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공차코리아 점주3. 테러 예고 이메일4. 명칭 관련한 공방5. 얌체족 등장

1. 개요[편집]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공차코리아 점주[편집]

2024년 12월 29일 한 엑스(X·구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여러분 소비하지 맙시다"로 시작하는 글 하나를 게재했다.

A씨는 "이게 지금 아르바이트생한테 할 소리냐. 어른이 창피하지도 않냐.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며 공차코리아 사장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에서 사장 B씨는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지"라며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카톡 보내라.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차코리아는 "자체 조사한 결과 해당 사건은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개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대구 가맹점 점주도 자필 사과문을 함께 게재했다.

점주는 "이번에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일은 점주인 저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깊이 반성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테러 예고 이메일[편집]

2024년 12월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경 법무부 대변인실은 "제주 참사는 우리의 소행"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이메일에는 "제주항공 사고는 자신들의 소행이며, 31일 야간에 한국 도심 여러 곳에서 고성능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협박성 메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일본에서 발신된 폭탄 테러 협박 이메일과 유사한 수법으로 보고 즉각 수사에 나섰다.

신고는 과천경찰서에서 접수되었으며, 이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되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이전부터 조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에 대비해 다중 운집 시설과 주요 공공장소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 중이다. 특히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물품 발견 시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4. 명칭 관련한 공방[편집]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명칭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참사 초기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누리집에 게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도 같은 명칭으로 참사를 명명하고 애도의 글을 누리집에 올렸으며, 희생자와 유가족이 거주하지 않는 나머지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이는 국제연합(UN)이 설립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관행에 따른 명칭이다. ICAO는 통상 항공사와 항공편을 넣어 여객기 사고를 분류해왔으며, 이번 사고 또한 원칙적으로는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불러야 한다.

그러나 일부유튜버와 누리꾼은 이번 참사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안공항 참사'라는 명칭으로 불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항에만 사고 책임을 돌리는 명칭을 사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5. 얌체족 등장[편집]

무안공항 청사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 중이다.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이를 악용해 물품을 챙겨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찾아온 추모객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화장지, 세면도구, 보건용 마스크 양말, 속옷, 수건 등 생필품을 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직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구호품 제공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일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호품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상주하는 단체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