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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식 혈액형|ABO식 혈액형의 종류
1. 개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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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식 혈액형의 하나. 응집원 B와 응집소 α(알파)를 가지고 있다. B형과 같은 B형 또는 A형(AO형), O형, AB형이 만나면 B형 자녀가 나올 수 있다. B형과 AB형에게 수혈을 줄 수 있지만 받는 건 B형과 O형끼리만 가능하다.

1996년 자연요법주의자 피터 다다모의 <혈액형에 따른 올바른 식사법(Eat Right 4 Your Type)>이라는 책에 따르면, B형의 최초 발원지는 인도 북부 지역으로 추정되며 인도 북부에 살던 자트족, 롬족 등이 곳곳으로 이주하며 정주 집단과 만나면서 AB형이 발생한 걸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불분명하다.

B형은 혈액형 중 흑사병에 제일 취약한 혈액형이기에 유럽에서 흑사병 유행 당시 B형이 제일 많이 죽어나갔고, 때문에 유럽에서 그나마 B형이 많은 지역들은 그 지역에 흑사병이 덜 퍼져서 그렇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부의 주장에 불과하며 아직 혈액형 관련 질병에 따른 유병율의 차이에 관한 연구결과가 미비한 상황이라 혈액형의 따른 성격의 차이처럼 신빙성은 없다.

또한 B형은 췌장암과 당뇨병에 가장 잘 걸리는 혈액형이다.

B형도 A형과 마찬가지로 BB와 BO의 2가지 형질로 유전된다. 이 2가지 형질은 유전자의 보유만 다를 뿐 발현되는 모습은 같다. B형 유전 인자가 O형 유전 인자에 대해 우성인자이기 때문. B형과 A형(AO형)이 만나면 자녀의 혈액형은 B형과 A형, O형, AB형중 하나로 결정된다. 반대로, B형과 AB형이 만나면 자녀들의 혈액형은 O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형 셋 중 하나로 결정된다. 부모중 한명이 A형이거나 O형이라면 BO 형질이다.

특이하게도 국내에서는 수혈용 적혈구 중 B형의 예비 보유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래서 헌혈하려는 사람 중 B형은 간혹 퇴짜를 맞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2017년 이후로는 B형 예비 보유량이 A형 예비 보유량에 비해 적어져서 퇴짜맞는 경우는 없다. 물론 그래도 B형은 간혹 3일 예비분까지 줄어들지언정 보통은 4일 이상 예비량을 비축해 두고 있다. 많을 경우 6일까지 올라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