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문서의 이전 버전(에 수정)을 보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이동
분류
1. 개요[편집]
Limit
함수, 수열을 비롯한 어떤 연산자의 값의 변동이 일정 지점에서 어떤 값으로 제한되는지의 유무를 판단하고 제한값을 구하는 계산발법이다.
함수, 수열을 비롯한 어떤 연산자의 값의 변동이 일정 지점에서 어떤 값으로 제한되는지의 유무를 판단하고 제한값을 구하는 계산발법이다.
2. 개략적인 극한의 정의[편집]
원래는 후술할 "엡실론을 이용한 극한의 정의"를 소개하는 것이 맞으나, 정의에 쓰이는 기호가 복잡하게 보이는 까닭에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극한을 처음 배우는 입장이기도 하니) 극한을 원 정의에서 유추되는 설명으로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1. 함수의 극한[편집]
수학에서 가 에 가까워질 때, 가 한없이 에 가까워지면 이다.
이때, 는 가 무조건 맞지는 않는다.
이때, 는 가 무조건 맞지는 않는다.
2.2. 수열의 극한[편집]
무한 수열 에 대해 이 무한히 커지고 이 에 가까워지면 이라고 한다.
3. 엡실론을 이용한 극한의 정의[편집]
고등학교 과정을 넘어가면 그리스 문자 (엡실론), (델타) 등을 읽으면서 극한의 정의를 엄밀하게 배운다.
내점(Interior point), 극한점(Limit point)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 이들을 먼저 이해해야 엡실론을 이용한 극한의 정의를 이해할 수 있음을 밝힌다. 다만, 건너뛰고 읽을 위키러들이 있을 수 있으니 문서 중간중간에 정의를 설명해놓았다. 실수체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를 참조할 수 있다. 위상에 대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기호가 조금 복잡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집합(, 집합의 표기법, 포함관계, 멱집합, 집합의 연산), 명제, 부등호, 절댓값, 함수(, 정의역, 공역, 함숫값), 수열 등의 개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정의(Definition), 정리(Theorem)들이므로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근방" 등의 일부 기호는 풀어서 서술함을 밝힌다.
내점(Interior point), 극한점(Limit point)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 이들을 먼저 이해해야 엡실론을 이용한 극한의 정의를 이해할 수 있음을 밝힌다. 다만, 건너뛰고 읽을 위키러들이 있을 수 있으니 문서 중간중간에 정의를 설명해놓았다. 실수체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를 참조할 수 있다. 위상에 대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기호가 조금 복잡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집합(, 집합의 표기법, 포함관계, 멱집합, 집합의 연산), 명제, 부등호, 절댓값, 함수(, 정의역, 공역, 함숫값), 수열 등의 개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정의(Definition), 정리(Theorem)들이므로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근방" 등의 일부 기호는 풀어서 서술함을 밝힌다.
- 먼저 실수 전체집합을 이라 하자.
- 공역을 로 두면서도 실수 에 대한 함수 의 정의역(Domain, 곧 집합이 된다.)을 라 하자. (교과서에 따라 라고 적힌 곳도 있지만 쉬운 이해를 위하여 로 적는다.)
- (당연히 이 된다.)
- (또한 이는 이 된다.)
3.1. 어떤 지점에서의 함수의 극한 (엡실론-델타법)[편집]
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된다.
들어가기 앞서 다음 전제조건이 깔려 있어야 한다.
들어가기 앞서 다음 전제조건이 깔려 있어야 한다.
가 "의 극한점이 됨"을 보이려면 (꼭 일 필요는 없다.)
임의의 양수 에 대하여 |
임을 보여야한다.
흔히 지수함수처럼 "실수 전체의 집합"이나 로그함수 같이 "0보다 큰 실수의 집합" 등 간단한 제한을 둔 함수를 많이 다루는 경우라면 정의역의 모든 점 및 경계에 해당되는 지점들(로그함수의 경우에는 간단한 경우 진수가 0으로 되는 의 지점들)이 극한점으로 될 수 있으나, 간혹 정의역 가 복잡하게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정의역이 유리수들만으로 제한된 함수가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극한을 계산하고자 하는 의 지점이 극한점이 됨을 증명해야 한다.
가 의 "내점(Interior point)"이어도 충분하다. 왜냐면 가 의 '내점'이면 곧 극한점이 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 하위 문단의 내용 참조.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 하에 함수의 극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흔히 지수함수처럼 "실수 전체의 집합"이나 로그함수 같이 "0보다 큰 실수의 집합" 등 간단한 제한을 둔 함수를 많이 다루는 경우라면 정의역의 모든 점 및 경계에 해당되는 지점들(로그함수의 경우에는 간단한 경우 진수가 0으로 되는 의 지점들)이 극한점으로 될 수 있으나, 간혹 정의역 가 복잡하게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정의역이 유리수들만으로 제한된 함수가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극한을 계산하고자 하는 의 지점이 극한점이 됨을 증명해야 한다.
가 의 "내점(Interior point)"이어도 충분하다. 왜냐면 가 의 '내점'이면 곧 극한점이 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 하위 문단의 내용 참조.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 하에 함수의 극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에 대한 함수 와 에 대하여 아무 인 을 잡더라도 ("오차"라는 뜻의 error를 생각해보자.) 상수 에 대하여 다음 명제 곧 를 참이 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양수 를 항상 정할 수 있는 상수 이 존재할 때 ("편차"라는 뜻의 difference를 생각해보자.) 함수 는 에서 로 수렴한다고 말하며 (동치로서) 기호로는 으로 표기한다. 만일 해당되는 이 존재하지 않으면, 는 에서 발산한다고 말한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수렴한다", "발산한다"라는 표현을 하였으며, 원래는 이보다 "함수 는 에서 극한을 가진다.(A function has a limit at )" 라는 말로 더 많이 표현한다.
기호들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다.
기호들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는 의 모든 극한점들을 모아놓는 집합이다.) |
3.1.1. 참고사항1[편집]
내점이면 극한점이 되는 이유
가 의 "내점(Interior point)"이라고 하면 가 의 극한점이 됨을 보이자.
1. 내점의 정의에 따라 다음을 만족한다.
가 의 "내점(Interior point)"이라고 하면 가 의 극한점이 됨을 보이자.
1. 내점의 정의에 따라 다음을 만족한다.
를 만족하는 적당한 양수 가 존재한다. |
2. 1.에서 다음을 만족한다.
3. 2.의 집합의 원소로는 와 의 산술평균인 을 생각할 수 있으며. 사실 두 실수 사이의 실수들을 모아놓은 집합만 하더라도 그 두 수의 차가 아무리 작더라도 0이 아닌 이상 그 집합의 원소는 무수히 많으면서 의 원소이다.
따라서 다음을 만족한다.
4. 3.에서 인 임의의 양수 에 대하여
이 되며, 다음 집합은 (보다 크면서 보다 작은 실수는 무수히 많으면서도) 의 부분집합이며 또한 공집합이 아니다.
따라서 다음을 만족한다.
5. 임의의 양수 에 대하여 를 과 중 작은 값으로 두자.
여기서 다음을 보이고자 한다.
6. 5.에서 과 의 대소는 이거나 이거나 이다.
7. 6.에서 만일 이라고 하자.
그러면 이 된다.
이 때 4.와 같은 방법으로 으로 두면 다음의 식을 만족한다.
여기서 이 되었으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8. 6.에서 만일 이라고 하자.
그러면 1.에서
이 된다. 여기에서 다음이 성립한다.
이 때 2., 3.에서
가 성립한다.
공집합이 아닌 다음 집합인
공집합이 아닌 다음 집합인
을 포함하는 집합 곧
은 공집합이 아니므로 다음 식이 성립된다. (공집합이 아닌 집합을 포함하는 집합은 공집합이 아니다.)
9. 7.과 8.에 따라 다음이 성립된다.
임의의 에 대하여 |
따라서 가 의 '내점'이면 은 의 '극한점'이 된다.
참고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의 극한점이라고 해서 의 내점이 되지는 않는다. 만일 가 의 모든 유리수들만을 모아놓은 집합(곧 유리수 전체의 집합 )이고 여기서 임의의 지점을 가져왔다고 하자.
임의의 양수 에 대하여 다음 집합인
를 보자.
위 집합에서는 가 그 어떤 값이 되어도 무수히 많은 유리수가 존재하면서도 이들은 모두 의 원소이다. 따라서 의 원소에 해당되는 모든 의 지점은 의 극한점이 된다.
한편, 위 집합에서는 가 그 어떤 값이라도 무수히 많은 무리수가 존재하며, 따라서 위 집합은 의 부분집합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의 원소에 해당되는 모든 의 지점은 의 내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의 극한점들을 모아놓은 집합은 이 된다.)
위 집합에서는 가 그 어떤 값이 되어도 무수히 많은 유리수가 존재하면서도 이들은 모두 의 원소이다. 따라서 의 원소에 해당되는 모든 의 지점은 의 극한점이 된다.
한편, 위 집합에서는 가 그 어떤 값이라도 무수히 많은 무리수가 존재하며, 따라서 위 집합은 의 부분집합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의 원소에 해당되는 모든 의 지점은 의 내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의 극한점들을 모아놓은 집합은 이 된다.)
수렴하는 극한의 유일성
극한이 로 수렴할 경우, 유일(unique)하다. (여기 보통위상[보통위상]에서는. 위상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느냐에 따라 수렴하는 극한값이 유일하지 않을 수 있다.)
0. 가정하기를(Suppose that) 서로 다른 두 실수 과 에 대하여 이면서
극한이 로 수렴할 경우, 유일(unique)하다. (여기 보통위상[보통위상]에서는. 위상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느냐에 따라 수렴하는 극한값이 유일하지 않을 수 있다.)
0. 가정하기를(Suppose that) 서로 다른 두 실수 과 에 대하여 이면서
이고 |
라고 하자. (곧 의 극한값이 둘이라고 하자.)
1. 그러면 함수의 정의에 따라 과 에 따른 임의의 두 양수 , 에 대하여 (, 이 그 어떤 값이라도) 적당한 양수 , 가 존재하여 다음을 만족한다. 다시 말해, 다음 두 명제는 참이 된다.
1. 그러면 함수의 정의에 따라 과 에 따른 임의의 두 양수 , 에 대하여 (, 이 그 어떤 값이라도) 적당한 양수 , 가 존재하여 다음을 만족한다. 다시 말해, 다음 두 명제는 참이 된다.
이고 , 이면
이다.이고 , 이면
이다.
2. 이 때 양수 을
을 만족하는 적당한 값으로 두자.
3. 이 때 2.에서 , 으로 두어도 1.에 따라 적당한 양수 , 가 존재하여 다음을 만족한다.
(을 대입한 것이며, 두 명제는 참이 된다.)
3. 이 때 2.에서 , 으로 두어도 1.에 따라 적당한 양수 , 가 존재하여 다음을 만족한다.
(을 대입한 것이며, 두 명제는 참이 된다.)
이고 , 이면
이다.이고 , 이면
이다.
4. 3.에서 양수 를 과 중 작은 값으로 결정하면 다음 역시 만족한다.(, 을 으로 바꾼 것이며 두 명제는 참이 된다.)
이고 , 이면
이다.이고 , 이면
이다.
5. 4.의 두 명제를 합하면 다음 명제는 참이 된다. (충분조건이 동일하므로, 필요조건만을 합치면 된다.)
이고 , 이면
이면서 이다.
6. 이 때(5.에서) 모순(contradiction)이 발생한다.
왜냐면 5.의 결론부분인
이면서 이다.
에서 다음 두 집합
을 정의하면
와 는 서로 소이기 때문이다.
을 정의하면
와 는 서로 소이기 때문이다.
-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의 모든 지점은 보다 작은 값의 지점이며 의 모든 지점은 보다 큰 값의 지점이다.
- 2.에서 이므로 (와 의 차이의 절반보다 작은 값이다.)
이므로 의 그 어느 점도 의 원소가 될 수 없으면서 의 그 어느 점도 의 원소가 될 수 없다.
따라서 5.의 명제는 거짓이 되는 모순이 생긴다.
7. 6.에서 시작하여 어디서 거짓이 되었는가를 찾고자 거슬러 올라가고 거슬러 올라가기를 거듭함으로써, 처음 가정했던 0.이 거짓이 된다. 곧 수렴하는 극한값이 2개가 된다는 말은 거짓이며, 이는 귀류법에 따라 수렴하는 극한의 유일성이 증명된다.
극한점임이 전제되어야 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렴하는 극한의 유일성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0. 가정하기를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가 없다고 하자.
1. 그럼 가 의 극한점이 아닌 경우가 존재한다.
2. 극한점의 조건을 보자.
가 의 극한점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렴하는 극한의 유일성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0. 가정하기를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가 없다고 하자.
1. 그럼 가 의 극한점이 아닌 경우가 존재한다.
2. 극한점의 조건을 보자.
가 의 극한점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임의의 양수 에 대하여 |
이 명제의 부정은
어떤 양수 에 대하여 |
이 된다.
3. 함수의 극한의 정의에서 다음 명제를 보자.
3. 함수의 극한의 정의에서 다음 명제를 보자.
이고 , 이면
이다.
4. 1.의 경우(충분히 나올 수 있다) 2.를 만족하는 를 가져와서 3.의 를 를 만족하는 적당한 값으로 두자.(를 충분히 작은 값으로 잡자.)
그러면 의 값과 관계 없이 3.에 제시된 명제의 가정에서 두 조건이 서로 모순된다.
1. 2. , |
따라서 가정이 거짓이 되며, 가정이 거짓인 이유로 명제가 전체적으로 참이 되버리는 오류가 발생한다.
5. 이 때 의 값을 아무렇게 잡아도 명제가 참이 된 탓에 "모든 실수값으로 수렴한다"는 오류까지 발생한다. 이는 수렴하는 함수의 유일성에 위배된다.
그러므로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5. 이 때 의 값을 아무렇게 잡아도 명제가 참이 된 탓에 "모든 실수값으로 수렴한다"는 오류까지 발생한다. 이는 수렴하는 함수의 유일성에 위배된다.
그러므로 가 의 극한점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3.2. 수열의 극한[편집]
무한수열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된다. (실수 에 대한 함수 가 자연수 에 대한 함수 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자.)
무한수열 에 대하여 아무 인 을 잡더라도 상수 에 대하여 다음 명제 곧
를 참이 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자연수 을 항상 정할 수 있는 상수 이 존재할 때 ("최소한의"라는 뜻의 Minimal을 생각해보자. 교과서에 따라 을 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무한수열 은 으로 수렴한다고 말하며 (동치로서) 기호로는 으로 표기한다. 만일 해당되는 이 존재하지 않으면, 무한수열 은 발산한다고 말한다. |
이를 이용하여 함수든 수열이든 수렴하는 극한의 사칙연산에 대한 성질, 샌드위치 정리의 성립, 의 성립을 증명할 수 있다. (무한 수열에서 , , 등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으로
극한의 엄밀한 정의가 없던 때, 무한수열 , , , , , , 에 대하여 "과 이 반복되니 이 수열의 극한값은 그 중간값인 가 되지 않을까?"라는 말이 오갔다는 카더라가 있다. 엄밀한 정의가 생겨난 지금에서는 "발산한다"는 결론이 쉽게 나지만.
[보통위상] 1.1 1.2 실수 전체 집합 에서의 "보통위상(Usual Topology)" 곧 "에서 열린 구간(이를테면 )들, 또는 이들의 임의의 합집합(무한 개의 합집합이여도 된다.), 또는 이들의 유한 개의 교집합으로 구성된 의 부분집합을 원소로 가지는 집합 (이 집합은 당연히 의 부분집합이다.)을 갖춘 위상"에서는 집적점(accumunation point)을 극한점(limit point)으로 부른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극한은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모두 보통위상에서의 극한이다.[2] 이는 와 동치이며, 여기에서 꼭 일 필요는 없음이 나타닌다.[3] 이는 와 동치이다. 회색으로 칠한 부등호() 부분은 와 의 오차가 으로 나오는 경우(이 성립하는 경우. 잘 아는 예로는 함숫값이 의 값에 관계없이 일정한 상수로만 나오는 함수가 있다.)가 있으므로 기술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