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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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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력3. 결과
3.1. 대한민국 32강 탈락 확정3.2. 홍명보의 자진 사퇴
4. 반응
4.1. 선수단4.2. 정부4.3. 정치계4.4. 축구인4.5. 축구 팬4.6. 해외

1. 개요[편집]

홍명보호 몬테레이 대참사는 2026년 6월 25일 멕시코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남아공에 1-0으로 패하고 32강 진출에 실패해 논란이 됐다.

2. 경기력[편집]

2026년 6월 25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해외 통계업체들의 슈퍼컴퓨터는 한국의 무승부 또는 승리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특히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수를 비롯한 주요 경기 지표 전반에서 남아공에 밀리며 졸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패배로 32강 자력 진출이 무산된 한국 대표팀은 또다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1-0으로 패했다.

홍 감독은 주전 공격수 손흥민과 조규성을 벤치에 앉히고, 1차전 득점의 주인공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내내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오히려 남아공이 한국 수비진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전반 30분에는 공격수 막고파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한국은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들어 한국은 손흥민과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선제골은 남아공의 몫이었다. 후반 중반 마세코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한국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옌스 카스트로프 등을 중심으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스 안에서 마무리해 줄 선수가 부족해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진섭이 골문 앞에서 헤딩 슛을 날렸지만 남아공의 윌리엄스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한국의 마지막 공격 기회가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의 슈팅은 8회로 남아공(13회)에 압도당했다. 유효 슈팅도 남아공에 1개 밀린 3개로 기록됐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해외 통계업체들은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는 경기 하루 전 한국의 승리 확률을 56.2%, 무승부 확률을 23.5%로 예측했다. 한국이 패하지 않을 가능성을 79.7%로 본 셈이다.

옵타는 지난 1996년 설립된 30년 업력의 축구 분석 업체다. 수십년간 축적된 자체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분석을 통해 예측값을 내놓고 있다.

옵타는 지난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 앞서 멕시코의 승리 가능성을 한국보다 더 높게 점쳤다. 다만 멕시코의 압승은 어렵다고 판단한 듯 승리 가능성을 50%보다 낮은 49.1%로 예측했다. 실제 멕시코는 난전 끝에 한국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처럼 절묘한 슈퍼컴퓨터도 한국이 남아공에 패할 확률을 맞히지 못한 것이다.

남아공은 이날 승리로 A조 2위에 오르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당초 캐나다와 한국의 32강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이번 결과로 캐나다는 예상치 못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3. 결과[편집]

3.1. 대한민국 32강 탈락 확정[편집]

2026년 6월 25일 승점 3점으로 마친 한국은 현재 조 3위 팀 중 4위다. 다른 팀들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A, B, C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가운데,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에겐 이미 밀렸고 C조 3위 스코틀랜드와는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앞섰다. 승점 3점으로 마친 한국은 현재 조 3위 팀 중 4위다. 다른 팀들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A, B, C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가운데,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에겐 이미 밀렸고 C조 3위 스코틀랜드와는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앞섰다. 남은 9개 조 3위 중 '한국보다 성적이 낮은 팀'이 3개 팀만 나오면 한국은 우여곡절 끝에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 남은 9개 조 3위 중 '한국보다 성적이 낮은 팀'이 3개 팀만 나오면 한국은 우여곡절 끝에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6월 2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F·D조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 홍명보호에 유리한 경기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A조에 속해 가장 먼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승 2패 승점 3점, 골 득실 -1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 대회 조 3위 간 순위 결정은 △최다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열린 E조에서는 퀴라소와 에콰도르가 승리하지 않는 게 홍명보호에 유리했다. 퀴라소는 코트디부아르에 0-2로 졌지만, 에콰도르가 독일에 2-1 역전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챙기며 조 3위 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F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에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스웨덴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스웨덴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 득실 0으로 에콰도르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7골로 2골인 에콰도르를 제치고 조 3위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안착했다.D조에서는 호주가 파라과이를 꺾거나 파라과이가 호주를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게 한국에 유리했다. 하지만 두 팀이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D조 3위 파라과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 중 4위에 올랐다. 한국이 바랐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한국보다 윗자리로 뛰어올랐다. 자연스레 한국의 순위가 2계단 밀리면서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6월 27일 이란은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G조 최종 3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이란은 이집트전 무승부로 3무를 기록하며 G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란은 골득실(0)에서 한국(-1)에 앞선다. 반면 직전까지 전체 12개 조 가운데 3위 경쟁에서 7번째로 앞서있던 한국은 이란이 앞자리에 합류하며 8위로 내려왔다. 여기서 한 단계라도 밀려나면 그 즉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무대를 떠나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열리는 J, K, L조의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이번 월드컵의 운명이 결정된다.#

6월 28일 콩고민주공화국은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197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콩고민주공화국은 본선 첫 승과 함께 사상 첫 32강 진출도 확정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로 한국(승점 3·골득실 -1)보다 성적이 좋은 조 3위 팀이 8개 팀으로 늘면서 한국의 32강 탈락도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차전까지 우즈베키스탄은 2전 전패, 골득실 -7(1득점 8실점)로 사실상 32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였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은 1무1패(승점 1), 골득실 -1(1득점 2실점)로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32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다.

조 3위 경쟁을 이어가던 한국 입장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승리하지만 않으면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이 K조 3위를 차지해 한국을 앞서려면 콩고민주공화국을 6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중원에서 전방으로 공을 길게 넘겨줬고, 악말 모즈고보이가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발바닥으로 건드려 뒤로 흘려줬다.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마무리했다.#

3.2. 홍명보의 자진 사퇴[편집]

2026년 6월 29일 오전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날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자필 소감문을 읽으며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제게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 순간부터는 다른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다”며 “제게 맡겨진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며 “저는 오늘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한국은 2026 북중미 대회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홍 감독은 사령탑으로 받은 두 번째 월드컵 기회도 성공으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국가대표 지휘봉을 조기에 반납했다.#

4. 반응[편집]

4.1. 선수단[편집]

  • 홍명보 감독은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며 "준비한 만큼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시킨 감독의 역할이 잘못됐다고 얘기해도 전혀 문제없다"고 실패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당초 구상했던 월드컵 조별리그 흐름이 완벽하게 꼬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2025년) 12월 조 추첨이 끝난 뒤 고지대와 고온 다습한 환경을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면서도 "1, 2차전이 열리는 고지대 적응에 초점을 맞췄고 결과론적으로 1차전은 잘 됐지만, 멕시코전이 너무 아쉽게 됐다. 승점을 확보했다면 최종전을 보다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로 흘러갔다"고 아쉬워했다. 남아공전은 전반 10분 이후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변명의 여지 없는 졸전이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왜 갑자기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나를 포함해 코칭스태프도 당황스럽다"며 "경기 데이터를 받아보니 멕시코전보다 전체적인 활동량은 큰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고강도 움직임은 더 많았다. 수치상으로는 체력적 차이가 없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느리고 뛰지 않는 것처럼 보인 이유를 딱 꼬집어 설명하기 쉽지 않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경기력이 무너지며 축구계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 팀 내 불화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홍 감독은 "선수단 내부의 어떤 불협화음이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워낙 민감하게 여기는 스타일인데 내가 알기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사실 잡음 없는 대회는 없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번 대표팀은 분위기가 아주 좋은 편이다. 결과가 나쁘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파악은 해보겠다"고 선을 그었다.#
  •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것이 답답하고, 결과가 아쉽다 보니 선수들이 다운된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 벤치에서 출발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힘이 있는 전반보다 후반 공간이 생겼을 때 손흥민을 넣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감독님이 미리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벤치에 있을 때도 그는 주장의 책임감은 잊지 않았다. 전반 중간 휴식 때 팀원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것을 얘기하기보다는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을 많이 해주려고 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전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팀 분위기의 문제는 없었다. 선수들이 노력하는데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안타깝고 속상하다. 선수들이 가장 속상할 텐데, 저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다른 조의 3위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손흥민은 “3위로 (32강에) 진출 여부를 기다리는 것은 개인적으로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선수들이 노력한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우리 손을 떠난 것이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강인 선수는 이강인은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많이 반성하고 또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아공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축구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강인은 "기대를 갖고 앞으로 2, 3일 동안 많은 행운이 저희한테 왔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경기가 있을 수 있으니 이런 경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잘 반성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 설영우 선수는 설영우의 에이전트 측은 "경기력에 대한 의견과 평가는 스포츠의 일부이며, 건설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다만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건강하게 응원과 소통을 이어가는 많은 팬 여러분의 공간까지 훼손하고,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 측은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것은 기쁘지만 불행하게도 팀이 0-1로 패했다. 정말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쉬운 결과지만 이제 다른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러고 나서 32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음 경기에 100%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남아공이 포백 수비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상대 마지막 수비라인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하셨다"라며 "크로스나 뒷공간 침투를 통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 그런 부분은 잘 이뤄졌지만 아쉽게 우리가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설명했다. 카스트로프는 특히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크게 다르다"라며 "밖에서 볼 때는 모든 게 쉬워 보이지만 막상 그라운드에선 높은 습도와 날씨 조건 때문에 스프린트를 하거나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슈팅할 때 제가 제때 다리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라며 "그건 제 실수였다. 하지만 경기장 위에서는 정말 매 순간이 조금씩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4.2. 정부[편집]

  •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전임 명예 프로축구단장이자 심정적 붉은악마로서 예상밖 결과에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능력보다 네편내편을 더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라며 "공사구별을 못하고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가 가능한 것은 인사권자에 대한 감시 견제 문책이 불가능하거나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모든 조직은 민주적 구성과 통제, 권한과 책임의 일치가 중요하다"라며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위해 엄격한 감시견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위와 결과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한 이번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는 조직과 인사의 실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월드컵 출전에도 많은 국민 혈세와 국가적 지원역량이 투입되는 만큼 문체부에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 원인 분석,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대한축구협회의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는지, 무엇이 우리의 발목을 잡은 근원이었는지,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해온 수많은 논의들을 정리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다시 모아지는 그날까지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챙기겠다"며 "대한민국 축구, 넘어졌지만 기필코 다시 일어나겠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추가로 글을 올려 "조금 전 대통령님의 지시 내용을 접하고 보고 드린다"며 "온 국민의 희망과 자부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축구 행정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담한 이번 결과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전문가들로 하여금 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과정에 드러나는 무능과 부실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엄중히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4.3. 정치계[편집]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이번 졸전을 예견된 사태로 진단한다. 감독의 전술 부재와 독선적인 밀실 행정, 내편 밀어주기식 카르텔이 문제"라며 "협회의 독선과 무능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보는 내내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와 관련해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다"며 "홍명보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축구 팬들이 등을 돌린 이유도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니"라며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며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이라고 더했다. 또 "뜯어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한다. 대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더했다.#
  •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도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불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지만 협회는 국민 우려를 외면했다"며 "향후 국회에서 협회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뢰받는 체육 행정을 위해 끝까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들께 사과해야 할 입장에 있는 이 대통령이 도리어 적반하장 격으로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질책을 하고 나섰으니,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는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의 무능과 실책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엄중한 책임도 물어야 할 것”이라면서도 “온 국민이 비판해도, 적어도 이 대통령만큼은 축구대표단에게 뭐라 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은 ‘체육행정 개혁’ 운운했는데, 따지고 보면 체육행정의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고, 그 위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 아닌가”라며 “마치 남의 일 이야기하듯 유체이탈 화법으로 은근슬쩍 묻어가기엔, 이 대통령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 기득권 카르텔이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결과가 이번 참사"라며 "단순한 사퇴로 덮을 문제가 아니라 전면적인 해체와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감독 사퇴를 핑계로 진상 규명을 회피하고 면죄부를 챙기려 해서는 안 된다"며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내년 아시안컵 준비 등 혼란이 불가피하더라도, 대한축구협회의 완전한 해체와 뼈를 깎는 수준의 재건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4.4. 축구인[편집]

  • 이영표는 “죄송합니다”라며 축구인을 대표해 사과한 뒤 “남아공전은 하나의 문제를 꼽을 수 없을 정도의 총체적인 문제였다. 구조가 없었고 목적이 없었고 왜 뛰어야 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기였다”며 “10년 넘게 중계했지만 가장 해설하기 어렵고 설명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기”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영표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조별리그 3차전에 처음 출전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 경기 하나를 뛰고 평생 축구를 못해도 꼭 뛰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며 선수의 심정을 헤아렸다.#
  • 안정환은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반 축구 팬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더라"고 말했다가 홍명보 감독을 옹호하며 비판 여론을 깎아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잘못했지만, 욕은 아니지 않냐. 저도 그렇게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김영광이 라이브 중 "홍명보 나가"를 외쳤을 당시 자신이 고개를 숙인 것을 두고 축구협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눈치를 본 게 아니라 대본을 본 거다. 난 그냥 얘기하면 하지, 눈치를 보는 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이천수는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몇 사람 때문에 월드컵 실패가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나는 명보 형이 진짜 싫은 게 두 번의 월드컵 기회를 받았고 나는 축구인이라 깐다고 압박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또 안 깐다고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자기가 알제리랑 안 해봤냐”면서 “브라질월드컵 때는 분석이 덜 될 때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남아공 국내파 나오고 클럽 월드컵에서 보여준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당시 홍 전 감독은 알제리에 쩔쩔매다 2-4로 패했는데 이번에도 준비 없이 치르다 똑같은 전철을 밟았다는 것이다. 이천수는 이에 대해 “감독이란 사람이 그렇게 경험이 많은데도 애들이 호흡 차고 이런 걸 몰랐느냐”면서 “어떤 스케줄에 움직일 건지 알았는데 왜 이렇게 대처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천수는 “가기 전에는 변형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를 자기 입으로 했다”면서 “자기가 인터뷰할 때는 질문에 넘어가려고 준비하고, 실제로 가서는 준비한 게 없으니 안 한 거냐”고 따졌다. 홍 전 감독이 사실상 사기를 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4.5. 축구 팬[편집]

  • 6월 25일 경기 후 축구계 안팎에서는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전술 부재와 선수단 활용 문제, 상대 분석 부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가장 크게 분노한 것은 평일 아침부터 경기를 지켜본 축구 팬들이었다. 각종 SNS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커뮤니티에는 "정몽규 회장과 손잡고 다시는 축구계에 얼씬도 하지 마라",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졸전", "보기 역겨운 경기였다", "이딴 경기력과 전술이면 여기서 탈락하는 게 선수들, 국민들에게 이로울 거다. 적어도 감독 경질은 확실할 테니", "이미 2014 월드컵 때 망한 감독을 꾸역꾸역 쓰는 건 축구협회 문제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 퇴보 일등공신"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럴 거면 그냥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귀국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보고 싶다.진지하게 그게 지금 경기보다 재밌을 듯"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 대한축구협회 SNS도 비판 댓글로 가득 찼다. 팬들은 "이딴 걸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린 내가 한심하다", "홍명보 얼마나 지고 싶었는지 감도 안 옴",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최악의 경기력", "(연봉 20억) 감독의 간절함 부족", "명장병 걸린 해줘 축구", "참을 만큼 참았다. 당장 나가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남아공전 직후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정 대응을 예고한 설영우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고소 선언하는 속도로 뛰었으면 오늘 이겼을 듯", "글이 길어서 사과문인 줄 알았다", "아직 안 끝났다. 월드컵 기간 중 고소 공지라니 전세계 최초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6월 26일 SNS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앞 편의점 상태", "싱글벙글 편의점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편의점 출입문에 '홍명보는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안내문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하자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죽했으면 저런 안내문을 붙였을까", "국민 심정을 대변한 것 같다", "편의점 점주의 분노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편의점 본사는 안내문이 행사용으로 배포한 용지에 작성된 점 등과 관련해 사진 속 매장과 게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파일:'홍명보는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은 편의점 모습..jpg
  • 6월 29일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는 입장문을 내고 "홍명보는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며 홍명보 전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다. 붉은악마는 "만약 과거 실패를 세탁하기 위해 우리의 진심을 도구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붉은악마는 끝으로 "오늘 이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일:대한민국 축구 몬테레이 대참사 붉은악마 입장문.jpg

4.6. 해외[편집]

  • 일본 스포츠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을 전하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경기 직후 일부 일본 팬들은 한국이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의 32강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패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이 만약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다면, 토너먼트 대진표가 유리하게 잡히게 된다"며 "영국 공영방송 BBC의 토너먼트 예상표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한국의 32강전 상대는 G조 1위 이집트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집트는 FIFA 랭킹 26위로 한국보다 두 단계 높지만, 일본이 32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브라질, 모로코, 프랑스와 비교하면 쉬운 상대"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불공평하다", "난이도 차이가 너무 크다", "우리는 브라질·모로코·프랑스 중 하나인데", "일부러 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집트 축구 평론가 파티 산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슷한 취지의 농담을 남겼다. 그는 "한국이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피하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하는 이집트와 맞붙기 위해 일부러 남아공에 졌다고 생각하는가"면 "그냥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