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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② 실제로 발생한 사건 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1. 개요2. 전개3. 반응

1. 개요[편집]

2027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 사건은 2026년 9월 11일, 17시 50분 경, 원서 접수 대행기업인 유웨이어플라이에서 2027학년도 수시 모집 접수 마감 10분 전을 앞두고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하여, 수험생들이 원활한 원서 접수에 차질이 생긴 사건이다. 이후 교육부가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구제 신청 계획을 발표하면서 형평성 논쟁이 발생하였다.

2. 전개[편집]

2026년 9월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고 밝혔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부터 서버 오류가 발생했다.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일부 수험생이 원서접수와 결제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감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버 장애로 인한 수험생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연장 대상은 당초 이날 오후 6시에 원서접수가 끝날 예정이었던 대학이다. 해당 대학은 오후 7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다만 당초 마감시간이 오후 6시 이후인 대학은 이번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교협은 유웨이어플라이와 협조해 원서접수 시스템 정상화에 나섰다.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

9월 12일 교육부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와 관련해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과 아울러 원서 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장애 원인과 실태, 조치 등 원서 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9월 13일 교육부는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 건 중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은 최대 1천200여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구제 신청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원서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구제 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구제조치 대상은 전산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거나 원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접수한 사실이 관련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수험생이다. 예컨대 유웨이어플라이 전산장애 발생 시간 내 로그인 및 원서 작성·저장 등 기록이 있고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으로 11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 정보가 있는 수험생이다. 유웨이어플라이와 대학은 신청자의 전산기록을 확인한 후 구제 대상자에게 접수 절차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수험생은 9월 16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9월 14일 대학교육협의회 이기정 협의회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대학 입학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님께서 원서접수 마지막 순간에 큰 불안과 혼란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매우 무겁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학교육협의회는 "현재 유웨이어플라이로부터 시스템 장애 발생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상적으로 원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 관계와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과 협의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구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구제 절차의 마련과 시행 과정에서도 수험생 간의 형평성과 대입 전형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유웨이어플라이도 성윤석 대표이사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히 원인을 규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은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서 접수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9월 15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 중인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연장에 대한 구제 철회 및 공정성 보장’ 서명운동에는 시작 20시간 만에 2만31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당 서명 운동 자료를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부 학부모들은 시위와 집회 등 오프라인 대응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서명운동과 수시 원서접수 사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카카오톡 ‘수시 원서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이하 수험생 연대)’ 오픈채팅방에는 이날 기준 1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친구 3명이 수시 원서 접수 과정에서 문제를 느끼고 만들었다. 이들은 세계일보에 “처음 접수 시간이 1시간 연장됐을 때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끝나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면서 “공개된 경쟁률을 보고 학생들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에 크게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알아주지 않아 직접 나서서 문제를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르면 이날부터 교육부에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험생 연대의 학부모 부운영진은 “현재 화환 시위 관련해서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수험생 연대 이름으로 교육부에 오늘까지 보낼 예정”이라면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이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향후 집회 등 적극적인 행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9월 16일 교육부는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1,400건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이 중 388건을 구제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구제 신청 188건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제 대상자로 안내받은 수험생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기존 지원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시점인 오후 5시50분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작성하던 지원서로만 재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경쟁률을 보고 지원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수험생은 대학과 전형, 모집단위 가운데 어느 하나도 변경할 수 없다.#

9월 17일 교육부는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날(16일)까지 총 1천588건의 구제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414명을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했다. 이 가운데 최종 구제가 확정된 것은 총 354명으로, 이들은 구제 절차를 통해 대학에 원서 접수를 마쳤다. 나머지 60건은 수험생이 구제 가능 대상으로 통보받고도 원서를 내지 않은 사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장애 발생 시점에 오류 기록과 함께 해당 전형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이력이 전산상 확인되는 경우에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 구제가 이뤄진 대학은 40개교, 모집단위·전형은 306개였다.#

3. 반응[편집]

3.1. 정치권[편집]

3.1.1. 더불어민주당[편집]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X(엑스·구 트위터)에 "대입 원서 접수 시스템 장애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했다."대학입시는 대학별 권한이지만, 국가적 관리도 필요하다"며 "국회 교육위를 중심으로 경쟁률 발표 시기 조정 및 이후 혼란 예방을 위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챙기겠다"고 적었다.
  •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전산장애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무결해야 할 입시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원서접수 마감 시점의 사용자 증가는 누구나 예측이 가능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이번 사태는 너무나도 후진적"이라며 "더욱이 전날 밤에도 동일한 사유로 장애가 발생했는데,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오류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교육부와 대교협은 피해 구제는 물론이고, 수험자 사이의 공정성에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존 원서접수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넘어,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또한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다시는 입시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원내대표로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3.1.2. 국민의힘[편집]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교육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한 대응을 강력히 질타했다. 장 대표는 “올해는 현행 체제 수능의 마지막 해로 접수 폭주가 충분히 예고된 상황이었고, 바로 전날에도 똑같은 장애가 발생했다. 충분히 예견 가능했음에도 정부와 대교협은 수수방관했다”며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6·3 지방선거에 이어 대입 원서 서버까지 정지되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반복되고 있다. 서버 마비 시 경쟁률 공개 시점을 조정하는 등 최소한의 '플랜 B'도 없이 '매뉴얼대로 했다'며 회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 대표는 “이런 일은 사후 구제가 불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문제인 만큼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며 “당 대표 직속 '대입 공정성 TF'를 통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기업에 의존하는 현행 방식을 탈피해 공적 시스템이 입시를 책임지도록 제도 개선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입시는 공정성과 형평성이 생명"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원서접수 과정에서 어떤 문제와 혼란이 있었는지, 정부와 대학의 안내에 무엇이 부족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 소통관에서 학부모 단체인 자녀교육권부모연합(PACER)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관계 부처의 책임을 엄중히 물었다. 나 의원은 “이번 수시 접수 먹통 사태는 접수 마감 시간 폭주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한 ‘미필적 고의’”라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 대행사에 책임을 미루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석 달 뒤면 정시 원서접수인데 당국은 어설픈 땜질식 대책에 그치지 말고, 수험생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완벽한 구제책을 즉각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3.2. 시민계[편집]

  • 수험생연대는 "대학 모집 요강과 원서접수 안내를 믿고 마감 전에 정상적으로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들은 정해진 규칙을 지켰다"며 "그런데 마감 이후 추가 접수를 허용함으로써 오히려 규칙을 지킨 수험생들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구제에 따른 대학 경쟁률 변화가 0.001%에 불과하다는 교육부 해명에 대해 "모집 단위별로는 단 한 명의 추가 지원도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수 있고, 수험생에게는 0.001이라는 숫자조차 절대 사소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수험생연대는 늘어난 마감시간 동안 17개 대학이 경쟁률을 공개해 당초 마감시간에 맞춰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고도 지적했다.#
파일:국회 앞에 걸린 '수시원서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 항의 현수막.jpg
국회 앞에 걸린 '수시원서접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험생 연대' 항의 현수막
  • 고3 A(18)군은 "학교 선생님도, 대학 모집 요강에서도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로 인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신신당부했고 접수 기간을 5일이나 줬다"면서 "그런데도 마감시간 직전까지 원서를 안 낸 모두를 구제해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 수험생 딸을 둔 정모(49)씨는 "하루 전에 원서를 낸 딸이 '시간을 지킨 사람은 바보냐'고 화를 내고 있다"며 "시험에서는 1초만 시간을 어겨도 부정행위로 간주하면서 왜 이번 일은 예외가 돼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