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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여정
金與正[1] | Kim Yŏ-jŏng
출생
1988년[2] 9월 26일 (35세)
평양시[3]
현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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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백두혈통|김일성 가문
본관
전주 김씨
학력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물리학 / 학사)
국적
종교
무종교(무신론)
정당
지역구
평양시 만경대구역 갈림길선거구(제5호)
부모
(부) 김정일
(모) 고용희
형제자매
2남 1녀 중 막내
친오빠 김정철, 김정은
이복오빠 김정남(북한)|김정남
가족
배우자, 슬하 1녀
1. 개요2. 김정은 시대 이전
2.1. 김정은 시대 이후
3. 수령 후계자설
3.1. 김정은 제거 쿠데타 및 대역설
4. 여담

1. 개요[편집]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여동생.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겸 대남·대외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다.

소위 '백두혈통'으로서, 김정은에 이어 북한 내 권력서열 2위 정도에 해당한다. 2021년 조선로동당 규약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제1비서'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김정일의 자식들 중 막내이며 남매들 중 유일하게 김정은보다 나이가 어리다. 어머니 고용희에게도 2남 1녀 중 막내다. 비록 공식 직함은 아주 높은 자리라 볼 수는 없을 수도 있지만 군주국스러운 면모가 강한 북한에서 흔치 않은 '백두혈통', 즉 김일성 직계 혈족인데다가 큰 오빠인 김정철과는 달리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위치와 권세를 가지고 있어 그 위세가 오빠 못지 않은 인물이다.

2018년 2월에 방남했을 때 북한의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비유하자면)정사였고 김여정은 부사였지만, 김정은의 친서는 김영남이 아니라 김여정이 가지고 왔고, 김영남은 60살 넘게 어린 김여정에게 상석을 양보했다.장공주마마 납셨는데 정승이란 작자가 눈치 없이 상석에 앉으면 복귀해서 바로 숙청이다. 다만 김영남이 명목상 정부수반인 데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 온 원로이다 보니 김여정도 "위원장 동지께서 먼저 앉으세요."라는 말로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는 김영남의 의자를 빼주기도 했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조선중앙텔레비죤이나 로동신문이 이전보다는 세련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는 김여정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물론 선전 매체로서의 역할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최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배우자의 이름은 불분명하며, 1985년생.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당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왔다는 것부터 평범한 가정은 결코 아니다. 어디까지나 고위 간부 집안과의 정략결혼이 아니라는 정도의 의미. 북한의 사회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북한의 왕권이 너무 강력해서 외척 따위가 필요없는 것에 가깝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그 어떤 누구도 북한 내 핵심가문과 결혼한 적이 없다. 김정일도 무용수나 유복한 집안 정도의 여자와 연을 맺었고,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은 딱 김여정의 상황과 똑같았다. 전근대 왕가들도 권력을 위해 외척을 이용했음을 감안하면 북한의 왕권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 김정은 시대 이전[편집]

어릴 적 오빠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정보인데, 스위스에서 북한으로 돌아와서는 북한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이는 하태경 의원이 바른미래당의 팟캐스트인 똘스에 출연하여 전한 말이다.

다만 하 의원 말에 의하면 (4년 학부 과정이 아닌)6개월짜리 속성 코스를 밟았다고 한다. 6개월 만에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방송에 같이 출연했던 패널들이 일제히 그럼 천재라는 거나며 놀랐지만, 하태경 의원 왈, "(공부를) 중도에 포기한 거겠지."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하태경 의원이 한 말에 의하면, 오빠인 김정은도 북한에서 대학을 6개월짜리 속성 코스로 다녔다고 한다.

한편 김여정의 전공(물리학) 등에 대한 얘기는 이미 국내 한 언론에서도 취재하여 보도한 적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여정은 2007년경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으며, 전술한 그 6개월짜리 코스는 철저하게 김여정을 위해 만들어진 ‘공주’ 교육 과정이라고 한다. 당시 김여정과 함께 이 특설 과정을 마친 동기들은 남자 6명, 여자 5명을 포함한 11명이었는데, 하나같이 엄선한 인재들이었다고 한다. 김여정은 학부 시절 신분을 철저히 숨겼는데, 이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속성 과정을 다녔던 김정은도 마찬가지였다고.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탈북자 출신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인 주성하는 2020년 6월, 김여정이 김일성종합대학 법률학부 특설반을 2009 ~11년 사이에 다녔다고 했으며, 세계 최초로 밝힌다고 하였다. 이 때 특설반은 20여 명의 여학생으로 구성되었는데, 법률대학이 있는 2호 청사 교수용 엘리베이터를 교수보다 우선적으로 타고 다녔다고 한다. 그는 김여정이 늦은 나이에 특설반에 다닌 것을 보아 그 이전에도 대학을 다녔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2.1. 김정은 시대 이후[편집]

김정일의 장례식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김정일의 개인 일식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 사후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은이 조문객을 맞을 때 뒤에 있던 여성이 김여정이라고 주장했다. 후지모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굴의 윤곽이나 체격, 귀의 모양 등을 볼 때 김여정이 맞다고 했다. 후지모토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에 김여정을 '여정 공주'라고 부르면서 매우 아끼고 귀여워했다고 한다.

NHK에서도 후지모토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여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측을 덧붙였다. 1994년에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국가장의위원회 대표로 조문을 받던 김정일의 뒤에 자신의 여동생 김경희가 서있었는데, 김경희는 이후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도와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2011년 당시 조선로동당 경공업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김정일의 장례에서도 비슷한 구도가 연출된 것으로 보아, 김여정도 김경희와 마찬가지로 오빠인 김정은의 권력 승계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2012년 들어서 오빠 김정은을 대신해서 현지지도를 나서기도 했다고 하며,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행사에서 김정은이 경례를 하는데 그 뒤에 젊은 여성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이 여성이 김여정이라 추정된다고 하였다.

2012년 11월 19일에는 오빠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와 함께 북한군 기병대를 방문하여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암시되었다. 또한 2012년에 국방위원회 행사과장이 되었다고 알려졌다.# 제2의 김경희가 되는 듯하다.

2014년 3월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의 수행자로 나서면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김정은의 최측근이었던 최룡해, 김경옥, 황병서와 동행하며 정치적 위상을 나타내어 보였다.(조선중앙방송에서 방영) 또한 김정은의 비서실장격인 조선로동당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4년 9월에 있었던 모란봉악단의 신작음악회 공연에서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이름을 앞부분에서 호명하면서 서열이 올라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2014년 10월에는 김정은의 잠적이 길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고, 김여정이 중요한 보고를 처리하면서 사실상 북한을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2014년 11월에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부대가 운영하는 수산물 공장을 시찰할 때 나온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서 호명 순서가 다시 뒤로 밀리며 서열도 뒤로 밀려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확인됐다. 

북한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북한의 언론을 관리하던 1980년대의 김기남 당비서[9]가 2선으로 후퇴하고, 김여정이 조선로동당 내 핵심부서인 선전선동부를 장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여정의 등장 이후 그동안 무조건적인 정권과 체제의 찬양으로만 도배됐던 북한 TV가 사건사고나 미흡한 성과, 계획 실패 등을 인정하는 자아비판형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2015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음식 문화 축제에 김여정이 참석한다는 통보가 남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여정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위층인 백두혈통의 첫 방문이라 여러모로 주목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혼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대가 최룡해의 차남이라는 설이 있었다.# 반면 리수용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설도 있었다. 하지만 2016년 4월 북한을 방문한 후지모토 겐지는 김여정의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했다.

2017년 1월 11일 미국 국무부는 미국 의회에 제출한 대북 인권 2차 보고서에서,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김여정을 사실상 북한의 '언론 검열과 주민 세뇌 공작의 총책'으로서 김정은과 같은 인권 범죄자로 지목하여 김원홍 등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김여정을 1989년 9월 26일생이라고 하였다.# 10월 7일에는 평양에서 열린 제7기 제2차 당중앙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북한의 대대적인 당 조직 개편에서 조선로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고속 승진하면서 그야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남북6자회담 주요국 중요 인사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에서는 미국의 이반카 트럼프와 김여정의 평창 올림픽 참석 및 만남의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 권력실세 2인자들의 만남이 이러한 외교적 관계 회복 및 평화적 접근에 대한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겨진 것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이크 펜스의 방한이 결정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 측은 김영남을 북한 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남한 측에 통보하였다.

2018년 2월 6일 현송월 및 삼지연관현악단의 만경봉 92호 방남 때 직접 원산항에서 이들을 전송하였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3. 수령 후계자설[편집]

2018년부터 2020년 즈음까지 김여정이 활발한 행보를 보였을 당시에는 김정은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여 차기 수령으로 김여정을 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왕세매 김정은도 자녀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아직 너무 어렸기 때문에 자신이 사망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여동생을 임시 방편으로 써먹지 않았을까 하는 관측.

김여정이 '백두혈통'이긴 하지만 측근 및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사후에도 '여자 수령'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정은 사후 다른 지도자를 옹립하려는 파벌이 1순위로 들고 나올 논리가 이것이기 때문이다. 보수적 환경의 북한이 여성에게 권력을 이양할 리가 없다는 추측도 있으나, 되려 북한이 혈통이 중요시되는 봉건 국가적 체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빼기 요소보다 '백두혈통'이라는 핏줄이 가산점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래도 둘 중 누가 맞는지는 결국 이긴 쪽의 논리가 맞다는 식으로 될 확률이 높다. 김정은도 세습 초기, 어린 나이에 물려받았는데 3대 세습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와, 그래도 백두혈통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결론은 숙청과 통치 기반 안정화 작업을 통해 본인의 체제를 완성시키면서 혈통이 더 중요했다는 결말로 끝났다. 따라서 만약 김여정 본인이 정말로 통치 기반을 물려받는다면 김정일, 김정은처럼 승계 작업을 완수하느냐 못하느냐로 결론이 나게 될 것이다.

김여정이 최측근에서 김정은을 보좌하고 있고, 여성임에도 '백두혈통'을 기반으로 후계자설까지 나오는 이유에는 다른 백두혈통 남성들의 부재가 크다. 일단 김정일의 자식들, 그러니까 김정은과 같은 항렬대에는 사실상 김여정 말고 경쟁자가 없다. 장남 김정남은 김정은 승계 이후 빠르게 암살당했으며, 차남 김정철의 경우 권력 욕심이 전무하고 대외활동조차 거의 하지 않아 후계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 밑 항렬의 경우 김정은 본인의 자식들은 너무 어리고, 김정남의 아들이자 김정일의 적장손인 김한솔은 아버지가 암살당한 이후 김정은의 눈을 피해 망명 도피 중이다. 김정은 사후면 몰라도 생전에는 사실상 북한 후계문제에는 완전히 배제된 상황.

김정은의 의사에 쐐기를 박는 신호는 '우상화 작업'이 되겠지만 김여정의 우상화 시도는 관측되지 않았다. 한때 김여정의 호칭이라고 설레발이 나왔던 '당중앙'은 김정은을 의미하는 것이 이후 로동신문의 사설을 통해서 매우 명백해졌고 8차 당대회에서 총비서 환원, 당규약 개정 등 역시 당의 수위로서 김정은의 위상을 높이는 조치임이 매우 명백해졌다. 비록 제1비서직 신설, 당규약에서 수령제의 제도화 등의 심상치 않은 관측이 일부 보이긴 했지만 현재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불과하고 정치국에도 들어오지 않은 김여정이 갑자기 후계자가 될 것이라 보는 사람들은 없다.

사실 김여정 후계자설은 2020년 언저리에 당시 김정은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너무나 안 좋다는 증언이 나옴에 따라 돌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떠오른 설이다. 당시엔 김정은의 장남이 10세 정도로 어렸기 때문에 정말로 김정은이 죽는다면 명실상부 절대왕정국가인 북한에서 권력을 수습할 후보가 김여정 말고는 사실상 없기 때문.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2021년 7월 무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김정은이 상당한 감량을 했고 건강 문제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김여정 후계자설'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이후 2023년, 김주애 대외 공개가 이루어지고 '주애'에 대한 피휘 절차에 들어가면서 김정은은 여동생 세습이 아닌 직계 세습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추측이 유력해졌다. 결정적으로 2023년 2월 8일 열병식에서 김주애는 마치 최고지도자인 것처럼 구도를 잡은 사진을 공개하고, 김여정은 자리에 앉지도 못한 채 구석으로 밀려난 모습이 포착되었다. # 따라서 향후 행보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지만, 적어도 현재 모습만 보면 김여정의 '차기 수령설'은 철지난 관측이 되고 말았다. 김여정은 받지 못했던 '우상화 시도'를 김주애는 이른 나이부터 받아갔기 때문. 2월 17일, 내각-국방성 체육경기대회 때도 김주애는 공주님 대접을 받는 반면 김여정은 이름 석자도 언급되지 못하고 구석에 박혀 있었다.

하지만 2월 19일과 20일 연이어 미국과 남한을 조롱, 비방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3.1. 김정은 제거 쿠데타 및 대역설[편집]

김정은: 국정원 '김여정 쿠데타∙김정은 대역설, 전혀 사실 아냐' (BBC 코리아)
美 매체 “北 김여정, 김정은 제거” 쿠데타설에… 국정원 “전혀 사실 아니야” (동아일보)
"北 김여정, 쿠데타로 김정은 제거 후 대역 사용"…美 타블로이드 보도 (한국경제)
국정원, '美매체 김여정 쿠데타설' 보도에 "전혀 사실 아냐" (연합뉴스)
美매체 “北김여정, 쿠데타 뒤 김정은 대역 사용”…정부 “사실 아냐”(서울신문)
“김정은 사살” 北김여정 쿠데타설에… 국정원 “전혀 사실 아니다”(조선일보)
국정원, ‘김여정 쿠데타’ 美 타블로이드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세계일보)
국정원, 美매체 김여정 쿠데타설 제기에 "전혀 사실 아냐" (뉴시스)
2021년 10월 말, 열병식에 등장한 김정은이 살뺀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많이 외모가 바뀌어서 "김정은을 죽이고 김정은과 비스무리한 사람을 대역으로 앉혀놨다."라는 가설이 돌고 있고 미국의 타블로이드 보도를 국내 제도권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였다. 다만 이후 국정원의 빠른 반박으로 낭설임이 보도되었다.

애초에 대역설 자체가 주요 독재자들에게 따라붙는 클리셰에 가깝고 정작 북한의 수령들이 대역을 뒀다는 증거는 전혀 나온 바가 없다. 정말로 대역이 존재했다면 나왔어야 할 김정일의 뇌졸중 사태 때 북한 매체는 그저 수령의 동정에 대해서 입을 싹 다무는 것으로 대응했다. 김정은 대역설도 결론적으로 매체와 현실을 구분못하는 유치한 행위라는 것이 그나마 후한 평가일 것이다.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도 김정일은 이미 죽었는데 대역이 통치하고 있다는 등의 황당무계한 소설들이 일본 뉴스를 통해서 범람한 적이 많았다.

4. 여담[편집]

  • 김여정은 장성택이 살아있을 때보다 장성택이 사망한 이후에 운신의 폭이 몰라볼 정도로 넓어졌다. 장성택이 살아있을 적에는 김정은을 항상 고모인 김경희가 수행했는데 이 때 김여정은 기둥 뒤에 숨어서 김정은을 몰래 엿보는 신세였다. 하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하자 김경희는 알아서 은퇴했으며 그 자리에 김여정이 들어와서 김여정이 김경희 대신 김정은을 최측근으로서 보좌하고 있다.
  • 네이버 웹툰 하이브의 최종화 데드퀸에서 북한군 혼종군단을 이끌고 있는 북한군 장교 출신 인충여왕이 작품의 팬들로부터 '김여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 2020년 이후 남한에서 오만불손한 언행으로 인식이 좋지 않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한국 정부를 두고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그것을 못 본척 하거나 부추기는 놈이 더 밉더라.'라고 주장했다. 이 '못된 짓을 하는 놈'은 전단을 날리는 탈북자를 말하는데, 이들을 두고 '태묻은 조국을 배반한 들짐승보다 못한 인간추물들'이라고 주장했다. 보수 정당에 대한 인식이 나쁜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의 댓글조차 '짖어댄다'는 등 반응이 매우 나빴다. 2021년 3월에도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이라고 언급하여 우리는 상전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담화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하지 않았다. 종전선언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담화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비론리적인 편견과 악습, 적대적인 태도'를 가졌기에 이를 버리는 것이 종전선언의 선결조건이라는 주장을 했다. 
  • 북한 내부에서도 3월의 담화를 들으며 간부 사이에서 "금강산관광 등 경제교류협력을 완전 중단하겠다며 위협하는 태도에는 화가 치민다"라는 반응이 있다는 보도도 있다. “지금 우리는 경제제재에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나라의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우리를 유일하게 도와줄 수 있는 남조선과 관계를 끊겠다며 제 발로 복을 차버리며 (김여정)발표한 담화를 보니 그가 제정신을 가진 것인지 모르겠다”느니, “북남관계 회복이 절실할 때마다 사사건건 김여정이 북남관계를 파탄내는 것을 보고 있는 간부들과 주민들이 모두 김여정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반응이 있다. 심지어 한 주민은 "핏기 없는 얼굴과 초점이 흐린 눈빛이 신통히 마약쟁이 얼굴표정과 닮았다."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1] 출처. 金汝貞이라고 알려져 왔으나, 조선중앙통신사가 與正이라고 통보해왔다. 오빠들과 함께 아버지 김정일의 정(正)을 돌림자로 쓴다.[2] 한 때 1987년생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통일부가 1988년생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3] 통일부 2019 북한 주요 인물 정보의 공식 표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