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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 Russian Federation
파일:러시아 국기.jpg
파일:러시아 국장.png
국기
국장
국가 정보
국가명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주권 선언
1990년 6월 12일
언어
러시아어
면적
17억 982만 5천㏊ (1위)
인구
1억 4,444만 4,359명 (9위)
종교
러시아 정교회 70%
무종교 15%
이슬람교 10%
기타 종교 5%
경제개발 수준
상징
국기
국가
러시아 연방 국가
국화
캐모마일
정치
정치체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2012년 5월 7일 ~ 현직)
총리
미하일 미슈스틴 (2020년 1월 16일 ~ 현직)
연방평의회 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쿄 (2011년 9월 21일 ~ 현직)
대법원장
뱌체슬라프 레베데프
입법부
러시아 연방의회
집권여당
없음 (명목상) [1] , 통합 러시아 (사실상)
외교
가입 국제기구
1. 개요2. 상세3. 역사4. 자연환경
4.1. 지리4.2. 자연4.3. 지형4.4. 기후
5. 인문환경
5.1. 교육5.2. 종교
6. 문화
6.1. 요리6.2. 건축6.3. 스포츠
7. 정치
7.1. 행정7.2. 입법7.3. 행정구역7.4. 주요 도시
8. 국방9. 대외 관계10. 본 문서 정보

1. 개요[편집]

러시아 연방, 약칭 러시아는 동유럽과 북아시아에 걸쳐 있는 연방제 국가이다. 

2. 상세[편집]

북아시아 전체와 동유럽의 대부분에 11개의 시간대에 걸친 영토가 있다. 동쪽은 태평양과 알래스카, 서쪽은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발트 3국, 벨라루스와, 남쪽은 조지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중화인민공화국몽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북쪽은 북극해와 접해 있으며 오호츠크해와 베링 해협, 알래스카주에서 미국, 일본과 해상 국경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가 면적은 17,098,246 km2으로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큰 국가이다. (분쟁지역인 크림 반도 포함 시 17,234,028 km2 - 출저 영어판 위키-크림(반도), 지도에 연두색으로 표시됨). 1338개의 섬을 보유한다. 다만 국토의 4분에 3이 사람이 살기 힘든 불모지이며 인프라/일자리가 열악하고 인적드문 얼어붙은 동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체 인구의 5분의 4가 유럽과 인접해있는 서부 지방에 몰려 있을 정도로 몰려 살아가고 있다. 인구는 세계에서 9위로 많으나,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국가들 중 하나이다. 러시아는 총 85개의 연방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모스크바, 그 외 주요 도시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소치, 로스토프나도누, 벨고로드, 무르만스크, 튜멘, 옴스크, 크라스노다르 등이 있다.

현재 러시아 인구의 다수를 이루는 러시아인은 동슬라브족 계통의 민족으로, 동슬라브족은 9세기 경에 키예프 루스라고 불리는 중세 슬라브족의 느슨한 민족 연합체에서 유래하였다. 슬라브족들은 오랜 기간 게르만족 등 이민족의 지배 하에서 민족적, 문화적 국가나 연합체가 나타나지 못한 채 그들의 지배 하에 농노화되어 있었다. 988년에는 비잔티움 제국에서 동방정교가 유입되었으며, 이때 비잔티움 문화와 슬라브계 문화가 합쳐지며 현대 러시아 문화의 기반을 놓았다. 키예프 루스는 이후 수많은 도시국가들로 분화하였는데 몽골에 의해 국가와 연합체 자체가 사라져 예속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모스크바 공국 등 몽골에 세금을 바치던 연합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15세기 들어서야 모스크바 대공국 하에서 통합되었다. 18세기 들어서는 서유럽의 선진과학을 배워 개혁을 하는 등 서구화를 거치며 러시아 제국으로 발전하였고, 이후 유럽의 주요 열강들 중 하나로 떠올랐다. 다만 후진적인 사회 체제를 개혁하지 못하고 내부적, 고질적인 병폐로 인하여 결국 하부의 프롤레타리아층에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제정이 멸망하고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성립하였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은 독소전쟁 발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 편에 참전하여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후 미국과 함께 양대 초강대국으로 떠올랐으며,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로서 냉전 시기 동안 공산 진영의 수장 노릇을 하며 미국의 자본주의 진영과 대립을 지속하였다. 냉전 동안 소련은 공산당에 의한 독재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 주도로 급속도의 산업화를 이루었으며, 과학기술과 군사기술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고 첫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등 역사적인 위업을 보였다. 그러나 경제적 위기와 사회 불안 끝에 결국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고, 이후 소련의 주축을 이루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으로 재개편되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공산주의 체제와 새롭게 도입된 시장경제 및 자유민주주의 체제와의 격차를 메우지 못하며 1993년 러시아 헌정 위기가 발발하였으며, 이후 새로운 헌법이 도입되어 현재의 연방 대통령제가 확립되었다.

러시아는 군사력은 세계에서 2위이며 국방비 지출도 4번째로 많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베리아에 묻혀있는 광대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산유국, 천연가스 생산국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개발지수도 매우 높으며, 국민적 건강복지 제도와 공교육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러시아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영구 회원국이자, G20, 유럽 위원회, APEC, OSCE, IIB, WTO의 일원이며 CIS, CSTO, EAEU를 주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 9번째로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3. 역사[편집]

러일 전쟁의 패배로 국내가 흔들린 후,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3월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2월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은 무너졌다. 1917년 11월, 블라디미르 레닌이 지도하는 이른바 10월 혁명이 성공하자 일체 권력은 노동자·농민·인민의 대표자로써 조직되는 ‘소비에트(평의회라는 뜻)’에 있음이 선언되고(사회주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정부가 출현했다. 그후 한동안 왕당파인 백색군과의 내전에 혁명파인 적색군이 승리함으로써 블라디미르 레닌이 지도하는 소비에트 연방이 건국되었다. 이어 러시아 제국의 통치 밑에 있었던 여러 민족은 혁명을 계기로 독립했으나, 1922년 12월에는 그 사이 독립하여 성장해 온 4대 사회주의공화국 즉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및 자카프카스 등이 연방조약에 조인함으로써 러시아 제국영토를 대부분 되찾은 소련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소련에 다시 편입하고, 1940년에는 몰도비아 공화국 및 발트3국을 다시 편입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15개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으로 구성되었다.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로 시작된 독소 전쟁으로 소련은 전쟁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연합군의 지원과 붉은 군대가 승리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계기로 총 반격에 나선 소련은 이후 중앙 유럽과 독일 동부지역, 만주와 한반도 북부까지 진격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주요 승전국의 일원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국제 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5개 국가 중 하나로 소련이 지명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소련은 초강대국으로 성장하여 미국과 냉전을 펼쳤지만 1970년대부터 소련의 경제는 침체되었다. 특히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1985년 3월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대외적으로 '신사고'노선에 입각한 과감한 외교에 나서 냉전을 종결시키는 한편, 1986년 2월 제27차 당대회에서 페레스트로이카(개혁) 및 글라스노스트(개방) 노선을 선언하는 등 공산주의 체제의 정치적 부조리 척결과 경제회생을 위한 개혁을 시도하였다. 그런데, 각지에서 민족주의가 분출하게 되었다. 1989년 10월 제한주권론을 표방했던 브레즈네프 독트린을 공식폐기했고, 1990년 2월 대통령제를 도입하여 고르바초프가 소련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1991년 7월 당 중앙위는 공산주의를 공식적으로 포기 선언하였다. 그 해 여름에 공산당의 고르바초프 축출시도가 실패하면서 1991년 12월 25일 고르바초프가 소련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소련은 붕괴되었다. 소련의 붕괴로 독립한 국가들은 독립 국가 연합을 탄생시켰다.[3] 러시아는 소련이 가지고 있던 국제적인 권리(상임이사국 등)와 국제법 상의 관계를 승계했다. 1992년 5월, 러시아 연방 조약으로 러시아 연방이라는 국명이 확정되었다. 러시아 연방의 국명 변경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사임한 날인 1991년 12월 25일, 당시의 러시아 최고 회의 결의에 따른 것이다.

옐친 대통령은 1991년 11월 러시아 최고회의가 부여한 비상대권을 1년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시장경제 정책을 추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제가 악화됐다. 이를 계기로 옐친은 보수파의 온상인 최고회의와 인민대표회의의 심한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권력이 불안해진 옐친은 1993년 10월 의회를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력을 갖추고 있던 의회보수파는 무력으로 저항했지만 옐친은 군대를 동원해 진압했다. 같은 해 12월 의회 재선거에서는 보수파의 의석이 크게 줄어 보수파를 막는 데 성공했으나,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하여 의회는 극우파와 공산당이 득세했다. 그 뒤로 인민대표회의와 갈등을 빚고 있던 옐친은 1994년 10월 국민투표를 실시해 58.5%의 찬성으로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공산당 체제가 무너진 후 러시아에서는 많은 정당들이 생겨났는데, 1993년 12월 러시아 하원 총선에서는 친옐친계 러시아의 선택당이 450석 중 96석을 차지하여 최대 정당이 됐다. 그리고 극우파 자유민주당이 70석, 공산당이 65석, 농민당 47석, 야블린스키연합 33석, 러시아 여성 25석, 러시아 민주당 21석, 시민동맹 18석, 민주개혁운동 8석, 존엄과 자선 3석, 러시아의 미래 1석, 기타 무소속이 30석을 차지했다. 1996년 선거에서 옐친은 과반이 넘는 53.8%를 득표해 승리했다. 대선 후 건강이 악화된 옐친은 심장 수술을 받고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전권을 일시 이양하였다. 러시아 하원은 1997년 1월 말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시도했으나 부결되어 수포로 돌아갔다. 1997년 1월 교사 50만명이 체불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노동자 총파업에는 200만명이 참가했다.[4]

이런 상황에서 정보국장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1999년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 의해 총리로 지명되었으며, 옐친의 하야 선언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된 뒤 이듬해 대선에서 당선되어 대통령이 되었다. 푸틴은 불안해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러시아에 닥친 혼란을 수습하고 체첸 내전에서 승기를 잡아 무너져가는 러시아의 재건을 이끌었다.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경제는 서방 식을 따르고 있으나,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는 '강력한 러시아'를 외치며 서방에 맞서고 있어 러시아를 위협으로 보는 유럽 연합, NATO 등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대통령에 재선돼 임기를 끝마친 푸틴은 법령에 따라 3선이 불가능해 출마하지 않는 대신 2008년 대선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후보로 내세웠고 당선되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정부에서 총리직을 맡아 실권을 잡았다. 2011년 러시아는 영토분쟁으로 조지아와 전쟁을 벌인 뒤, 남오세티야-압하지야에 군대를 주둔하고 그루지아와는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압하스 공화국과 남오세티야의 독립을 승인했다. 그리고 집단 안보 조약 기구에 가입한 가입국들은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했다. 9월 17일에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와의 우호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8년 11월 11일 메드베데프는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1월 14일에 러시아 하원은 대통령 임기 연장을 통과시켰다. 러시아도 경기침체에 빠져들면서 반푸틴 시위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9년 3월 15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10] 러시아는 체첸 내전이 끝난 직후부터 10년 동안 체첸 공화국에 내렸던 안보통치 체제를 해제했다.

한편 2013년 겨울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위기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붕괴하자, 2014년 3월 18일 주민 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크림 공화국을 다시 합병하였다. 합병 조약 이후에 러시아는 크림 반도에 별도의 연방관구를 설치하였다. 그러나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4. 자연환경[편집]

4.1. 지리[편집]

세계 최대의 면적을 가진 러시아의 영토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와 발트해 연안으로부터 태평양까지 동서로 뻗어있다. 국토의 북쪽은 북극권에 속해 인구가 희박하나, 남쪽에 가까워질수록 많아진다. 유럽과 시베리아(아시아)의 거의 대부분은 광대한 평원으로 남부의 스텝과 북부의 툰드라 지대가 펼쳐져 있다.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남쪽 국경에는 유럽 최고봉의 엘브루스 산을 포함한 카프카스산맥이 있고,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는 우랄산맥이 있다.

국토를 둘러싼 바다에는 북극해의 일부인 바렌츠해, 백해, 카라해,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와 태평양의 일부인 베링해, 오호츠크해, 동해, 서쪽의 발트해와 서남쪽의 흑해가 있고, 해안선은 37,000km에 이른다. 이러한 바다에 위치한 러시아의 중요한 섬은 프란츠요제프 제도, 노바야젬랴섬, 세베르나야젬랴 제도,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브란겔섬, 사할린섬, 쿠릴 열도가 있다.

러시아 영내의 주요한 강에는 유럽 쪽의 돈강, 볼가강, 카마강, 오카강, 아시아 쪽의 오비강, 예니세이강, 레나강, 아무르강 등을 들 수 있다. 부라야트의 바이칼호는 세계 제일의 수심으로 유명하다.

4.2. 자연[편집]

러시아의 국토는 매우 넓어, 북동유럽에서 우랄 지역을 거쳐서 시베리아와 극동 지방에 이른다. 총면적은 미국의 약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1,707만 5,400km²이다. 이러한 광대한 국토 때문에 현재 동서 두 지점사이에는 11개의 시간대를 사용한다. 또한 러시아는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서쪽으로는 폴란드·리투아니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 북쪽으로는 노르웨이·핀란드, 남쪽으로는 중국·몽골·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조지아, 동쪽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일본·미국과 접하고 있다. 천연 자원의 풍부함, 대륙적인 기후, 다양한 민족, 국토 방위상의 이익 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지형·기후·토양·동식물도 각양각색이어서 4,000m를 넘는 산들과 광활한 평원이 어우러져 있고, 카스피해 연안처럼 해면(흑해) 이하의 곳도 발견할 수 있다. 기후는 한대에서 아열대로 해서 툰드라에서 스텝을 거쳐 사막에까지 이르고 있다. 더욱이 이들 다양한 기후·토양·식물이 위선을 따라 띠처럼 분포하여 이것이 남북으로 잘 어우러진 것이 러시아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4.3. 지형[편집]

러시아의 국토는 지형에 의해 3대 구역으로 구분된다. 즉 서부의 동유럽 평원과 중부의 서시베리아 평원 그리고 예니세이강 동쪽의 산악 지대이다.

러시아 평원의 거의 대부분은 빙하 시대에 얼음에 덮였던 곳으로 해발 수백 m의 낮은 구릉이 있는 파상(波狀)의 평원이다. 서쪽의 국경 지역에는 발다이 구릉이, 평원의 남단에는 카프카스산맥이 조지아·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역할을 한다. 그리고 동방에는 오래된 습곡인 우랄산맥이 있다. 우랄 산맥은 북극해 연안에서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총길이 약 2,080km의 습곡 산맥으로서 동유럽 평원과 서시베리아 평원을 구분해 주고 있다. 북쪽의 나로드나야산(1,894m)을 비롯해 해발고도 1,500m가 넘는 산은 소수이고 낮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

서시베리아 평원은 우랄 산맥에서 동쪽의 예니세이 강까지, 북극해에서 남쪽의 알타이산맥까지 펼쳐진 저평(低平)·광활한 지역이다. 예니세이강으로부터 그 동쪽 레나강까지는 오래된 중앙 시베리아 대지이며, 그 남방에는 사얀산맥, 야블로노비산맥, 베르호얀스크 산맥, 체르스키 산맥, 콜리마 산맥, 추코트 산맥 등이 있고, 쿠릴 열도에서 캄차카반도의 동쪽 언덕에 걸쳐서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한 많은 화산이 있고 최대의 활화산은 캄차카의 클류체프스카야산(4,750m)이다. 호수로는 세계 최대의 짠물 호수인 카스피해와 면해 있으며, 민물 호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이칼호가 있다. 이 밖에 라도가호, 오네가호 등이 있다. 하천도 장대하여 유역 면적이 넓은 것이 많다. 오브강·예니세이강·레나강·아무르강·볼가강 등은 세계 굴지의 강이다. 이 밖에 오네가강·드비나강·알단강 등이 있다.

4.4. 기후[편집]

러시아의 기후는 그 위치·면적·지형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광대한 영토의 거의 대부분이 중위도 또는 고위도에 위치하고 한랭한 지역이 많을 뿐 아니라 해양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러시아의 서부에는 산지가 없고 대서양의 난류, 멕시코 만류의 수증기와 열이 편서풍(偏西風)으로 옮겨져 내륙 깊이 도달하기 때문에 기후의 내륙성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감에 따라 증대한다. 그래서 러시아의 기후는 위도(緯度)에 의한 태양에너지의 입사조건(入射條件)의 차이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변화할 뿐 아니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변화한다. 러시아는 동서로 길 뿐 아니라 남북의 폭도 극히 넓어 남북의 기온차도 현저하게 크다. 예를 들자면, 흑해 연안의 소치는 1월의 평균 기온이 3.7°C인 반면, 최북단의 첼류스킨 곶 지방은 더운 날이 거의 없다. 특히 베르호얀스크와 오이먀콘에서는 기온이 -67.7°C까지 내려간 일이 있어 북반구의 한극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게다가 오이먀콘은 북극권에도 속해 있지 않다. 또한 오이먀콘에서는 비공식기록이나 기온이 -71.2°C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5. 인문환경[편집]

러시아 사회의 생활상은 과거에는 획일적이었으나 경제개혁이 진행되면서 개인의 능력과 책임 및 개성이 강조되고 새로운 생활상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 경제개방이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부유층이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거의 서구의 부유층과 맞먹는 생활상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무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러시아의 사회에서는 3세대 동거가구를 흔히 볼 수 있으며, 거의 대부분 자녀는 할머니가 돌보고 있다.

또한 부모에 대한 자녀의 봉양의무가 강하게 남아 있고 명절이나 특별한 가족 행사 때 친인척이 모이는 것이 보편적이다. 또한 가장의 권위가 높고 일상의 가사와 금전관리는 주부가 한다. 노동연령에 있는 여성 거의 대부분이 학업이나 취업을 하고 있어 주부들도 직장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 결혼연령은 평균 20대 전반으로 빠른 편이다.

결혼한 3쌍 중 1쌍이 이혼할 정도로 이혼율이 높다. 러시아에서는 여가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편이다. 주말에는 스포츠와 놀이가 보편적으로 행해진다. 특히 대도시 가구의 상당수가 근교지역에 별장(다차)을 갖고 있어 이곳에서 소규모 텃밭을 경작하면서 주말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휴가기간은 주로 여름에 집중되는데, 흑해, 발트해, 바이칼호 등지가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알콜 중독은 러시아의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5.1. 교육[편집]

러시아의 교육 제도는 11년제이며, 소련 시절부터 실시되어 왔다. 의무 교육이며,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초등학교는 3~4년, 중학교는 5년, 고등학교는 2~3년이다.

대학교는 5년제에서 공식적으로 4년제로 바뀌었다. 주요한 대학교로 모스크바 대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극동 연방 대학교, 민족 우호 대학교가 있다. 외국어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쓴다. 최근에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신설되었고, 중국어, 일본어 등의 아시아계 언어를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2. 종교[편집]

러시아의 종교는 러시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기독교와 이슬람교, 불교, 유대교 등으로 다양하다. 러시아의 최대 종교는 정교회 계열의 러시아 정교회이며, 등록된 정교회 성당의 약 95%가 러시아 정교회에 속해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교회 신자 모두가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

각 종교 비율은 기독교 45.6% (러시아 정교회 42.5%, 그 외 기독교 3.1%), 이슬람교 6.5%, 전통종교 1.2%, 불교 0.5%, 그 외 1.7%이고 무종교가 4%이다.

6. 문화[편집]

6.1. 요리[편집]

러시아 요리는 주로 생선, 캐비어, 버섯, 베리류, 꿀, 가금류 등을 주로 사용하여 만든다. 그 외에도 밀, 수수 등 곡류들도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들 중 하나인데, 러시아에서는 주로 이 곡물들을 이용하여 빵, 팬케이크, 시리얼 등을 만들어 먹고는 한다. 또한 그 외에도 크바스, 맥주, 보드카 등 주류를 제조하는 데에도 이용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빵은 흑빵이라고 한다. 러시아에서 대중적인 요리들로는 보르쉬, 생선을 넣고 만드는 수프인 우하, 양배추를 넣고 만드는 수프인 시, 토마토 소스와 고기를 넣고 만드는 솔랸카, 차가운 수프인 오크로시카 등이 있다. 종종 수프와 샐러드에 넣어 먹는 크림류인 스메타나 등도 있다. 그 외에도 치킨 키예프, 펠메니, 꼬치류인 샤실리크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기에 양배추를 넣어 만드는 요리 등도 유명하다.

6.2. 건축[편집]

러시아의 초기 건축술은 슬라브족의 목재 건축을 주로 하였다. 그러나 이후 슬라브족에게 기독교가 전파되고 비잔티움 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자, 약 몇 백년 동안 비잔티움 건축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시작하였으며 유럽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도 러시아에 알음알음 전해져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6세기에는 텐트와 비슷하게 생긴 독특한 양식의 성당들이 지어지기 시작하였고, 현재 러시아 성당의 상징과도 비슷한 양파 모양의 돔들이 등장하였다.

17세기에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불꽃 모양’의 지붕들을 가진 건물들이 등장, 주로 역동적이고 활발한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지어졌고, 1690년대 바로크 양식이 유입되며 화려한 귀족풍의 건물들이 수없이 지어졌다.

한편 표트르 대제의 서구식 개혁 이후에는 러시아 건축이 서유럽 건축과 비슷하게 흘러가기 시작하였고, 18세기 유럽에서 번성한 로코코 양식이 유입되어 러시아 건축에 영향을 주었다. 예카테리나 대제 시기와 그녀의 손자인 알렉산데르 1세의 재위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건물들을 신고전주의식으로 대대적으로 탈바꿈을 시켰고, 신고전주의 양식 건물들을 전국 각지에 세우며 고전주의 열풍을 이끌었다.

한편 19세기 후반기에는 비잔티움 양식과 옛 러시아 복고 양식이 유행, 전통을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옛 건축 양식이 다시 유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소련이 집권한 20세기에는 장식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용성, 사실성을 추구한 사회주의적 고전주의 양식이 인기를 끌었다.

6.3. 스포츠[편집]

러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는 당연히 축구이다. 소련 시절의 소련 국가대표팀은 유로 1960에서 승리하며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유럽계 챔피언십을 거머쥔 바 있고, 유로 1988에서도 결승전까지도 진출하였다. 1956년과 1988년에는 소련이 올림픽 축구전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있고, 소련이 해체되고 만들어진 모스크바 팀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축구 대표팀도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유럽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로 2008은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고, 2018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동유럽에서 열린 첫 축구 월드컵이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는 아이스 하키가 매우 대중적이다. 그 실력도 매우 뛰어나서 1993년, 2008년, 2009년, 2012년에 우승을 거두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4년에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외에도 밴디, 즉 러시아 하키도 매우 유명하여, 소련 시절에는 1957년과 1979년 사이에 있는 모든 밴디 국제전에서 우승을 하였을 정도였다. 러시아는 농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유로농구전 2007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유로 리그에서도 2006년과 2008년에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자동차 경기인 포뮬라 원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역사적으로 러시아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어왔다. 전체 메달 합산 개수에서 3위일 정도이다. 라리사 라티니나는 여성으로서 가장 많은 개수의 금메달을 거두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포포프는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들 중 하나로 칭송받는다. 또한 싱크로나이즈에도 세계적인 수준이며, 피겨스케이팅에도 실적이 좋다. 또한 마리아 샤라포바와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을 배출해낸 국가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1980년 하계 올림픽을 모스크바에서, 2014년 동계 올림픽, 그리고 2014년 동계 패럴림픽을 소치에서 개최하였다.

7. 정치[편집]

7.1. 행정[편집]

국가 체제는 연방제이나, 국가원수인 대통령(임기는 6년이며 재선 가능)이 행정의 중심이다. 헌법상 러시아의 대통령은 국정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1993년 12월 12일 국민투표를 통해 공식 채택된 신(新)헌법은 프랑스의 드골 헌법을 모방하여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소련 붕괴 이전에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지녔던 당의 활동영역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즉 새 헌법은 하원인 두마에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조약체결권 등을 부여하고 있으나 상원인 연방회의의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규정하였다. 또 대통령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을 때만 이를 뒤집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통령은 총선거 실시권은 물론 국회해산권도 갖게 되어 있으며 의회의 대통령에 대한 견제는 거의 불가능해져 탄핵의 경우에 하원의원의 재적 3분의 2의 찬성으로 이를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통령은 러시아의 총리(의회의 신임을 필요로 한다.)를 포함한 정부의 요직의 지명권·임명권과 의회의 동의를 얻지 않고 정령(대통령포고령)을 발포하는 권한을 가져, 군대와 국가 안전 보장 회의의장을 겸한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의 득표를 얻어야 하는데 과반에 도달하지 못하면 가장 높은 득표를 획득한 두 후보간에 결선 투표를 행한다.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의회 내 정당의 추천을 받거나 유권자 200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선거는 러시아의 10개의 시간대에 걸쳐 치른다. 2008년 기준으로 러시아의 유권자 수는 1억 900만 명 정도이다.

7.2. 입법[편집]

러시아 연방 의회는 양원제로, 각 연방 구성 주체의 행정부와 입법부의 대표가 혼자씩 되어 상원의원에 해당되는 연방 회의와 하원의원에 해당되는 국가두마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 의원은, 임기 4년으로, 소선거구제와 비례 대표제에 의해 반수(半數)씩 선출되는 구조였지만, 2005년 4월 23일 완전 비례 대표제로 이행하는 선거 제도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7.3. 행정구역[편집]

수도는 모스크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주요 도시도 존재한다.

러시아는 85개의 연방 구성체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다. 연방 구성체 내 상당수 지역에는 비러시아계 민족들을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한 공화국에는 연방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에 대한 제약이 있어, 연방 정부로부터 극히 제한을 받고 있다. 현재 22개 공화국, 46개 주, 9개 지방, 1개 자치주, 4개 자치구, 3개 연방시로 구성되어 있다. 푸틴 집권 이후에는 한때 지방장관 상당수를 임명제로 선출했으나 2012년 5월 간선제를 도입하여 10월에 선거를 치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앙정부의 각 연방 구성체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2000년 5월 13일에 전 국토를 7개로 나눈 연방관구를 설치했으며 책임자는 간선제를 채택하였다. 2010년 1월 19일 남부 연방관구로부터 북캅카스 연방관구가 신설되었다. 2014년 3월 21일 크림 연방관구가 신설되었지만 2016년 7월 28일을 기해 남부 연방관구에 합병되면서 폐지되었다. 이로써 현재 8개의 러시아 연방관구가 있다.
  • 중앙 연방관구(모스크바)
  • 북서 연방관구(상트페테르부르크)
  • 남부 연방관구(로스토프나도누)
  • 볼가 연방관구(니즈니노브고로드)
  • 우랄 연방관구(예카테린부르크)
  • 시베리아 연방관구(노보시비르스크)
  • 극동 연방관구(하바롭스크)
  • 북캅카스 연방관구(퍄티고르스크)

7.4. 주요 도시[편집]

러시아는 산업화의 진전에 따라 도시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왔다. 현재 러시아는 수도 모스크바를 필두로 인구 100만 이상의 수위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노브고로드,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옴스크, 첼랴빈스크 등 총 12개이며 50만 이상 도시는 33개이다.[18]
  • 모스크바
  • 상트페테르부르크
  • 노보시비르스크
  • 니즈니노브고로드
  • 예카테린부르크
  • 사마라
  • 옴스크
  • 카잔
  • 첼랴빈스크
  • 로스토프나도누
  • 볼고그라드
  • 크라스노야르스크
  • 하바로프스크
  • 블라디보스토크

8. 국방[편집]

제2차세계대전 직후 소비에트 연방군은 총 병력은 1000만명이 넘었고 1987년, 소비에트 연방군은 총 병력 500만 명으로, 재래식 무기, 비대칭 무기 등을 포함하여 미국과 전 세계 군사력 1위를 앞다투는 강력한 국가였다. 그 후 소비에트연방군이 러시아 연방군으로 승계되면서 병력 및 무기를 상당수 감축하였다. 2010년 중국이 세계 군사력 2위였으나 2011년 이후 세계 군사력 순위 2위다.

이후 러시아 연방군은 통합군 체제 아래서 육군, 해군, 공군, 전략로켓군, 공수군, 항공 우주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무기체계에 있어 여전히 미국과 함께 양강을 구축하고 있다.

러시아는 모든 병과에서 세계 제 2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며 T-80UM1, T-90AM 등 3세대 전차 1,500대 이상과 MIG-29K, Su-35BM, MIG-31BM, Su-34, Tu-95MS 등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S-400 지대공미사일을 보유 중이며, 차세대 S-500도 개발 중이다. 5세대 스텔스기 T-50 FAK FA를 실전 배치할 것이다. 그리고 미그-31BM을 북극권에다 배치한다. 현재 총 병력은 130만 명이다.

2009년 1월 1일부터 복무 기간이 12개월인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다. 육군, 해군, 공군의 복무기간은 동일하다. 그 외 전략로켓군, 공수군, 항공 우주군은 모병제로 충당한다. 러시아군은 유일하게 미국과 전면전이 가능한 군대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징집병은 전투병과[20]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헌법에선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종교적 신념이 군복무와 다른 경우에는 다른 것으로 대체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지아와의 전쟁 이후에 러시아는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군인 수도 150만 명 이하로 줄이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완전히 모병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는 전차가 무려 32,950대로 세계 1위이며, 전투기 또한 2,749대로 세계 3위이다. 군함은 현재 233척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병도 130만명이며, 견인포의 수도 3만문으로 세계 1위다. 그러나 재정문제로 전차는 4,000대 정도만이 구동할 수 있다. 러시아는 미 함대를 요격할 수 있으며 특히 키로프급 순양함은 300발의 어뢰와 미사일을 실을 수 있다. (현재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제외하면 가장 크다. 3척도 재취역 시킬 예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지수다.) 러시아의 항공모함은 쿠츠네초프 항공모함이 있다. 또한 러시아의 차기 항공모함 (ATAKR급)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푸틴은 2020년까지 핵잠수함을 24척 보유하겠다고 밝혔으며 2013년부터 일부는 취항하고 있다. 러시아 공군은 2020년까지 신형전투기 600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3일에 러시아 해군은 신형 군함 40척을 도입했다.

9. 대외 관계[편집]

러시아의 외교 정책 기조는 냉전 시절의 서방과의 적대적 대립을 현재까지 유지하는 실정이며 이란, 중화인민공화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 제2세계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관계이며 러시아는 낙후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서방의 경제지원을 얻어내려고 했었다. 러시아는 1994년 1월 러시아를 방문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모스크바 선언을 발표했으며, 9월에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제2단계 핵무기감축협정(START Ⅱ) 일정을 앞당겨 핵탄두 해체작업을 약속하고, 나토와는 합동군사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또 1960년대 중·소 국경분쟁 이후 불편한 관계를 보였던 중국과도 협력관계로 전환하였으며, 일본과도 경제원조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유럽 못지않게 한국 등 동아시아를 중시하여 1992년 옐친 대통령이 한국·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대한민국과는 우호적관계를 맺고 있다.

러시아가 비록 표면적 으로는 중국, 이란, 북한, 시리아, 이라크, 베트남 같은 반-서방주의 국가의 우방국 이기는 하지만, 푸틴 집권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을 견제하는 제 1 야당이 구 소비에트 연방 러시아의 스탈린과 트로츠키 그리고 레닌의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삼고 있는 전신으로 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 공산당에게 경계감을 보이고 있고, 특히 러시아 연방 공산당과 가장 밀접한 북한,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시리아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과 더욱 긴밀하게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중국이나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서 매우 어색한 대외 관계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
[1] 현재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당적이 없으므로 , 명목상으로는 없음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