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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분당 AK플라자 칼부림 사건
파일:최원종 사진.jpg
발생일
2023년 8월 3일 오후 5시 59분경
발생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유형
묻지마 범죄 (칼부림 사건)
피의자
최원종 (남, 2001년생/22세/남성)
인명
피해
사망
2명[1]
경상
1명
중상
11명
피의자
최원종
혐의
살인, 살인미수, 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
범행
도구
칼, 자동차[기아모닝]
재판
1심 무기징역
최종
형량
1심 무기징역
수감처
안양교도소[3]
1. 개요2. 경위3. 범행 동기4. 수사 및 재판5. 공판6. 피해자 분석7. 대응
7.1. 경찰7.2. 윤희근 경찰청장7.3. 윤석열 대통령7.4. 특별치안활동 선포
8. 모방범죄 예고글9. 최원종의 자필 편지

1. 개요[편집]

분당 AK플라자 칼부림 사건은 2023년 8월 3일 서현역 AK플라자에서 최원종(22)이 차로 돌진 후 무차별 칼부림을 일으킨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1멍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2. 경위[편집]

2023년 8월 3일 오후 6시 경, 피의자 최원종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AK플라자백화점 밖 인도에서 차량을 타고 돌진해 행인을 친 후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최원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최원종은 "누가 나를 헤치려 한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밝혀지며 경찰은 최씨의 정신병력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총 14명이며, 차량에 치인 피해자가 5명, 최원종의 칼부림으로 다친 피해자가 9명이다.

3. 범행 동기[편집]

경찰은 최원종이 "피해망상에 따라 자신을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최원종이 정신질환에 따라 피해망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고 범행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최원종이 망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폭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4. 수사 및 재판[편집]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 기준 ||
수사
체포
2023년
8월3일
현행범 체포
구속
2023년
8월5일
피의자 구속(서울동부구치소)
신상공개
2023년
8월7일
피의자 신상공개 결정[4]
검찰
2023년
8월10일
사건 검찰 송치[5]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재판
제1심
대기중
대기중
집행
형집행
대기중
대기중

5. 공판[편집]

  • 첫번째 공판 : 2023년 9월 14일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 최원종의 첫 공판이 2023년 9월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황색 수의를 거치고 수척한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선 최윤종, 이곳저곳에서 욕설이 튀어 나왔다.
최윤종은 공판 내내 표정 변화 없이 정면을 주시한 채 태연한 모습으로 공판에 임했고 검찰이 공소사실을 진술할 때는 눈을 감기도 했다.

최원종은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재판부가 주소와 본적을 묻자 "최윤종입니다"라고 답했고 학력에 대해서는 "OO대학교 4년제 재학중"이라며 본인의 주소도 함께 나열했다. 주소를 말할 때 "다 얘기 해야 하나요?", "OOO번지가 어디죠?"라며 되묻기도 했다.

무고한 시민을 차로 들이받고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윤종이 태연한 모습으로 공판에 임하자 방청객들과 유족들은 오열했다.

최원종의 변호인은 "수사기록을 아직 열람하지 못했다"고 재판부에게 말했고 재판부는 10월 10일 두번째 공판기일을 지정했다.

이어 60세 희생자 남편은 "이런 범인에게도 인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건이 일어나고 한달이 지났는데 변호인이 수사기록을 아직 못봤다는 것은 핑계고 시간을 끄는 행위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20대 딸을 잃은 아버지 역시 "범인이 심신미약을 주장할까봐 걱정했다. 최원종의 변호인이 말하는 것을 보니 긴싸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두번째 공판 : 2023년 10월 10일

6. 피해자 분석[편집]

총 14명이 다쳤으며 피해자 현황을 각각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성별 기준
성별
사상자 수
비율
여성
8명
(57.14%)
남성
5명
(35.71%)
미상
1명
(7.14%)
연령대 기준
연령대
사상자 수
비율
20대
7명
(50.00%)
40대
1명
(7.14%)
50대
1명
(7.14%)
60대
3명
(21.43%)
70대
1명
(7.14%)
미상
1명
(7.14%)
  • 5명은 차량돌진 피해자, 9명은 칼부림 피해자로 분류됐다.
  • 칼부림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분당제생병원 3명, 분당차병원·분당서울대병원·국군수도병원 등에 2명씩이 입원했다.

7. 대응[편집]

7.1. 경찰[편집]

최초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순찰차 3대와 강력팀 형사등에게 출동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분당경찰서 소속 순찰차는 사건 발생 후인 3분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오후 6시 5분 쯤, 최원종을 피해 달아나던 시민 2명이 인근 분당 경찰서 서현지구대로 들어와 "칼부림 한 남성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신고했고, A경장이 곧바로 나가 최원종을 검거했다.

A경장은 최원종의 팔을 꺾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시민들의 신고로 인근 화분에서 찾았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당직기동대와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

7.2. 윤희근 경찰청장[편집]

윤희근 경찰청장이 분당AK 플라자 백화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에 대해 "사실상 테러행위로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구속을 비롯해 가능한 처벌규정을 적용해 엄정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방범죄 예고글을 비롯한 유사 사건에 대해서도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하고 끝까지 추적 검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3. 윤석열 대통령[편집]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분당 AK플라자 칼부림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행위로 간주"한다며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SNS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모방범죄 예고글에 대해서도 "사전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투입하고 강력한 진압장비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7.4. 특별치안활동 선포[편집]

대한민국 경찰청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흉악범죄는 테러행위와 같다"며 "경찰은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별치안활동은 경찰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범죄 분위기를 제압할 것이며,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순찰 활동 강화, 흉기 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에 검문 검색을 실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찰청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총기, 테이저건 등 경찰물리력을 사용에 주저하지 않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살인 예고, 가짜뉴스에도 강력하게 대처하고 관련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를 신속하게 확인 및 검거 하여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8. 모방범죄 예고글[편집]

  • 경찰이 의정부역 글의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살인 예고 글은 이날 오전 1시57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란 제목으로 올라왔다. 현재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 8월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분당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칼을 든 손을 찍은 배경사진에 "8월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 하겠습니다. 더이상 살고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습니다"라고 적은 글이 올라왔다. 이어 "저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습니다.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하는 이유는 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입니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게재되자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조사에 나섰다.[6]
  • 8월 3일 오후 7시 9분 쯤, 살인 예고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흉기 사진을 붙인 뒤 “서현역 금요일 한남들 20명 찌르러 간다”고 썼다. 
  • 8월 4일 오전 1시, 온라인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게시글에 흉기난동 예고글이 업로드 되어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글 작성자는 "내일(5일) 부산 서면역 5시에 흉기를 들고 간다"라는 게시글을 작성하였으며, 현재 게시글은 삭제되었다. 부산경찰청은 현재 이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는 한편,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서면역 일대에 기동대와 형사 인력을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 서울 마포구 이대역과 서울 강남 유명 재수학원에서도 범행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8월 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오늘 밤 11시, 이대역에서 칼부림 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글 작성자는 "다 죽여버릴테니 기대하세요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얼씬도 하지 마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화여자대학교는 만일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학생들에게 문자로 이대역 인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이대역 인근에 경찰인력을 투입해 대응중이다. 아울러 서울 유명 재수학원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하겠다는 게시글이 업로드 되었다. 현재 서울사이버수사대는 '대치 시대 인재 학원 재수종합반 학생 몰살'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를 추적중이다.

9. 최원종의 자필 편지[편집]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중인 최원종이 한 언론매체에 자필편지를 보내 구치소 생활의 고충을 호소했다.

2023년 9월 9일, 조선일보는 최원종이 9월 1일, 자필편지를 작성하여 편집국 앞으로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편지내용에는 본인의 학창시절과 피해망상에 시달린 내용이 주로 담겨있었다.

최원종은 "중학생 시절부터 소심한 성격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말이 없어지고 불안감에 시달렸다"면서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가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자퇴 이후 부모님과 싸우며 사이가 좋지 않아 대화가 단절되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에 적응을 못해 사회에 반발이 생겨 사회를 저주하는 글이나 사람을 해치고 싶다는 글을 작성하여 분풀이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오랜 생각에 끝으로 해결해려는 태도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고 싶어 혼자 생활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피해망상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달 전부터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지역, 가게, 인터넷 커뮤니티 등 모든 곳에서 저를 향한 스토킹이 시작돼 괴롭힘이 시작됐다"며 "남자, 여자, 노인, 어린이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가담해 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언제든 살해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장 많은 스토커를 목격한 서현AK플라자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라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최원종의 자필편지에서 범행을 후회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원종은 "구치소 생활을 한달정도 했는데 너무 힘들다. 이 생활을 몇십년을 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정신이 무너질 것 같은 고문을 받는 기분이다. 어렸을 때 가족들과 TV를 보면서 TV에 나오는 범죄자들을 욕하고 비난했었다"면서 "부모님 말씀대로 대인기피증을 치료했었어야 했다"고 했다.

최원종이 작성한 편지를 본 전문가들은 최원종이 본인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기 보다는 감형을 받기 위해 편지를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편지 내용에 거짓이 있어 법원이 심신미약으로 받아줄 가능성이 없다", "어떤 내용을 적어야 본인한테 유리할 것인지 알고 자기방어를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최원종이 망상 상태였긴 했으나 상당한 학업능력을 갖췄고 범행 전 '심신미약 감경' 등 감형을 의도하는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해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고 보고 있다.
[1] 피의자 최원종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치면서 피해자 6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뇌사상태에 빠졌고 8월 6일 2시께 숨을 거뒀다. 피해자 20대 여성 B씨도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며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8월 28일 오후 10시께 사망하였다.[기아모닝] [3] 항소하여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되었다.[4] 경찰은 "피의자가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차량과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를 공격하고 1명을 살해하여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가 자백한 상황이고 현장 CCTV와 목격자의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피의자 최원종(22)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5] 피의자 최원종은 검찰 송치를 위해 성남 수정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남색 티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기자들이 "죄책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최원종은 "네 피해자분들께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고 사망한 피해자분께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사망한 피해자 유가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 "아직도 피해자들이 스토킹 집단 조직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조직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었는데 범행 당일날 너무 스토킹 집단에 괴롭힘을 당해 너무 괴로워가지고 제 집 주변에 스토킹 스토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대답했다. 또 반성문을 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치소에 가서 쓰겠다"고 답했다. 경기분당경찰서는 피의자 최원종을 이 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6] 출처 :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