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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휴일
3.1. 반 휴일3.2. 주5일제 시행 이후
4. 특징5. 종교6. 기타7. 각종 대중매체에서 토요일을 소재로 하는것들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Saturday
토요일이란, 주말을 이루는 두 요일 중 하나이며, 보통 일요일을 한 주의 마지막으로 보지만 일각(달력 등)에서는 토요일을 한 주의 마지막으로 본다. 날씨에서는 주말이라고 하면 대부분 토요일이다.[1]

2. 유래[편집]

한국어의 토요일은 칠요의 토(土)에서 따왔으며, 서양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 크로노스라틴어사투르누스(Saturnus)에서 따왔다.[2]

반면 북유럽에서는 고대 노르드어 Laugardagr에서 유래된 이름을 사용한다. 참고로 저 단어의 뜻은 '씻는 날'이라는 의미다.

3. 휴일[편집]

3.1. 반 휴일[편집]

주 5일 근무 제도 도입 이전에는 반공일(半空日)이라고 해서 오전까지는 일하고 오후부터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 당시의 주 6일 근무 제도는 사실 '주 5.5일 근무 제도'였던 셈인데, 2000년대 중반 이전에는 회사원들과 학생이 토요일 아침에 출근과 등교하는 모습은 일상이었고.[3] 점심시간이 되면 퇴근, 하교했다. 때문에 급식이 없던 시절에는 토요일에 도시락을 싸 가지 않았고, 남녀공학이나 여학교에서는 토요일 4교시에 가정 수업을 하고 그 시간에 요리를 하면 사실상 토요일 점심시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셈이다.

이런 점 때문에 과거에는 대학에서 토요일에도 강의를 편성했는데 토요일에는 대개 전공과목을 편성하지 않았고[4] 주로 부담감이 없는 교양과목들 위주로 편성했다.

KBS 뉴스광장, MBC 뉴스투데이로 대표되는 아침 뉴스의 경우 주 5일 근무 제도 도입 이전에는 앵커가 토요일까지 다 진행했으며, 토요일에도 지역 뉴스가 존재했다. 아침 드라마 역시 토요일까지 방영했다.[5]

KBS의 메인 종합뉴스인 KBS 뉴스 9도 1992년 10월 ~ 1993년 4월, 1995년 2월 ~ 1998년 4월, 1998년 9월 ~ 1999년 5월에는 평일 앵커가 토요일까지 진행했다.

1987년 10월 17일 이전에는 토요일 종일방송을 시행하지 않았고, KBS 1/2TV 및 MBC 기준으로 토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는 정파를 내보냈으며[6], 주식시장도 1998년 10월까지는 토요일에도 장을 열었다. 그러다가 IMF 외환위기의 영향덕택에 세계화에 발 맞춰야한다라는 이유로 1998년 11월에 폐지했다.

또한 토요일이 공휴일이었을 경우에 언론에서 연휴라고 표기하였고 뉴스에서는 고속도로 상황이 보도되었다.

통상적으로 달력에 토요일이 파란색 글씨와 숫자로 표기되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하지만 주 5일제가 도입된 지 상당수의 시간이 흐른 현재도 상당수의 달력이 여전히 토요일을 파란색으로 표기하고 있다.[7]

3.2. 주5일제 시행 이후[편집]

2000년대 들어서 점진적으로 주 40시간 근무, 2005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시작되면서 북미권 국가 및 유럽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휴일이 되었다.

주5일 수업제는 격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므로, 쉬는 토요일을 가리켜 '놀토'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2년부터는 매주 토요일이 놀토가 되어서 이제 놀토 줄임말은 케이블 채널 tvN 간판 예능 놀라운 토요일의 줄임말 표현으로만 사용된다.

군대에서도 훈련소는 2주에 1회 휴식, 일반 부대는 매주 토요일이 휴식이다. 그 전에는 토요일 오전까지 일과가 있었다. 단 이때 당직 근무라도 걸리면 최악. 하지만 해당 부대에서 계급이 높은 편에 속한다면 거의 이날 당직부관이 걸려버린다. 토요일마다 9시에 교대해서 남들은 다 활동복 입고 있을 때 혼자 전투복에 단독군장까지 차고 24시간을 보내야 한다.[8]

이 때문인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공휴일이 걸리면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2021년 광복절부터 대체휴일제가 실시되면서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새해 첫날, 현충일,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는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대체휴일제 문서 참조.

사회복무요원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소집해제될 경우 마지막 근무일은 하루 전날인 금요일이 된다.

4. 특징[편집]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 서울 내에서 이동하는 차량들과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인하여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특히 서울 시내 대부분의 주요 도로가 미어터지는 편이다.[9] 오후가 되면 지방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의 정체도 이어진다.

금요일 밤에 서울이나 부산여행 갈 때도 야간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토요일 새벽이면 부산이나 서울에 도착하면 된다.

다음 날이 완전 휴일일요일이므로 주점이나 노래방, PC방, 찜질방, 놀이공원, 식당, 영화관에 사람이 미어터지는 날이다. 특히 저녁시간대에 이런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대중문화 전반에서는 토요일 밤을 공략하는 움직임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소음에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바깥에서 여가를 즐기기가 꽤 힘들다. 다만 22시 이후로는 미성년자들이 전부 귀가해야 하기에 그나마 한산해지지만...

외래진료를 보는 의원과 병원들도 바쁜요일이다. 평일에 병원에 가지 못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몰려오기도 한다. 게다가 토요일은 평일보다 일찍 진료를 마감해 더 몰린다.

국내에서 TOEFL 시험은 거의 토요일에 보나, 간혹 일요일을 시험일로 잡기도 한다.

멕시코에서는 군대를 이날만 간다고 한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 보통 토요일이다. 금요일 개막을 하게되면 개막전 분위기도 나질 않고 관중몰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요일별 관중 현황을 봐도 토요일 관중이 제일 많다.

프로야구의 페넌트레이스 도중 토요일 경기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혹서기라서 오후 6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7~8월을 빼고는 원래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다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페넌트레이스 개막전과 포스트시즌 경기는 낮 2시에 시작한다. 이와 함께 지상파 채널이 생중계를 할 경우 오후 5시였던 경기 시간을 낮 2시로 앞당기기도 한다.

2012년부터 수도권 전철 신규 구간 대부분은 토요일에 개통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원, 학생이 일주일 중 제일 좋아하는 요일이다. 금요일과 일요일도 좋아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요일은 월요일을 앞두고 있고 금요일은 그래도 학교, 회사를 가기 때문에 토요일을 가장 좋아한다.

또한 다음주에 선거가 있을 시 금요일과 같이 사전 투표를 하는 날이다.

5. 종교[편집]

유대교는 이 날을 안식일로 간주한다. 정확히는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로, 독실한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철저히 준수하여 요리와 외출을 하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주일을 안식일보다 중시하여 주일에 예배하는 경우가 많다.[10]

다만 약간의 쟁점이 있는 사항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등 일부 개신교에서는 "주일은 안식일을 대체하지 않으며 성경 어디에도 일요일 예배에 관한 기록은 없다. 일요일 예배의 전통은 가톨릭 교회가 로마의 휴일이었던 일요일에 맞추어 지키게 되었고, 안식 후 첫 날인 제8일에 예배를 드리는 전통에서 시작되었으며 321년부터 시작되었다." 라는 주장을 하며 안식일 예배만이 옳으며 주일 예배는 비성경적임을 강조한다.[11] 안식일 외에는 성경의 근거가 없으므로 가톨릭의 잔재라는 셈. 비슷한 논리로 가톨릭의 잔재라며 배격하는 요소에는 크리스마스가 있다.

가톨릭에서는 일몰을 하루의 시작으로 여기는 유대교 관습을 따라서 주일의 전날인 토요일 늦은 오후(16시)부터 거행되는 미사를 주일 미사로 인정하고 거행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토요일 오후의 미사를 특전미사라고 불렀으나, 토요일 저녁을 주일로 인정하는 것은 사목적 배려나 특혜가 아니라 엄연히 교회 전통에 따른 것이므로 특전이 아닌 정식 주일미사로 여기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특전미사 대신 '토요일 주일미사' 등의 형태로 부르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특전미사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여러 본당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어린이 대상의 미사를 거행하고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는 청소년 대상의 미사가 거행되거나 일반 미사가[12] 거행된다.

6. 기타[편집]

  • 무한도전의 기원이 토요일(강력추천 토요일)이라고 하는 제목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거기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이 독립한 것이다[13].
  • 3.1 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 1일의 요일이 토요일이었다.
  • 주5일제 시행을 한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일요일보단 덜 쉬어도 괜찮은 날”로 인식되는 감이 있어서 특히 학교나 학원 같은 경우에는 행사나 방과후, 정규수업이나 보충수업을 토요일로 잡아두고 일요일은 쉬는 경우가 많다. 말이 주5일제이지, 사실 토요일은 법령에 따르면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설날, 추석 연휴는 토요일만 낀 경우 대체휴일을 적용하지 않는다.

7. 각종 대중매체에서 토요일을 소재로 하는것들[편집]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8. 관련 문서[편집]

[1] 일요일을 주 시작으로 보는 곳도 있고 날씨뉴스는 일요일은 휴일이라고 부른다.[2] 토성의 영어단어 새턴(Saturn)도 여기서 유래했다.[3] 방위병들도 토요일에는 출근했다. [4] 일부 학과는 예외적으로 토요일에도 전공과목을 편성했다. 물론 토요일은 오전에만 강의를 했기 때문에 토요일에 전공과목을 편성해도 3학점짜리 강의는 한두 과목만 편성했다고 한다. 주5일제가 정착한 지 오래 지난 지금도 예체능이나 공학계열과 같이 실습이 많은 학과의 경우 실습 관련 전공 수업을 토요일 오전에 배정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일부 있다. 실습 계열의 수업은 2시간을 1학점으로 치기 때문에 학점은 1~2학점이다.[5] MBC는 2006년 4월 29일까지 토요일에 방영했으며 SBS는 2009년 7월 11일까지 토요일에 방영되었다.[6] EBS는 1997년 3월 3일부터 월~토요일 오전방송을 실시했지만 1999년 3월까지 토요일 12시부터 15시 30분(1997년 8월까지는 16시 30분)까지 정파를 내보냈다.[7] 심지어 토요일도 평일과 동일하게 검은색으로 표기한 달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물론 군대 식단표 및 일부 극소수 달력에서는 토요일도 빨간색으로 표기하고 있지만...[8]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 9시에 근무취침하게 되는데, 다음 날은 일요일. 주말이 없어진다.[9] 꼭 서울만 해당되지는 않는다.[10] 예수가 부활한 요일이 일요일이라는 근거로 그날을 기념하는 것이 중론이나 토요일이라고 주장하는 곳도 있다.[11] 한 번에 바뀐 것이 아닌 점차 의식적으로 안식일을 불편히 여기다가 나중에 일요일 예배가 공식화되었다고 한다.[12] 학령 인구의 감소로 주일학교를 운영할 형편이 못 되는 대도시의 일부 원도심 지역이나 농촌 지역이 해당된다.[13] 유독 MBC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이런 경우가 많다. 강호동의 천생연분도 원래 목표달성 토요일의 한 코너였다가 독립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