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씨는 "젊은 여성들이 이어폰을 끼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걷고 있어 누군가 뒤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남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선 증거 확보에 나섰다. 그는 "신고하다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영상을 찍었다"며 행인이 다니는 보행로 반대편에서 약 22초 정도 촬영했다.
이후 곧바로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이씨는 경찰과 통화하며 남성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전달했다. 경찰과 이모씨가 통과하는 낌새를 눈치 챈 남성은 이모씨에게 "뭘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이모씨는 "무시하고 경찰과만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그 남자가 빨리 그런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냥 지나치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남성은 신고 사실을 눈치챈 뒤 달아나기 시작했고,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인근 이발소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이씨는 경찰 요청에 따라 해당 건물에 뒷문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주변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확인했고, 뒷문이 없다는 사실 역시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 접수 약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이발소를 포위한 뒤 남성을 검거했다. 당시 경찰 약 20명이 출동했으며 남성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남성이 범행을 부인했지만 촬영한 영상을 보여 주자 결국 죄송하다며 인정했다"며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이어서 이전에도 이런 일을 반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연음란죄는 처벌 수위가 비교적 낮아 또 같은 일을 반복할까 걱정된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신고와 함께 영상 등 물증을 확보해 준 덕분에 수사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보통은 말로만 신고가 접수되면 주변 CCTV를 확인해야 해 시간이 걸리지만, 이번처럼 증거가 확보되면 사건 파악과 대응이 훨씬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