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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 |
許蘭雪軒 | |
본명 | 허초희(許楚姬) |
출생 | 1563년 (조선 강원도 강릉도호부) |
사망 | 1589년 3월 19일 (조선 한성부) |
자 | 경번(景樊) |
호 | 난설헌(蘭雪軒) |
본관 | |
부모 | 아버지 허엽, 어머니 강릉 김씨 |
형제자매 | 오빠 허성, 허봉, 남동생 허균 |
배우자 | 김성립 |
직업 | 시인, 작가 |
1. 개요[편집]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자신의 죽음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시 《몽유광상산(夢遊廣桑山)》 중에서
2. 생애[편집]
2.1. 천재 소녀[편집]
2.2. 불행한 결혼 생활[편집]
15세 무렵 안동 김씨 가문의 김성립과 결혼했으나, 이 결혼은 그녀에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남편 김성립은 과거 공부는 뒷전이고 기방을 드나들며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었다. 무엇보다 아내의 재주가 자신보다 뛰어난 것에 열등감을 느껴 밖으로만 돌았다고 한다.못난 남편의 전형
게다가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까지 겹쳐 심신이 피폐해졌다.
남편 김성립은 과거 공부는 뒷전이고 기방을 드나들며 풍류를 즐기는 한량이었다. 무엇보다 아내의 재주가 자신보다 뛰어난 것에 열등감을 느껴 밖으로만 돌았다고 한다.
게다가 시어머니와의 고부 갈등까지 겹쳐 심신이 피폐해졌다.
2.3. 세 가지 한(恨)[편집]
그녀는 평소 자신에게 세 가지 한이 있다고 한탄했다.
- 조선(약소국)에서 태어난 것
2. 여자로 태어난 것
3. 김성립의 아내가 된 것
여기에 더해 슬하에 둔 남매를 전염병으로 연달아 잃고, 뱃속의 아이까지 유산하는 끔찍한 비극을 겪는다. 이때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쓴 시가 그 유명한 《곡자(哭子)》이다.
2.4. 요절[편집]
가족의 몰락과 자녀들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그녀는 시를 쓰며 슬픔을 달래다, 1589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죽기 전, 자신의 시를 모두 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겨 방 한 칸 가득하던 시들이 모두 불타 사라졌다.
죽기 전, 자신의 시를 모두 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겨 방 한 칸 가득하던 시들이 모두 불타 사라졌다.
3. 작품 및 평가[편집]
3.1. 난설헌집[편집]
그녀가 죽은 후, 동생 허균이 누나의 재능이 묻히는 것을 안타까워하여 그녀가 친정에 남겨두었던 시와 자신이 암기하고 있던 시들을 모아 《난설헌집》을 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에서는 여자가 시를 쓴다는 이유로 저평가받았으나, 허균이 명나라 사신에게 이 시집을 전해주면서 중국(명나라)에서 먼저 대박이 났다. '난설헌'이라는 이름이 중국 문단에서 극찬을 받았고, 이후 1711년에는 일본에서도 간행되어 분홍색 종이에 인쇄된 '난설헌집'이 에도 시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에서는 여자가 시를 쓴다는 이유로 저평가받았으나, 허균이 명나라 사신에게 이 시집을 전해주면서 중국(명나라)에서 먼저 대박이 났다. '난설헌'이라는 이름이 중국 문단에서 극찬을 받았고, 이후 1711년에는 일본에서도 간행되어 분홍색 종이에 인쇄된 '난설헌집'이 에도 시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3.2. 작품 경향[편집]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해 신선 세계나 도교적인 이미지를 노래한 시가 많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표현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유선사》, 《빈녀음》, 《곡자》 등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유선사》, 《빈녀음》, 《곡자》 등이 있다.
4. 여담[편집]
- 동생 허균과는 사이가 매우 각별했다. 허균은 누나를 문학적 스승이자 소울메이트로 여겼으며, 그녀의 죽음을 평생 슬퍼했다.
- 남편 김성립은 난설헌이 죽은 후 재혼했으나, 훗날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하여 전사했다.
- 강릉시에 있는 그녀의 생가는 현재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난설헌 문화제가 열린다.
- 동시대 인물인 신사임당과 자주 비교된다. 신사임당이 체제 순응적이고 성공한 어머니상이라면, 허난설헌은 체제 저항적이고 비극적인 예술가상으로 대조된다.
- 꿈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쓴 시 《몽유광상산》에 부용꽃 27송이가 붉게 떨어진다는 구절이 있는데, 실제로 27세에 사망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언한 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