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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최초 발화
2023년 3월 12일 22시 09분경
발생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대전)|목상동 대전 제3일반산업단지 한국타이어 공장[1]
유형
화재
소방 최대 대응 단계
대응 3단계
원인
공장 내부 가류공정[2]에서
최초 발화
[3](추정)
대피 인원
18명[4]
인명
피해
사망
0명
부상
11명[5]
재산 피해
제2공장 및 제3물류창고 전소
타이어 21만 개 소실
동원
인원
750명[A]
장비
차량 158대
헬기 9대(소방헬기 4대, 산림청 헬기 5대)[A]
진화율
재발화
1. 개요2. 대응
2.1. 소방청2.2. 경찰청2.3. 대전시청&구청2.4. 철도2.5. 교육청2.6. 고용노동부
3. 피해4. 사고 사진

1. 개요[편집]

2023년 3월 12일 22시 09분경,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 대응[편집]

2.1. 소방청[편집]

대전소방본부는 신고를 접수받은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현장에 도착하여 사고 발생 20분이 경과한 시점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연기를 흡입한 작업자 3명을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13일 새벽 2시 1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충북, 충남 , 전북, 세종, 울산 지역과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지원을 받았다.

13일 아침, 강풍이 잦아들자 헬기가 투입됨과 동시에 고양저유소 화재로 도입된 대용량 방사포가 현장에 투입되었다. 울산 효성티엔씨 공단 화재 이후 두 번째 투입인데, 중앙본부의 요청으로 울산에서 직접 가져와 투입했다고 한다. 이 방사포는 바닷물이나 강물을 끌어와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한 대당 소방차 26대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

13일 낮 11시, 브리핑을 통해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는 초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발표하였으며,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건물을 해체하며 잔불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2.2. 경찰청[편집]

경찰은 관할 지구대가 출동하여 현장 통제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화재가 커지자 23시 40분경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남청주IC에 대한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
13일 5시 20분, 화재가 잦아들자 전면 통제되었던 구간의 통제를 해제하였다.

2.3. 대전시청&구청[편집]

대전시청은 사고 이후 대덕구청의업무를 전달받아 상황 통보와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밤 화재 현장으로 도착하여 상황을 보고받고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는 지시와 인명 피해 최소화, 진화 이후 복구 작업에 총력을 가하라는 지시를 내린 이후, 현장을 점검했다.

대덕구청은 사고 초기 2차례 안전안내문자를 통보하였으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인근 체육시설을 대피소로 개방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대전시장과 함께 화재 현장에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대피 시설을 방문했다.

2.4. 철도[편집]

철도공사는 화재 현장 바로 옆이 경부고속선 교량을 통과하는 지역이라# 경부고속선 오송~대전 구간 운행을 중지하고 일반선으로의 우회 운행을 결정했다.
운행조정열차
  • SRT 제379열차는 오송역에서 운행중지, 제T379열차로 대전~부산 여객특발, 김천구미, 동대구, 신경주, 울산 정차
  • KTX 제97, 117, 73열차는 영등포~대전 기존선으로 우회.
  • SRT 제378, 380열차는 대전역에서 운행중지, KTX 제74열차로 기존선 우회 대체수송하며 조치원, 천안, 평택, 영등포 임시정차.

    12일 23시 20분 철도공사 발표
  • 13일 6시 33분, 철도공사는 긴급 점검 결과 손실된 고속선에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단 일반선으로 우회하던 열차들은 그대로 우회 운행한다는 공지 문자를 보냈다.
    운행조정열차
    • 일반선 우회: KTX 제201, 1, 161, 3열차 (총 4개 열차)
    • 운행중지: KTX 제471, 476열차, SRT 제301, 302, 311, 312, 313, 316열차 (총 8개 열차)

      13일 6시 33분 철도공사 발표

2.5. 교육청[편집]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3일 오전 각 학교에 재량 휴업을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신탄진중앙중학교는 13일 재량 휴업을 실시했고,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대전새여울초등학교와 신탄진초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인 등교 시간을 8시 50분으로 20분 늦췄다.
13일 오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화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대전목상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등교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였으며, 돌봄교실 운영 등 안전한 교육 활동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2.6. 고용노동부[편집]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바로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당초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대전·세종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려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장관은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긴 하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를 조성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당국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위험 고무제품 제조업 사업장 160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자체점검 실시 공문도 송부했다.

3. 피해[편집]

  • 당초 타이어 40만 개가 불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방당국이 다른 물류창고를 막아내어 21만 개가 탔다고 정정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공장 전체에 대해 '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에 책임보험을 가입해 두었다'고 밝혔다.  # #
  • 새벽 시간 남청주IC~신탄진IC가 전면 통제됐는데, 이 구간은 저녁~새벽 시간대 북대전 공단으로 가는 화물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제2요금소 건설까지 진행 중인 상습 정체 지역인지라 국도와 일반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 타이어가 타며 발생한 유독 가스로 인해 새벽 내내 신탄진 권역은 시청에서 외출 자제를 권고한 상태였고, 타이어 타는 냄새와 분진이 집 안까지 들어와 대피소로 대피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초진이 완료된 시점에는 밤새 강풍이 불어 많이 해소된 상태이다.
  • 바로 앞 금강 엑슬루타워 아파트 화단으로 불이 옮겨 붙었으나, 아파트 설비 직원들이 자체 진화해 피해를 막았다고 한다. 또한, 아파트 바로 옆 금강 로하스 생태 공원에도 불이 붙었으나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했다고 한다. #
  • 이번 화재로 12일 심야 및 13일 새벽 시간대 KTX와 SRT가 일부 운행에 차질을 빚었지만 철도공사가 긴급조사를 한 결과 경부고속선 선로 및 구조물은 일단 큰 문제가 없어 현재 170km/h 제한이 걸린 채로 통행이 재개됐다. 만약 이 구간에서 통행이 불가능해지면 KTX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여 우회가 되지만, 경부선 SRT는 대전 이북으로 기존선에 연결되는 구간이 없어 대전 이남 구간과 오송-수서 구간이 완전히 단절된다.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서측에 맞닿아 있는 CJ대한통운의 대전 HUB 터미널이 이 화재 사고 여파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3월 13일부터 조업이 일시 중단됐다. 배송 물량을 인근의 청원 HUB 터미널과 옥천 HUB 터미널에서 대체 처리하기로 하면서 배송 불가 처리가 되진 않았으나, 배송 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신탄진 지역 학교 다수가 등교에 차질을 겪었으며, 정상 등교한 학교들도 야외 활동은 전면 취소하고, 교내에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여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

4. 사고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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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덕대로1447번길 40[2] 타이어의 최종 모양을 완성하는 과정.[3] 기계에서 불꽃이 일어났다는 신고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4] 해당 기사 기준[5] 민간인 10명 연기 흡입, 소방관 1명 발목 부상. 13일 오전 1시 기자회견 기준[A] 6.1 6.2 해당 기사 기준. 경찰 등 유관기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