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관련된 내용을 다룹니다.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
파일:피해자 김하늘양 사진.jpg
▲ 피해자 김하늘양 사진
발생일
2025년 2월 10일 17시 50분 경
발생 국가
유형
피의자
명재완 (여성 / 당시 48세 / 초등교사)
인명
피해
사망
1명[1]
부상
1명[2]
명재완
(피의자)
혐의
재판
제1심
최종
형량
-
수감처
-
1. 개요2. 상세3. 범행 동기4. 사고 이후5. 피의자6. 수사 및 재판7. 하늘이법 제정8. 반응
8.1. 정치8.2. 연예계
9. 여담

1. 개요[편집]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은 초등학교 교사 명재완이 같은 학교 피해자 김하늘양을 흉기살해한 사건이다.

2. 상세[편집]

2025년 2월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피의자 명재완(40대 초등학교 교사)씨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자해를 시도했다.

목과 손목 등을 다친 여교사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정교사 신분인 해당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흉기는 피의자 명재완이 범행 당일 오후 학교에서 자기 차를 끌고 2㎞ 떨어진 주방용품 판매처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피의자 명재완이 찌른 흉기로 피해자 김하늘양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출혈로 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3. 범행 동기[편집]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피의자 명재완이 “시청각실 바로 앞에 있는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며 “맨 마지막에 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하여 목을 조르고 칼로 찔렀다”며 피해자 김하늘양을 언급했다.#

4. 사고 이후[편집]

  • 경찰은 피의자 명재완에 대한 체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A씨의 주거지와 학교,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 대전시교육청이 사건이 발생한 해당 학교에 2월 14일까지 재량휴업일을 결정했다.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게 된다. 1∼3학년생들은 월요일인 오는 17일 우선 등교하고, 4∼6학년 학생들은 오는 18일 등교할 예정이다.
  • 전문가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오 교수는 "질병휴직심의위원회 운영이 다소 느슨했다"고 지적했으며, 표 소장은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표 소장은 현재 경찰이 A씨의 신상 공개를 검토 중인 데 대해 "법상 공개 대상이 맞는 것"이라며 "유사한 범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개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시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했다. 또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빠른 시간 내에 안전도우미를 증원해 학교 내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늘릴 예정이다.#

5. 피의자[편집]

피의자 명재완은 2018년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2월 정신병력 등의 질병 휴직 이후 조기 복직했다. 복직 후에는 동료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학교 측은 다시 A씨에게 휴직을 권고했다면서 대전시교육청에 알리고 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명재완이 정신병력 휴직 뒤 복직했기에 같은 사유로 휴직이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현재 피의자는 목 부위 수술을 마친 명재완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6. 수사 및 재판[편집]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2025년 3월 12일 기준)
수사
2025년
2월 10일
대전서부
경찰서
피의자 체포
(피의자 명재완을 살인혐의로 체포)
2025년
3월 8일
대전서부
경찰서
피의자 구속
(구속영장에 근거한 구금)
2025년
3월 12일
대전서부
경찰서
피의자 신상공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신상정보 공개)
재판
제1심
대전지방
법원
-
항소심
대전고등
법원
-
상고심
-

7. 하늘이법 제정[편집]

정치권이 '하늘이법' 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법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늘양 아버지는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치권 관심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1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가 ‘하늘이법’을 만들어 심신미약 교사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교하는 저학년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제가 원하는 건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

하늘이법에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도록 하고 교육감이 정신 질환 교원의 복직을 최종 승인하게 하며, 초등학교에 SPO(학교전담경찰관)을 의무 배치하고 하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8. 반응[편집]

8.1. 정치[편집]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초등교사의 학생 살해 사건에 대해 관계 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 :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 “정부에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김하늘 양 피살 관련해 참담한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고 한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아직도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며 “당국은 이번 사태가 일어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정신 질환 등 문제 소지를 지닌 교사의 즉각 분리를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안심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신속하게 개최해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장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두겁을 썼지만 사람이 아닌 것들도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라면서 "그들이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파괴한다면 국가는 가장 강력한 징벌로 경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날이 갈수록 극단적인 흉악 범죄는 늘어간다"라면서 "이제는 정말 사형제를 부활시키고, 교화가 불가능한 흉악범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집행을 재개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이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들의 의무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깊은 애도를 표하고,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사항 검토를 당내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8.2. 연예계[편집]

  •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빈소에 '가수 아이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과 아이브의 포토카드를 보냈다.
  • 배우 한혜진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 트로트 가수 양지은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9. 여담[편집]

  • 피해자 김하늘 양이 생전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아이브 측은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김하늘양의 장례식장에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 피해자 김하늘 양의 장례식장은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알려졌다.
[1] 여성 / 7세 / 김하늘[2] 피의자는 자해 시도로 인한 부상