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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공화국
Қазақстан Республикасы / Qazaqstan Respublikasy
Республика Казахстан
Republic of Kazakhstan
파일:카자흐스탄 국기.jpg
파일:카자흐스탄 국장.png
국기
국장
Alğa Qazaqstan!
카자흐스탄이여, 전진하라!
국가 정보
국가명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독립
1991년 12월 16일
언어
카자흐어, 러시아어
면적
2억 7,249만 ㏊ (9위)
인구
1,960만 6,633명 (66위)
종교
이슬람교 69.3%
기독교 17.3%
무종교 13.3%
기타 0.2%
경제개발 수준
상징
국기
국가
나의 카자흐스탄
(Menıñ Qazaqstanym)
정치
정치체제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2019년 3월 20일 ~ 현직)
총리
알리한 스마일로프
(2022년 1월 11일 ~ 현직)
외교
가입 국제기구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53
국가 코드
KZ
국제 전화
+7, +997[1]
여행경보
전 지역 여행유의
1. 개요2. 상세3. 역사4. 행정구역5. 자연환경
5.1. 지리5.2. 기후
6. 인문환경
6.1. 민족6.2. 언어
7. 자살 문제
7.1. 종교
8. 경제9. 문화10. 대외 관계11. 본 문서 정보

1. 개요[편집]

카자흐스탄 공화국은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에 걸쳐 있는 공화국이다.

2. 상세[편집]

카자흐인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자, 가장 큰 내륙국이다.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국가로서 '중앙아시아의 거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북서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가깝다.

1890년경에 러시아의 보호국이 되었으며, 제정 러시아가 멸망하고 나서, 카자흐인들은 1925년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성립하였으나 1936년에는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소련에 편입되었다. 1991년 12월 16일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1992년 3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했다. 광대한 평원국으로 기후는 대륙적으로 건조하며 초원·사막이 매우 넓다.

에너지 자원(석탄, 석유, 수력) 외에 철, 구리, 납, 아연, 금,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인회토(燐灰土) 등의 매장량이 풍부하다. 공업발달의 기초는 이들 자원의 채광 야금업이며, 화학공업(카바이드, 인조 고무, 과린산비료, 섬유, 플라스틱), 기계장치 제조업(농기, 광산기계, 압연기, 석유업장치, 압착기, 펌프)도 발달하였다. 북부는 1954년부터 광대한 농지가 개간되어 밀, 귀리, 보리 등을 산출하는 곡창 지대다. 동유럽에 영토를 일부 두고 있다.

오랫동안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대통령직을 행하였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대통령직을 사임하여 중앙아시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 대통령은 2019년에 취임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며 민주적 정치에 기대가 있다.

3. 역사[편집]

카자흐스탄은 제정 러시아가 멸망하고 독립(Alash Autonomy)하였다. 1920년 인민들이 이 지역에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세웠다. 그 후, 1925년에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성립되었고 1936년에 소비에트 연방에 편입되어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

1930년대 초 소비에트 연방이 강제 집단 농장화하였고 공산화 이념을 따르는 카자흐 지도층이 카자흐 국민들을 탄압하자 정책 실패가 일어나 카자흐스탄에 대규모 기아가 발생하였다. 1926년과 1939년 사이 카자흐 인구는 가뭄과 기아로 인해 22% 감소하였다. 1930년대부터는 고려인들이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송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이 독일과 전쟁할 때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다섯 개의 군대를 구성하여 참전하였고 1947년에는 세미팔라틴스크(현재의 세메이)에 소련의 핵실험장이 개설되었다. 카자흐스탄은 1953년에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주도한 처녀지 개간 운동의 중심지였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독립 직후에는 알마티가 수도였다가 1998년에 수도를 아스타나로 천도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으로 장기 집권하며 독재로 정치를 실행하다가, 2019년 3월 20일 집권 29년 만에 자진 퇴임하였다. 그가 퇴임하면서 수도 아스타나는 그의 이름인 누르술탄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카자흐스탄은 2012년 12월에 카자흐어는 사용하는 문자를 로마자로 바꾸는 작업이 2025년까지 완성되어야한다면서 카자흐어의 문자를 키릴 문자에서 로마자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지만, 일부는 반발하고 있다. 누르술탄의 퇴임 이후, 상원 의장을 지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가 2대 대통령으로 승계하였다.

4. 행정구역[편집]

카자흐스탄은 17개의 주(州, 카자흐어: облыстар)와 3개의 공화국 도시(특별시)로 나뉘어 있다. 각 주는 대통령이 임명한 '아킴'이라 불리는 주지사 관할이다. 특별시인 아스타나와 알마티·심켄트는 그 어떤 주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행정 구역이다. 카자흐스탄은 1997년 12월 10일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전하였다.
  • 동카자흐스탄주
  • 망기스타우주
  • 북카자흐스탄주
  • 서카자흐스탄주
  • 심켄트 (공화국 도시)
  • 아바이주아스타나 (공화국 도시)
  • 아크몰라주
  • 아티라우주
  • 악퇴베주
  • 알마티주알마티 (공화국 도시)
  • 울리타우주
  • 잠빌주
  • 제티수주
  • 카라간다주
  • 코스타나이주
  • 키질로르다주
  • 투르키스탄주
  • 파블로다르주

5. 자연환경[편집]

5.1. 지리[편집]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자 가장 큰 내륙국으로 한국의 27.2배에 달하는 영토를 가졌으며 이는 아르헨티나보다 약간 작은 면적이다. 북쪽으로 러시아와 6,846 km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 남쪽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키즈스탄에 접한다. 영토 대부분이 중앙아시아에 속하지만 카스피해에 면하는 우랄산맥 서쪽은 동유럽에 속한다.

광대한 평원국으로 기후는 대륙성으로 건조하며 초원, 사막이 매우 넓다. 면적이 80만 4,500 km2인 카자흐초원은 카자흐스탄 전체 면적의 5분의 일을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초원지대이다. 주요 강, 호수는 아랄해, 발하쉬 호수, 우랄강, 시르다리야강 등이 있다.

5.2. 기후[편집]

계절 변화가 뚜렷한 대륙성 기후로서,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우며, 특히 평원과 골짜기 지역에 그 특징이 심하게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량이 북부가 약 250 mm, 남부 산악지대가 450 mm에 이르지만 사막은 비가 훨씬 적게 내린다. 스텝과 사막이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있다.

6. 인문환경[편집]

6.1. 민족[편집]

카자흐인 70.4%, 러시아인 18%, 우즈베크인 2.9%, 우크라이나인 2.0%, 위구르인 1.4%, 타타르인 1.2%, 독일인 1.1%, 고려인 0.6%, 폴란드인, 불가리아인, 벨라루스인, 약간의 중국인, 기타 4.5%이다.

6.2. 언어[편집]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자흐어가 '국어'지만 러시아어는 '공용어'이자 '민족간 소통언어'로 사용되고 있어서, 두 언어 모두가 공용어이다. 소수민족은 자신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현재 정부는 카자흐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정부의 모든 문서는 카자흐어로만 작성이 된다. 이는 카자흐 민족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에서 방송되는 각종 언론매체는 현재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신문방송 언어는 카자흐어보다 러시아어가 더 자연스럽다. 아직도 도시의 사람들은 러시아어가 일반적이다. 영어, 벨라루스어, 독일어, 우크라이나어, 소수민족의 언어 등 기타도 사용된다. 2013년 12월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교육포럼에서 카자흐어, 러시아어, 영어를 카자흐스탄의 공식 언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어는 키르기스어와 유사한 큽착 노가이어파(Kipchak–Nogai)이다.

7. 자살 문제[편집]

카자흐스탄은 자살률이 높은 나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2007년에도 자살률이 3위정도 증가하였으며, 2008년에는 5위로 내려가기도 하였다. 당시에도 여성이 투신 하는 일이 있었으며, 2013년 9월에는 이미 4명이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건도 있었다. 당시 2012년에도 자살 사건이 있었으며, 이는 "하얀 옷을 입은 노인의 환영이 나타나 삶에는 의미가 없다"는 말을 듣고 자살을 선택한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낙타를 죽이는 등의 행사를 하였다.

7.1. 종교[편집]

카자흐스탄은 다민족 국가인 만큼 다양한 종교들이 있다. 2009년 실시된 인구 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인구의 70.2%가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응답하였다. 그 중 카자흐, 우즈베크인, 타타르인들 등 대다수가 수니파이며 시아파는 소수에 속한다. 남부 카자흐스탄에만 2,300여 개의 모스크가 있으며 이슬람 희생제인 에이드 알-아다(Eid al-Adha)가 국경일로 지정되어 있는 등 이슬람교가 상당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계 카자흐스탄인들 등 인구의 26.2%는 기독교를 믿는다. 그 중 동방 정교회의 비율이 가장 높다. 카자흐스탄에는 258개의 정교회 교회가 등록되어 있으며 정교회 성탄절인 1월 7일은 2005년 12월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카자흐스탄 전국에 500여 개의 개신교 교회, 90여 개의 가톨릭 교회가 있으며, 그 외 소수의 유대교, 불교신자들이 있다(0.2% 미만).

8. 경제[편집]

카자흐스탄은 제조업보다는 천연자원에 수출을 의존하고 있다. (수출의 90% 이상이 원유와 천연가스) 현재 1인당 GDP는 8,000달러 정도다. 천연자원 개발 등으로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밀의 총생산량은 2,273만 2,000톤(2011년, 세계 10위, 3.23%)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경제발전이 기대되는 국가로 손꼽힌다. 세계은행은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에서 IT발전분야에서 가장 앞섰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라늄 매장량이 세계 2위, 천연가스 매장량 약 322억 배럴(세계 7위), 은, 텅스텐 등 많은 광물 자원을 보유한 자원강국이다. 다만 2010년대 자원 가격 하락에 따른 불황도 겪었다.

9. 문화[편집]

10세기에 철학, 과학, 수학에 관한 수많은 저술을 남긴 작가 아부 나스르 알 파라비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문필가로서 알려져 있으며, 1904년에 사망한 아바이 쿠난바이울리가 있다.

현대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가로는, 시인 잠불 자바예프와 극작가 무흐타르 아우에조프를 꼽을 수 있다. 아직도 카자흐스탄에는 서사적인 민요시와 서정시를 낭송하는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카자흐스탄에는 많은 예술, 연극 학교가 있으며, 알마티에는 국립 미술관이 있다.

영국 채널에서 다 알리 G 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사샤 배런 코언이 보랏 사그디예프라는 이름의 카자흐스탄 TV리포터로 분(扮)해 미국을 탐방하는 내용의 쇼를 진행하였다. 그는 또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라는 영화를 만들어 2006년 토론토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제는 이 캐릭터가 카자흐스탄 문화를 비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제 카자흐스탄에서 여성은 버스 안에서는 여행할 수 있고, 동성애자는 더 이상 푸른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되고, 결혼 가능 연령은 8살까지 올라갔다"며 카자흐스탄 사회를 조롱해왔다. 그의 이 같은 도발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코언을 상대로 소송을 공언해왔으며, 결국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까지 나서, 2006년 11월로 예정된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미국을 찾아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벌였다.

10. 대외 관계[편집]

  • 대한민국 : 1992년 1월 28일에 수교하였다. 아스타나에 대한민국 대사관이, 알마티에 분관이 개설되어 있다. 서울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개설되어 있다. 2006년 9월 25일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도로, 철도, 공항, 항만을 세우는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였음을 한국의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발표하였다. 모두 107,130 명(재외국민 105,235 명, 시민권자 1.895 명)의 한민족들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고 있다.
  • 불가리아 : 양국은 1992년 7월 5일에 수교하였고, 1994년에 불가리아는 알마티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2004년 11월 카자흐스탄은 소피아에 대사관과 명예 영사를 두고 있다.
  • 쿠바 : 쿠바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데, 이것은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 중에서 유일한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이다. 카자흐스탄은 아바나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11. 본 문서 정보[편집]

  • 본 문서에 작성된 일부 내용들은 아래의 자료들로 참고하였습니다.
[1]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와 함께 구소련의 전화 코드를 쓰고 있다. 2023년을 기해서 순차적으로 +997로 변경하고 있다. 완전 변경은 2025년에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